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출근하는 나에게 : 일과 삶의 주도권을 잡고 성장하는 법

오늘도 출근하는 나에게 : 일과 삶의 주도권을 잡고 성장하는 법

$16.80
Description
일을 대하는 성숙한 관점부터
나를 성장시키는 현명한 태도까지
일과 삶의 주도권을 잡고 성장하는 법
20년간 해외 마케팅 전문가로 일해오면서, 직장인으로서의 삶을 살면서 느끼고 깨달은 것들을 담았다. 출근길부터 고되고, 밀려드는 일에 치이고, 사람에 지치고 퇴근길에는 영혼이 빠져나간 듯한 모습이 돼버리는 직장인 우리의 마음을 다독이고 다시금 용기를 북돋는 책이다.
하루 종일 일과 사람과 나 자신과 씨름하면서 왜 이 일을 계속해야 하는지 동기를 잃어버린 날들이 이어지고 있더라도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더 유능하고 더 단단하게 일하고 싶다는 소망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잘하고 있다는 인정과 열심히 일한 보람이 없는 날들 때문에 어느새 잘하고 싶다는 소망은 중압감과 자책감으로 변해버리고 마음의 여유까지 잃어버리게 된다.
출근만 생각하면 부담감에 질끈 눈이 감기고 쉬는 날엔 소진된 몸과 마음 탓에 무기력하게 보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일과 삶을 책임지기 위해 오늘도 출근을 해내는 그 자체로 스스로 대단한 존재라는 것을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 이 책은 바로 이런 우리 모두를 위해 나의 경험치를, 나의 기본을 쌓아가며 지혜롭게 성장하는 힘을 알려준다.
1장에서는 그동안 나의 일과 삶을 돌아보며 일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되짚어본다. 2장에서는 매일 반복되는 일이라는 삶 속에서 나만의 균형을 지켜가는 법을 알려준다. 3장에서는 일과 삶에 맞서는 현명한 태도를 제시한다. 4장에서는 경험치를 통해 성장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5장에서는 아침마다 출근이라는 저마다의 출발선을 끊는 우리 자신을 위한 격려와 응원을 전한다.
이 책을 통해 그동안 내가 어떤 마음으로 일하고 있었는지, 스스로를 그저 한낱 직장인으로 치부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그러면서 나 자신을 조금씩 잃어가고 있지는 않았는지 돌아보자. 그리고 어제의 나를 다독이고, 오늘의 나를 응원하며, 내일의 나를 성장시키는 마음으로 일이라는 삶을 살아가보자.

저자

스테르담

저자:스테르담
하루만버텨보자던신입사원시절이어느덧저만치흘러갔다.버틸땐초라하다고생각했던모습이시간이지나며자신에게필요한근육을키우기위한운동이었음을몸소깨달았다.그래서힘든직장생활속에도분명의미가있을거라는‘자기합리화’와‘자아실현’의중간어디쯤에서오늘도고군분투하고있다.
직장인을‘업(業)’으로받아들여즐겁게일하고있으며,깨달은바를나누기위해글쓰기와강연을병행하고있다.책을내고강연을하니‘회사를곧나가는것아니냐’는질문을받지만할수있을때까지,올라갈수있는데까지도전하려는열혈월급쟁이다.
직장인인우리모두가생각보다대단한존재이며,직장인으로서살아가는시간역시소중하다는걸깨닫기를바라는마음으로이책을썼다.
저서로는《아들아,나는너에게무엇을남겨줄수있을까》,《생산자의법칙》,《직장내공》,《퇴근하며한줄씩씁니다》,《나를관통하는글쓰기》,《견디는힘》,《진짜네덜란드이야기》등이있다.
이메일sterdam@kakao.com
인스타@i_sterdam_u
브런치@sterdam

목차


프롤로그

1장내가일하면서마음에새긴것들
어떤하루는비장하고어떤하루는비루하다
버티기는우리모두의필살기가되어야한다
반복을통해얻을수있는것들
우리를구해줄어벤져스는누구일까
직장인의사춘기
나는오늘도내미래에편지를쓴다
열심과노력이라는무기
나를얕잡아본것은나였다
나의자부심은‘나’에게서비롯해야한다
다시시작하게하는힘
나를사랑하는법을잊은직장인에게
내가생각했던삶이아니더라도
우리의역할이그러할뿐
불안해도괜찮다,괜찮다

2장반복되는삶속에서나의기본을세운다
저마다가면을들고출근한다
미지근함이라는미학
‘무엇을위해일하는가’문득찾아오는물음
직장인의시간은거꾸로간다
회사의조류에몸을맡길수밖에
멀리보지못하면방향성을잃는다
회사는내게자꾸사유를묻는다
우리는이미충분히잘해내고있다
가장확실한건미래는불확실하다는것
때로는텅빈사무실에혼자남는다

3장포기하지않고하루를살아낸우리에게
오늘도일을미루고말았다
때론강하게,때론부드럽게‘리더십’
우리모두먹고살기위한존재
시간이흐르면서나라는사람이드러난다
인정받으려고애쓰는나날
딱그정도의거리가좋다
직장인,서로가불완전한타인이기에
다름과틀림의사이에서
살얼음판을걷는기분
휴가중에도일은구천을떠돈다
어떤사직서는발걸음을멈추게한다
나는오늘무엇을쌓고있는가

4장조금더단단한내가된다
보기보다무거운목걸이
구두를신는데용기가필요하단걸어릴땐몰랐다
마음의여유를잃지않는다는것
질문이무기가될때
회의하다회의가든다
사방에서날아오는상처
과거의나에게피드백을주다
동고동락해온물건과의이별
회사생활은미스터리그자체
그들의승승장구가부러웠다
마지막결재자를쓰러뜨리고포효하다

5장그럼에도불구하고일하는마음
다시출근,출발선에선우리
우리를꾸준하게만들어주는것
엑셀은거짓말하지않는다
에러메시지에는다이유가있다
주말,모든것을내려놓는시간
비가오나눈이오나사무실로향해야하는숙명
모든사람의바탕화면이같을거라는착각
조용한불금을보낸다
다날씨때문이다
세상은각박한데사무실은고요하다
양손무겁게집에들어가는길이참좋다
회사에는보이지않는신호등이있다
평일낮의거리에서이방인이되다
위하여!
끝없이허기지다고마음이아우성친다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일로부터,인생으로부터
도망치지않고포기하지않고또하루를살아낸
우리모두를위한응원메시지!

《오늘도출근하는나에게》는어떤하루는비장하고,어떤하루는비루한직장인우리의이야기를담은책이다.

직장인커뮤니티에올라오는글이날마다화제인것처럼우리가회사생활을하면서겪는일들은매일이상상그이상이다.일이잘진행되는것같다가도예고없이나타난빌런을상대해야하고말로,전화로,이메일로사방에서날아오는화살에맞아상처입어도주어진일을해내야만한다.월요일부터금요일까지는시간이더디게흘러가는데,인생의시간은순식간에흘러가는아이러니속에서스스로에게직장인이라는정체성만남은것같아울적해지기도한다.이책은이렇게정신없는일과와마음의헛헛함을감내하며,그럼에도불구하고나의자리와역할을지켜묵묵히일하는우리를격려하고지혜롭게버티는힘에대해알려준다.

누구보다열심히일하지만만족감을느껴본지가오래된사람이라면,퇴근길한숨에실려나온공허함에휩싸여본적있는사람이라면,수동적으로일하게되어무력감을느끼고있는사람이라면이책을통해직장인으로서의내일과삶을점검해보고지금내게필요한마음가짐이무엇인지일깨워보자.

가장중요한것은회사에서누군가와잘지내는것이아니라매순간고군분투하는나자신과잘지내는것이다.어느새성과가나를재단하는기준이되어옭아매고있지는않은지,일에대한번아웃이내삶까지잠식해버린건아닌지,무엇보다도나자신을사랑하는법을잊고있던것은아닌지이책을읽으며되짚어보는시간을갖기를바란다.

“다만,내가할수있는최선은포기하지않는것이다.편지를쓰지않으면답장을받을일도없다.그러니나는나의미래에끊임없이편지를쓰려한다.간간이오는답장속엔,어쩌면내가바란운과복이있을지도모르니까.앞날에대한희망은미래에서오지않는다.오늘의나에게서온다.”
_본문중에서

책속에서

직장에서의노력과열심은더욱그렇다.열심과노력의출발선이어디인지도알수없고잘했던일이독이될수도,독이되었던일이약이되는경우도있다.한마디로정답이란게없는곳이다.그래서난나의열심과노력을스스로라도절대적인요소로규정하고싶다.내가하는열심과노력이나를덜배반했으면좋겠다는마음으로.내가가진것이그것뿐이니이것으로하루하루버텨야한다는비장한각오로.
-41쪽

미지근함이직장생활에서얼마나중요한가.혼자광분하여달려가지도않고그렇다고아예손놓고있는것도아닌,적정속도를유지하며끈기있게일하는비밀.내일을완벽히장악하면서타부서의상황도인지하고배려해야만가능한경지.미지근함의미학을지녀야만중요한순간에열정적으로,또냉정하게변할수있다.‘냉정과열정사이’는그렇게어려운것이다.하물며집에서도일어나자마자샤워기를틀고미지근함을얻기위해고군분투하지않은가.얼마나이르기어려운경지인지.미지근함.참으로깔보아선안되는미덕이다.
-77쪽

마일리지가쌓이듯다른것들도쌓여간다.나이가그렇다.나이는소멸되지않는다.마일리지처럼유효기간도없다.이월이되거나추가적립되지도않고정직하게1년단위로쌓인다.하지만나이는내가얼마만큼의노력을했는지,무엇을경험했는지,연륜은쌓았는지정확히보여주는건아니다.나이가많다고현명한것도아니고,나이가적다고어리숙하기만한것도아니다.마일리지는거리와비례하지만나이는성숙도와비례하지않는것이다.덜컥겁이난다.나는지금무엇을쌓고있는가.쌓은마일리지만큼이나탄탄한업무경험을,쌓인나이만큼이나빛나는지혜를쌓고있는걸까.
-150쪽

지금은자리만바뀌었을뿐십수년전나역시지금내앞에마주앉은면접자처럼,온열정을다해나를팔았다.절실하고절박한마음으로그랬다.그때가열히토했던나의열정과꿈은어디로갔는가.가물가물한나의열정에미안해하며난앞에앉은면접자에게다짐을물었고,각오를청했다.오늘면접을왔던친구들은자신이한이야기를잘기억하지못할것이다.누군가는그시간을지우기에여념이없을지도모른다.그래서난오늘,질문은줄이고피드백을주었다.좋았던점과개선했으면하는점등을솔직하게전달했다.그만큼고생해서어려운관문을뚫고올라왔으면면접비말고도더가치있는무언가를얻고가야하지않을까생각했다.몇몇친구들은면접때이런피드백을받는것이처음이라면서고마워했다.손끝의떨림이조금은수그러드는듯했다.나는그렇게십수년전의나에게피드백을주고있었다.
-17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