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퍼 - 클클문고

점퍼 - 클클문고

$13.50
Description
“지금이 일제강점기인 것도 모자라 여기가 북한이라고?”
중3 박창식, 1928년으로 타임슬립하여
소년 김소월, 백석, 이중섭과 함께한 두 달간의 좌충우돌 성장기!
고정욱이 돌아왔다. 1992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이후 《까칠한 재석이》 《고정욱 삼국지》 등 꾸준한 저작 활동을 통해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은 작가 고정욱. 책 누적 판매 200만 부에 달하는 그가 이번에 새로운 장르의 소설을 선보인다. 생각학교 문학시리즈 ’클클문고‘ 열여섯 번째 작품 《점퍼》는 주인공, 열다섯 박창식이 시간 여행을 통해 식민지 시대에 떨어지면서 시작되는, 이른바 ‘타임슬립 역사 X 성장 소설’이다.

2024년 오산중학교에 다니는 중학교 3학년 박창식. 그림을 좋아하지만, 미술부나 웹툰 작가는 언감생심, 얼른 취직해 딱 한 푼 정도만 삶이 나아지길 바랄 뿐인 이 불우한 소년에게 어느 날 믿기 힘든 일이 생긴다. 바로 2024년 오산중학교에 다니던 창식이가 1928년 오산중학교의 전신인 오산학교 학생 신분으로 눈을 뜬 것.
환경도, 쓰는 단어도 다르고 무엇보다 늘 일본 순사에 감시받는 답답한 삶에 창식이는 무사히 적응할 수 있을까. 그리고 다시 가족이 있는 현대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까.

빠른 전개, 재치 있는 대사와 함께 교훈과 감동적인 메시지를 던지기로 유명한 고정욱 작가의 장점이 여실히 담긴 책으로, 독자들은 창식이의 눈과 목소리를 통해 일제강점기의 암울했던 현실과 그럼에도 나라를 지켜낼 수 있었던 이유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당시 여학교 학생들과 미팅도 해보고, 일본 순사에 오해받아 투옥되기도 하고, 새롭게 만난 친구들과 문화제를 준비하는 등 여러 사건을 겪으며 창식이가 조금씩 세상과 주변 사람에게 마음을 열고 변해가는 모습은 삶에 지치고 힘들었던 모든 독자에게 잔잔한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

조정욱

저자:고정욱
성균관대학교국어국문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대학원에서문학박사학위를받았다.소아마비로인해중증장애를갖게되었지만,현재각종사회활동으로장애인이차별받지않는세상을만들기위해노력하고있다.문화일보신춘문예에단편소설이당선되어작가가되었고,장애인을소재로한이야기를많이발표하며새로운장르를개척했다는평가를받는다.대표작으로『가방들어주는아이』『아주특별한우리형』『안내견탄실이』『네손가락의피아니스트』『까칠한재석이시리즈』『고정욱삼국지』등이있다.

목차

청소년서평단추천사
작가의말

의욕없는어느가을오후
정신병이낫는다고?
일진나쁜날
또다른박창식
조회
부정과분노
쓸데없는예술활동
원족
시화전준비
중앙여고보아이들
중섭이의소그림
연합행사
뿌듯함이주는행복
아버지의이야기
끌려가는창식
석방하라,석방하라!
만세모의
얼룩진문화제
아리랑
미술축제
다른창식이가만든기적
창식이의눈물
고등학생이되어보니

출판사 서평

돈도꿈도의욕도없던열다섯소년의삶을
송두리째바꾼일생일대의시간여행이시작된다!

명실상부어린이·청소년문학대표작가,
고정욱신작타임슬립역사소설

1992년문화일보신춘문예에당선된이후《까칠한재석이》《고정욱삼국지》등꾸준한저작으로많은독자의사랑을받은작가,고정욱.누적판매200만부에달하는그가이번에새로운장르의소설을선보인다.생각학교문학시리즈’클클문고‘열여섯번째작품,고정욱의《점퍼》는주인공박창식이시간여행을통해식민지시대에떨어지면서시작되는,이른바‘타임슬립역사X성장소설’이다.

2024년오산중학교에다니는중학교3학년박창식.그림을좋아하지만미술부나웹툰작가는언감생심,얼른취직해딱한푼정도만삶이나아지길바랄뿐인이불우한소년에게어느날믿기힘든일이생긴다.바로시간을뛰어넘어1928년,일제강점기에오산학교학생이되어버린것.환경도,말도다르고무엇보다늘일본순사에감시받는답답한삶에창식이는무사히적응할수있을까.그리고다시가족이있는현대로무사히돌아갈수있을까.

빠른전개,재치있는대사와함께감동적인메시지를던지기로유명한고정욱작가의장점이여실히담긴책으로,독자들은창식이의눈과목소리를통해일제강점기의암울했던현실과그럼에도우리민족이나라를지켜낼수있었던이유를발견할수있을것이다.그뿐만아니라당시여학교학생들과미팅도해보고,일본순사에오해받아투옥되기도하고,새롭게만난친구들과문화제를준비하는등여러사건을겪으며세상에벽을느끼던창식이가조금씩세상과주변사람에게마음을열고변해가는모습은,삶에지치고힘들었던모든독자에게잔잔한위로가되어줄것이다.

“씨앗은자기의힘으로들치고올라온다!”
민족의자긍심,오산학교에떨어진시간여행자!

“나는씨앗이땅속에들어가무거운흙을들치고올라올때자기의힘으로들치지남의힘으로올라오는것을본일이없다.”남강이승훈선생의말이다.시공간을넘어간창식이가눈을뜬곳은다름아닌‘오산학교’이다.오산학교는남강이승훈선생이1907년평안북도정주에세운민족학교로,우리민족의독립운동역사를함께한대표적인공간이다.김소월,백석,이중섭등민족의이름난예술가들이수학했던의미있는학교이기도하다.

주인공창식이역시오산학교출신이다.엄밀히따지면북에있던오산학교의명맥을이어서울에재건한오산중학교학생이다.다만한창성장통중인사춘기소년으로,학교의이념이나교육내용과는조금다른삐딱한생각을가졌다.역사시간에〈아리랑〉영화처럼민족의얼과문화를꽃피운일제강점기예술활동을설명하는선생님을향해“일본이나우리나라나비슷했는데,왜먹히냐”며“땅덩이가큰미국이나러시아도아니고,일본에먹히고나서맞설힘이없으니까괜히글쓰고영화찍어예술로저항했다그런다”는말을서슴지않고내뱉을정도이다.

“지금예술같은거하지말고국민모두다무력투쟁에뛰어들면온전히우리힘으로독립할수있지않겠냐는거지.분단도안되고.”
“분단?창식이너또무슨말을하는거야?”_본문중에서

시간을넘어오산학교에간다고해서창식이의역사관이곧바로바뀌진않는다.오히려나라를빼앗긴상황에예술을할게아니라“국민모두다무력투쟁에뛰어들”어야한다며목소리를높인다.소년김소월,백석,이중섭과교류하면서도창식이는여전히힘과돈의원리로세상을바라보는데익숙하고,문화예술의가치나의미는알지못한다.그랬던창식이가일제강점기속민족학교에서어떤일을겪고어떻게차츰생각이바뀌는지사건과갈등을살펴보는것은이책의주요한관전포인트이다.분단이나K팝열풍,한류등대한민국의미래를뻔히알면서도그내용을다말할수없는,시간여행자의숙명으로생기는창식이와친구들사이의엉뚱한대화들은책의재미를더한다.
아이들에게올바른역사관을가르치고싶은학부모,선생님그리고‘독립운동’하면‘청산리,봉오동전투’같은무력투쟁만떠오르는학생들에게유쾌하고유용한책이되어줄것이다.중간중간나오는김소월과백석의일화를통해서그들의작품세계를풍부하게이해하는데에도도움이될것이다.

“나에게시간이동능력이생긴다면어디로갈까?”
꿈을찾는여정에서막막한청소년들을위한응원!

“이책이역사를기억하고,진정한문화의힘을알고,나아가자신의꿈을찾는자신만의여정을떠나기위한첫걸음이되길바랍니다.”_‘작가의말’중에서

시간여행은창식이의역사관만바꾼것이아니다.가정불화와가난으로무기력했던창식이의삶의태도와생각에도큰변화를안겨다주었다.자기자신도돌보지못하는무능력한아버지,지친몸을이끌고폐지를줍는할머니.어린나이라당장돈벌이를할수도,할머니를도울수도없는상황에창식은답답하기만했다.자연히꿈은뒷전,그래서재능을썩히지말고함께미술부활동을하자고손내미는친구를외면하곤했다.하지만1928년에서창식이는신기한광경을목격한다.경제적여유는물론,자유조차도만끽할수없는일제강점기에도자신의꿈과좋아하는일을찾아열정적으로살아가는친구들을만난것이다.그리고그런친구들의독려와응원속에창식이도조금씩그림을향한자신의마음을다시금확인한다.

“너좀변한거같아.에너르기(에너지)가넘쳐.”_본문중에서

어떤어려운상황에서도자신을지지해주고응원해주는존재가있다면쓰러지지않는다.현대의창식이는열등감과불우함에갇혀자신을돌아봐주고손내밀어주던사람들이있다는것을느끼지못했다.그리고그들의손을잡고앞으로나아갈수있다는사실도믿지않았다.하지만우정과연대라는이름의힘과자신의꿈을알고난후,창식이는달라졌다.
우리곁에도창식이처럼불행에압도되어주변의행복과기회를보지못하는학생들이있다.저자는그런독자들에게변할수있다고,어떤상황이건꿈을꿔도된다고,희망을품고한걸음나아가보자고손내민다.“나라의주권을빼앗긴어려운상황에서도국가와민족을위해행동하고,나아가자신의꿈을찾아가는오산학교청소년들과함께하며창식이가한층성장한것처럼여러분도이책과함께성장하면좋겠”다고저자는말한다.이책은창식이를변화하게한‘타임슬립’이라는큰터닝포인트가아니더라도독자들이꿈과삶에대한태도를환기할수있는작은계기가되어줄것이다.

“몰입감있는필체에먹어치우듯이순식간에다읽었다!”
청소년리뷰단이먼저읽고강력추천한책!

“흥미로운스토리전개와생동감있는묘사로배경을하나하나머릿속에그려가며읽었습니다.”_화계중박윤상

“타임슬립이라는소재를다룬작품을읽어본적이없었기에,이책에더욱흥미가들었습니다.몰입감있는필체에정말먹어치우듯이순식간에다읽었습니다.”_수유중강려은

일제강점기민족운동이라는다소무거울수있는주제를다루지만요즘청소년리딩트렌드에맞는‘타임슬립’소재와고정욱작가특유의위트있는대사,빠른사건전개로재미와감동을모두잡은책이다.거기다냉탕과온탕을오가는스릴있고재미있는사건의배치와전개는더욱독자들을이야기에서헤어나오지못하게만드는이책만의강점이다.주인공창식이가일본순사에오해를받고투옥되고고문을당하기도하는가하면,당시여학교학생들과미팅을하기도,좋아하는여학생이생겨중간중간데이트를즐기기도,소소하게친구들과뒷산으로소풍을떠나기도한다.“몰입감있는필체에먹어치우듯이순식간에다읽었다”는청소년리뷰어의추천처럼한번손에쥐면놓칠수없는책이다.

“타임슬립이라는소재와긴장감있는추격전,그리고엄청난반전까지,작가의상상력이충분히발휘된매력적인책이다.”-솔샘중2,김동후

“주인공창식이가마치점프jump하듯내면이한층성숙해지는판타지성장소설!누군가의개입을통해서가아니라,온전히스스로의힘으로이루어낸창식이의도약과성장이흥미로웠다.”-노재림

“예술의중요성과힘에대한깨달음,힘든시기에빠진사람들을위한따뜻한위로까지.모든아름다운것이담긴,정말로사랑할수밖에없는책!”-삼각산고1,석주희

“고민이나두려움때문에꿈꾸거나도전하지못하는우리에게뭔가해보고싶다는스위치를켜주는책인것같다.읽으면서국어교과서에나오는김소월,이중섭,백석이친구처럼느껴졌다.”-군자중1,이도경

작가의말

“역사를알고문화를배우며성장하는청소년이야말로우리나라의밝은미래를만들어갈주인공입니다.이책이역사를기억하고,진정한문화의힘을알고,나아가자신의꿈을찾는자신만의여정을떠나기위한첫걸음이되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