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정원 (겨울에 아름다운 정원이 사계절 아름답다 | 개정판)

겨울정원 (겨울에 아름다운 정원이 사계절 아름답다 | 개정판)

$28.00
Description
사계절 아름다운 정원을 꿈꾸는 정원사의 마음과 공부

:: 겨울에 펼쳐 일 년을 읽는 정원 독서의 클래식
:: 겨울정원의 역사, 디자인, 식물 선택과 감상법까지
2017년 초판 출간 후 ‘정원사들의 애장 도서’로 각별한 사랑을 받은 《겨울정원》. 빠르게 성장한 국내 정원 트렌드를 반영해 8년만에 개정판으로 재출간한다. 겨울은 식물에게도 혹독한 계절. 그래서 겨울에는 정원도 그닥 볼 만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런 계절에야 비로소 돋보이는 식물의 형태와 드러나는 아름다움이 있고 그 특별함에 주목해 겨울에도 아름다운 정원을 상상하며 디자인한 꿈의 정원사들이 있다. 겨울 풀밭을 수놓는 갈색의 아름다움을 예찬했던 네덜란드 정원사 피트 아우돌프, 오늘날 윈터가든의 원형을 만든 영국 브레이싱엄정원의 설립자 아드리안 볼룸 등. 겨울 숲의 아름다움에 주목해 일찍이 이 책을 집필한 저자 김장훈도 그 한 사람이다.
《겨울정원》은 정원 문화가 발달한 유럽에서 특별한 사랑을 받으며 진화해 온 윈터가든의 개념을 국내에 처음 소개하고, 사계절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기 위해 정원사들이 놓치지 말아야 할 디자인의 기초를 전수한다. 겨울날의 정원에 꼭 담겨야 할 아름다움을 겨울나무의 속살, 그라스와 마른 식물, 상록성 나무와 풀, 겨울에만 볼 수 있는 꽃과 열매 등 세부 주제로 나눠 구성한 글은 정원 실무에 관한 인사이트가 가득하면서도 쉽고 서정적인 문장으로 쓰여 정원 및 식물 감상을 즐기는 애호가들에게도 교양을 넓혀줄 좋은 읽을거리다. 이번 개정판에는 국내 최초의 겨울 주제정원으로 꾸며진 ‘천리포수목원 원터가든’의 디자인 분석과 함께, 우리나라 겨울정원에 심으면 잘 어울리는 식물 목록을 기존 200여 종에서 총 366종으로 대폭 보강해 수록했다.
저자

김장훈

저자:김장훈
오랫동안식물을공부하고정원을가꿔온전문정원사다.사람들과함께정원을가꾸고감상하는즐거움을나눌때가가장행복한‘정원안내자’이기도하다.
서울대학교응용생물화학부를졸업했으며동대학산림과학부대학원에서수목생리학을공부하는중이다.천리포수목원에서수목원전문가과정을수료하고평강식물원식물팀에서근무했으며,미국롱우드가든에서국제가드닝연수를수료했다.서울시시민정원사교육강사로활동했고서울숲과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시민과함께정원만드는프로그램을진행했다.월간<가드닝>에매달아끼는정원식물을소개하는글을연재하고있으며,외국의아름다운숲과정원을찾아가는특별한여행을기획하고그경험을함께나누는것도즐긴다.
현재는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에서수목원전문가로근무하며‘(가칭)수원수목원’조성프로젝트를담당하고있다.보다많은사람이숲과정원을가꾼다면세상이더욱아름다워질것이라믿으며,오늘도아름다운정원을가꾸기위해땀흘린다.

목차

개정판을내며_겨울정원의진화를바라봅니다
초판서문_겨울에시작하는정원이야기

제1부겨울정원
정원에겨울을담다
겨울숲은살아있다
영국의윈터가든
겨울정원을디자인하는법

제2부겨울나무에서만볼수있는것들
수형:겨울날드러나는나무의진면목
줄기:시간을새긴나무의맨얼굴
어린가지:겨울정원에색채를더하다
열매:온기를품은겨울나무의꽃

제3부갈색을사랑하라
마른풀:갈색은겨울색이다
마른그래스:갈색정원을디자인하는키플레이어
마른나뭇잎:마지막잎새까지정원에담다

제4부‘늘푸른’것들의소중함
상록침엽수:겨울에더욱빛나는푸르름의가치
상록성풀:사라지지않은녹색을찾아서
상록활엽수:변하지않는것에대한짧은사색

제5부봄이오는소리를듣다
겨울에꽃피는구근:겨울과봄사이를잇는정원의마법사
겨울에꽃피는나무:추울수록더욱진한향기를품는다
겨울풀꽃:정원의봄은어디로부터올까

제6부한국형겨울정원을꿈꾸며
천리포수목원윈터가든에가다

[부록]겨울정원에어울리는식물목록
수형이아름다운나무
줄기가아름다운나무
어린가지가아름다운나무
겨울열매가아름다운나무
마른모습이아름다운풀
마른모습이아름다운그라스
마른모습이아름다운나무
겨우내잎이지지않는나무
겨울정원에심기좋은상록성풀
겨울정원에심기좋은상록침엽수
겨울정원에심기좋은상록활엽수
이름봄에꽃피는구근
겨울에꽃피는나무
아름다운겨울풀꽃

[표]겨울정원을위한식물검색표
학명으로찾아보기
국명으로찾아보기
참고문헌
감사의말

출판사 서평

사계절아름다운한국형겨울정원을꿈꾸며,
겨울에다시시작하는정원이야기

겨울을생각하는정원디자인

겨울정원,즉윈터가든(wintergarden)은식물의꽃,잎,열매,수피,수형,향기등구성요소의특징을잘활용해추운겨울에도감상하기좋게꾸며진정원을말한다.정원문화가발달한영국에서19세기초온실정원이등장하며이말이처음쓰였지만,점차정원전체를사계절볼거리가풍부한모습으로만드는디자인경향으로진화했다.오늘날유럽과북미,호주등정원선진국들에서겨울에도아름다운정원으로사랑받는대표적인윈터가든의원형이처음등장한것은1960년대,영국브레이싱엄정원의설립자인아드리안볼룸에의해서였다.이제는우리나라에도잘알려진네덜란드정원사피터아우돌프도겨울정원예찬가로유명하다.겨울정원의개념과함께이를잘표현하는해외디자이너와가볼만한정원,겨울정원에심으면더욱돋보이는식물등을체계적으로정리해국내에처음알린이는이책의저자김장훈정원사였다.2017년초판출간이후국내의정원문화가급속도로성장,확산하면서이개념을도입해사계절멋진정원을설계하는사례가전보다훨씬늘어났다는점은반가운일이아닐수없다.이번개정판에전체디자인도안,식물식재목록등과함께종합적으로분석,소개한천리포수목원사례는가장대표적인본보기라할것이다.

겨울에야드러나는식물의진면목이있다

이책에서저자는우리나라의겨울숲을거닐며그자연스러운아름다움을정원으로옮기는정원사가되기를꿈꿨던마음과긴공부의시간으로소상한기록으로남긴다.학부에서식물학을전공한후정원사가된그는겨울에만드러나는식물의진면목을누구보다잘알아보는사람이다.잎을떨군계절에야비로소드러나는나무의멋드러진수형과가지뻗음,시간을새긴나무의맨얼굴이랄수있는줄기수피,겨울에더욱돋보이는어린가지의알록달록한색채,겨울나무에맺힌열매와봄이되기도전에서둘러피어나는꽃….나무한그루,풀한포기에도겨울에만볼수있는귀한모습이있다.그리고갈색의아름다움을다양한질감과색채로뿜어내는풀과그라스,마른나뭇잎의향연.그반면에겨울에도초록을잃지않고반짝이는상록성풀과나무들이있다.이번개정판에추가한목록을포함해책에소개된,겨울정원에어울리는식물목록은총300여종에달한다.저자는겨울식물이뿜어내는이렇듯다양한볼거리를정원이품은땅과골격을고려해어떻게배치하느냐에따라수없이매력적인디자인이탄생할수있다고말한다.중요한것은영국처럼사계절을품은우리나라에서정원을설계할때는긴겨울날의아름다움을절대적으로고려해야한다는조언이다.

감상의깊이를더해주는정원독서의클래식

사실이책은겨울이아닌그어느계절에보아도좋다.일년내내식물과함께하는어느공간에서든식물의아름다움을발견하고감상할수있는안목을길러주기때문이다.우리가눈여겨보지않았던식물들의외형적특징에는저마다흥미로운이야기가있다.겨울나무의어린가지색상이유독화려하게물드는것은병들거나위험한척위장해동물로부터연약한가지를보호하려한다는연구결과가있고,한대지방에사는침엽수들이위로갈수록좁은원뿔형수형을지닌것은가지에수북이쌓이는눈을효과적으로떨구기위해서라고한다.자연의하나하나는저마다의이치에맞게생기고,살아간다.진정한가드닝이란식물의있는그대로의모습과고유의성질을이해하고정원에잘담아내려는노력에서출발한다는것이저자의진정어린조언이다.부디이책을보며,이제껏‘말라죽었다’생각했던마른풀과헐벗은나무의모습을겨울만의아름다운경관으로바라보며미적으로재해석할줄아는정원사와감상자들이더많이늘어나기를,그리하여빠르게발전중인우리정원문화에서도아름답고창의적인한국형겨울정원이더욱많이등장하기를.아름다움은멀리있지않다.다만조금더내밀히들여다보아야할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