청소년 역사필독서 임금도 보고싶은 조선왕조실록(하)

청소년 역사필독서 임금도 보고싶은 조선왕조실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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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청소년을 위한 필독서
사관이 쓴 〈조선왕조실록〉, 말없이 천년을 간다
대일항쟁기에는 ‘이조실록李朝實錄’이라 했어요. 이것은 ‘조선’이라는 국호를 무시하고 붙인 명칭으로서 정당하지 않지요. 더욱이 〈고종황제실록〉·〈순종황제실록〉 같은 경우는 대일항쟁기에 일본인들의 지시를 받으며 편찬되었기 때문에 사실의 왜곡 등이 심하여 실록의 가치가 손상되었어요.
즉, 편찬의 각 반위원에 의하여 편찬된 초고는 반드시 감수부의 총책임자인 경성제국대학 교수에 의하여 감책監冊·감증監增 등의 손질이 가해졌고, 실록 원고는 위원장인 일본인 이왕직李王職 장관의 결재를 얻어 간행되었기 때문에 이런 연유로 엄밀한 의미에서의 〈조선왕조실록〉이라고 보지 않아요.
정족산사고본, 태백산사고본, 오대산사고본과 함께 국보 명으론 기타산엽본이 유네스코 측에는 상편 21책으로 되었습니다. 문화재청에서는 다음 4가지를 세계기록유산 등재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조선왕조실록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그리고 천재지변 등 다방면의 자료를 수록한 종합사료로서 가치가 높다.
2. 일본, 중국, 월남(베트남) 등 유교문화가 퍼진 곳에는 모두 실록이 있는데 편찬된 실록은 후손 왕이 보지 못한다는 원칙을 지킨 나라는 조선왕조뿐이다.
3. 이 원칙의 고수로 〈조선왕조실록〉은 기록에 대한 왜곡이나 고의적인 탈락이 없어 세계 어느 나라 실록보다 내용 면에서 충실하다. 권수로 치면 중국 명 실록이 2,900권으로 더 많으나, 실제 지면 수로는 〈조선왕조실록〉이 이보다 훨씬 많아 분량면에서 세계 제일이다.
4. 일본, 중국, 월남의 다른 실록들은 모두 당대 만들어진 원본이 소실되었고 근현대에 만들어진 사본들만 남아 있으나 〈조선왕조실록〉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왕조 시기의 원본이 그대로 남아 있다.
공정성과 객관성을 지켜내기 위하여 매우 엄격한 규율에 따라 작성되었지요.
대일항쟁기에 편찬된 대한제국의 〈고종실록〉과 〈순종실록〉은 일반적으로 〈조선왕조실록〉의 범주에 포함되지 않고 별도로 보고 있어요. 이 실록을 편찬할 때는 이미 대일항쟁기였으므로, 전통 방식을 100% 따라서 편찬하지 않았고, 일제가 정략적 의도로 왜곡한 부분이 있어 문화재청에서는 별도로 취급하고 있어요. 그런 이유로 세계기록유산 및 국보 지정에서도 〈고종실록〉과 〈순종실록〉은 제외하였어요.
〈임금도 보고 싶은 조선왕조실록〉 하권은 21대 영조 이금부터 25대 철종 이벽, 그리고 대일항쟁기 26대 고종 이희, 27대 순종 이척까지의 실록입니다. 〈정조실록〉과 〈고종실록〉의 부분을 좀 더 할애하였습니다. 자세히 보고 또 자세히 보아야 재미있습니다. 〈조선왕조실록〉이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출간된 어떤 책보다 조선의 역사를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실록의 주요 기사를 많이 실었습니다. 각주의 용어해설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루함을 꼬집으면서 읽어도 좋습니다.

2024년 1월
에디터 이남철
저자

김흥중,손귀분,이남철,배용구

전자공학을전공하고현대중공업에서선박의전자기기를설계하던엔지니어가의료기기판매직으로전직하여36년을근무했다.한국최고대기업삼성그룹과발명왕에디슨이설립한139년역사를가진미국최고기업제너럴일렉트릭(GE)의합작회사삼성GE의료기기(주)&GEHealthcareKorea(주)지방본부장/영업이사로입사12년만에임원으로발탁되었다.업종전문컨설턴트로삼성전자,삼성메디슨,LG전자,(주)효성,광동제약등헬스케어신규사업부문및경영자문과의료기기회사3개사의경영,마케팅,영업지원및총괄을역임했고,고용노동부산하전직지원센터및건국대학교외다수대학교에서특강을했다.현재휴먼리서치아카데미대표이며,넥센미디어편집국장으로재직하고있다.또한핸드폰책쓰기코칭협회에서작가를코칭하고있다.저서로「10만시간의공포」,「성공을위한여섯가지마인드」,「글쓰기책쓰기를위한현대문법어문규정」등을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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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21대영조이금-사도세자의아버지,재위기간52년으로가장오래집권한왕

ㆍ1724년8월30일,창덕궁인정문에서즉위하다/29
ㆍ경종즉위년왕세제로책봉되다/32
ㆍ영조의후궁,영빈이씨가사도세자를낳다/34
ㆍ탕평내각을구성하다/34
ㆍ경종독살설이부른무신란,이인좌가난을일으키다/36
〈실록기사〉1728년3월15일,이인좌등적이청주성을함락시키다/37
〈실록기사〉1728년3월25일,박필현이반란을꾀하다/38
〈실록기사〉1728년3월24일,오명항이이인좌등을잡아서울로보내다/40
〈실록기사〉1728년3월26일,이인좌의공초/42
〈실록기사〉1728년3월26일,박필현을잡아참하다/45
ㆍ왕권강화를위한탕평정치를실시하다/48
〈실록기사〉1755년2월4일,전라감사조운규가나주객사에걸린흉서를보고하자기찰케하다/51
〈실록기사〉1755년2월11일,금부도사를나주로보내흉서를건윤지등을체포케하다/52
ㆍ사도세자가뒤주에갇혀죽다/62
〈실록기사〉1762년윤5월1일,건명문에서밤을새우다.새벽에비의정도와세자에관하여논의하다/63
〈실록기사〉1762년윤5월13일,세자를폐하여서인으로삼고,안에다엄히가두다/64
〈실록기사〉1762년윤5월21일,사도세자가훙서하다.왕세자의호를회복하다/68
〈실록기사〉1762년8월26일,사도세자의죽음과관련한좌의정홍봉한의차자/69
ㆍ세손정조의즉위를순조롭게하다/77
ㆍ검소,근신하며백성을사랑한왕이었다/77
ㆍ노비종모법을실행하다/78
ㆍ균역법을실시하다/79
〈실록기사〉1751년4월20일,영의정김재로와병조판서홍계희를소견하고균역법의폐단등을논의하다/80
〈실록기사〉1751년5월1일,좌의정조현명이상소하여균역법을계속시행할것을청하다/82
〈실록기사〉1751년5월2일,병조판서홍계희가상서하여균역법의이로움을아뢰다/84
〈실록기사〉1751년6월9일,호서암행어사한광조를소견하여균역의폐단여부를묻다/86
ㆍ형벌제도를개선하다/87
ㆍ국방정책을강화하다/87
ㆍ도서의편찬과간행보급에힘쓰다/88
ㆍ조선의역대왕중가장오래집권하다/90
ㆍ83세로승하하다/90
〈실록기사〉1776년3월5일,묘시에임금이경희궁의집경당에서승하하다/90
▶신의정원,영조이금의원릉으로사진여행/93

■제22대정조이산-왕이된사도세자의아들

ㆍ1776년3월10일,경희궁의숭정문에서즉위하다/98
ㆍ1776년3월10일중외에교문을반포하여사면의은전을내리다/100
ㆍ사도세자의아들,왕위에오르다/102
ㆍ2남2녀의자식을두다/103
〈실록기사〉1776년3월10일,왕비를왕대비로삼고혜빈을혜경궁으로삼았으며빈궁을왕비로삼다/103
ㆍ아버지사도세자의죽음을지켜본왕이였다/104
ㆍ외척제거와탕평으로왕권을강화하다/106
ㆍ정조시해미수,은전군추대사건이일어나다/108
〈실록기사〉1777년8월23일,양사의탄핵으로홍계희의관작을추탈하다/109
〈실록기사〉1777년9월24일,역적의토죄를반교하다/110
〈실록기사〉1777년11월15일,홍국영을숙위대장으로삼고대장이차는대장패ㆍ전령패의격식을정하다/115
ㆍ홍국영의세도정치가3년만에끝나다/116
〈실록기사〉1779년9월26일,도승지홍국영이사직을청하자,신하들이이에대해논의했으나윤허하다/117
ㆍ시파와벽파가대립하다/126
ㆍ영남만인소를접하다/127
〈실록기사〉1792년윤4월27일,경상도유학이우등1만57인이유성한의일로상소하다/128
〈실록기사〉1792년5월7일,경상도참봉이우등1만3백68인이재차상소를올리다/134
〈실록기사〉1792년윤4월27일,영남인사이우등을불러비답을내리다/139
ㆍ심환지와비밀편지를주고받다/145
ㆍ규장각을설치하고초계문신제도를실시하다/148
ㆍ백성의소리를직접듣다/151
ㆍ서자출신박제가를등용하다/152
ㆍ수도방위를위한장용영을설치하다/153
ㆍ신해통공을실시하다/154
ㆍ아버지사도세자의묘이장과화성을축조하다/155
〈실록기사〉1789년7월11일,금성위박명원의상소로인하여영우원을천장하기로결정하다/155
〈실록기사〉1794년1월15일,화성축조에대해하명하다/161
ㆍ화성축성공사하교와어머니혜경궁홍씨회갑연을치르다/165
〈실록기사〉1795년윤2월9일,혜경궁을모시고현륭원에행행하다/165
〈실록기사〉1795년윤2월10일,화성의행궁에머물렀는데비온것을기뻐하다/165
ㆍ노비추쇄법을폐지하다/170
ㆍ신해박해(진산사건)가일어나다/171
〈실록기사〉1791년10월23일,권상연·윤지충의처벌을청한글과홍낙안이채제공에게보낸편지/178
〈실록기사〉1791년10월24일,좌의정채제공이양사의이단을배격하는상소로인해차자를올리다/182
〈실록기사〉1791년10월25일,좌의정채제공과더불어천주학문제에대해서로의견을나누다/185
〈실록기사〉1791년11월8일,윤지충과권상연을사형에처하다/189
〈실록기사〉1791년11월8일,수찬신헌조가상소하여권일신·이승훈을엄히국문하기를청하다/192
〈실록기사〉1791년11월8일,이승훈을삭직하고권일신을위리안치시키도록하다/193
ㆍ규장각을통해많은서적을간행하다/200
〈실록기사〉1795년9월14일,〈충무공이순신전서〉를발간하다/201
〈실록기사〉1795년10월14일,〈눌재집〉을중간하여인쇄해올리라고하교하다/201
ㆍ조선의르네상스를이끌다/201
ㆍ절제된개혁정치를펼치다/203
ㆍ심한종기로49세나이에승하하다/203
※1800년6월14일정조가종기로자리에누운후부터승하와1800년7월15일장례를치를때까지실록에기록된기사/205
〈실록기사〉1800년6월14일,내의원제조서용보를편전으로불러진찰을받다/205
〈실록기사〉1800년6월15일,약원의제신을불러접견하고행인고를지어올리라고명하다/206
〈실록기사〉1800년6월16일,약원의제신과대신및각신을접견하고심회를말하다/207
〈실록기사〉1800년6월19일,직숙을간청하는약원의청을받아들이지않다/210
〈실록기사〉1800년6월21일,약원의제신과대신·각신을접견하고진찰을받다/211
〈실록기사〉1800년6월22일,약원의제신을접견한뒤진찰을받고처방을의논하도록하다/213
〈실록기사〉1800년6월23일,약원의제신을접견하고의술에밝은자를두루찾아보도록지시하다/214
〈실록기사〉1800년6월27일,정신이혼미한증세에대해이야기하고탕약을올리다.왕이승하하다/227
〈실록기사〉1800년6월29일,신시에목욕·습·소렴을거행하다/236
〈실록기사〉1800년7월3일,묘시에대렴하고입관하다/237
▶신의정원,정조이산의건릉으로의사진여행/239

■제23대순조이공-11세나이에즉위한왕

ㆍ1800년7월4일,창덕궁인정문에서즉위하다/242
ㆍ1800년7월4일,등극반교문에이르기를/243
ㆍ11세의나이에왕위에오르다/246
ㆍ정순왕후가수렴청정하다/247
ㆍ1800년7월4일,수렴청정반교문/249
ㆍ안동김씨의60년세도정치가시작되다/251
ㆍ비가내리지않아기우제를지내다/257
ㆍ삼정이문란하고부정부패가극에달하다/257
〈실록기사〉1811년12월22일,평안병사가적도의활동상황에대해보고하다/259
〈실록기사〉1812년1월3일,평안병사가홍경래ㆍ김창시등적도의동태에대해아뢰다/261
ㆍ한양의쌀값이폭등하다/262
ㆍ안동김씨를견제하고풍양조씨와손잡다/263
ㆍ이양선이출몰하다/265
〈실록기사〉1816년7월19일,이재홍이충청도마량진갈곶밑에이양선두척이표류해온일을보고하다/265
〈실록기사〉1832년7월21일,홍희근이홍주의고대도뒷바다에정박한영길리국의배에대해보고하다/268
ㆍ궁궐에대형화재가발생하다/271
〈실록기사〉1829년10월3일,궁정에서불이나다/272
ㆍ덕이높고학문을사랑하였다/272
ㆍ소화불능등으로45세나이에승하하다/273
▶신의정원,순조이공의인릉으로사진여행/273

■제24대헌종이환-풍양조씨의옹호속에8세에즉위한왕

ㆍ1834년11월18일숭정문에서즉위하고왕대비수렴청정의예를행하다/277
〈실록기사〉1834년11월18일,왕대비가주상의즉위에따라추숭전례를거행하도록하교하다/277
〈실록기사〉1834년11월19일,대행대왕과효명세자의시호를정하다/277
〈실록기사〉1834년11월19일,왕대비전께서백관의조알과경외의공헌을거행하다/277
ㆍ외척풍양조씨의세도속에서8세에왕으로즉위하다/278
ㆍ부인을네명두었으나자식이없었다/279
ㆍ천주교탄압을위해척사윤음을반포하다/279
〈실록기사〉1839년10월18일,척사윤음을경외에내리다/280
ㆍ천주교인적발을위해오가작통법을실시하다/287
ㆍ역병이돌고민심이흉흉해지다/289
ㆍ미완의문화군주,후사가없었다/290
ㆍ23세젊은나이에승하하다/290
▶신의정원,헌종이황의경릉으로사진여행/291

■제25대철종이변-준비없이갑자기왕위에오른강화도령

ㆍ강화도령왕이되다/296
〈실록기사〉1849년6월6일,대왕대비가대신들을소견하다/296
ㆍ준비없이갑자기왕위에오르다/298
ㆍ1849년6월9일인정문에서즉위하다/299
ㆍ7명의후궁을두었다/304
ㆍ삼정의문란과민란이확산되다/304
〈실록기사〉1862년3월10일,진주안핵사·도신등에게민란의책임을묻고백성들이억울하게벌을받지않게할것을이르다/306
ㆍ조선왕조가서서히기울기시작하다/308
ㆍ후사도남기지못하고33세나이에승하하다/308
〈실록기사〉철종대왕애책문/309
▶신의정원,철종이변의예릉으로사진여행/313

■제26대고종이희-조선의마지막왕이자대한제국의초대황제

ㆍ한국사에서가장많이등장하는왕은과연누굴까요?/323
〈실록기사〉1863년12월8일,대왕대비가국상중에정사를대리할사람을정하였고철종의뒤를흥선군의두번째아들로정하다/324
〈실록기사〉1863년12월8일,대신들이왕통을정한것을축하드리고수렴청정의안을아뢰다/326
〈실록기사〉1863년12월13일,등극한후대사령을반포했으며수렴동청정의의식도가지다/328
〈실록기사〉1863년12월13일,대왕대비가언문으로대신들에게교서를내리다/330
〈실록기사〉1863년12월13일,대왕대비가언문으로대신들에게성상을잘보좌하라는교서를내리다/331<

출판사 서평

전3권을마무리하면서…

청룡의해에,용발톱이다섯개인조선의왕과시관들에게바친다


한국사교육과정에서조선시대분량이조선시대이전역사가쓰여진〈삼국유사〉,〈삼국사기〉,〈고려사〉,〈고려사절요〉등조선이전의모든서적을합쳐도실록하나보다양이적습니다.그만큼실록의분량이초월적으로방대하고자세하며,조선시대이전의사서는상대적으로빈약합니다.이유는체계적으로관리하지않은것도원인이지만,가장큰원인은반란이나전쟁등의이유로보관되어있던전대의역사서가소실되었습니다.대규모소실이있었던큰전쟁은백제멸망전,3차고구려당나라전쟁,견훤의서라벌습격,여요전쟁,여몽전쟁,임진왜란,한국전쟁등으로소실되었습니다.안타까운일입니다.
우리에게너무나친숙한,너무나방대한,그러나재미있고중요한기사를발췌하였습니다.
재미없고진부하고그러나꼭읽어야할책〈조선왕조실록〉입니다.태조·정종·태종까지의실록은필사본,세종실록이후는활자본으로발간되었습니다.
본도서(상,중,하권)는지금까지여러출판사의내용차별화에노력하였습니다.실록속의실록으로당시기사내용을,지겹지만많이수록했습니다.제대로알려주기위해서….많은분량의〈조선왕조실록〉을부족하지만상,중,하3권으로압축했습니다.좀더지루하지않도록관련인물사진을발췌하여실었습니다.
에디터김흥중님,손귀분님,이남철님그리고책제목을지어준선나리님께감사를표합니다.
아무쪼록역사에관심을두고책을읽는청소년여러분들에게많은도움이되었으면합니다.
실록을기록한조선의시관들과왕들께마음속으로이책을바칩니다.

2024년1월
에디터배용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