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향한 질주 (과학과 전쟁이 만든 로켓의 역사)

우주를 향한 질주 (과학과 전쟁이 만든 로켓의 역사)

$20.00
Description
세계 로켓 기술의 계보를 공학자의 언어로 풀어낸 정교한 해설서
우주 개발의 새로운 시대, 한국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우주를 향한 질주』는 로켓이 어떻게 태어나고 진화해왔는지, 그 기술적 배경과 역사를 한 권에 담아낸 공학적 기록이다. 고대 화약 로켓에서 시작해 V-2, 새턴 V, 우주왕복선, 그리고 민간 기업의 재사용 로켓으로 이어지는 변화의 흐름은 단순히 ‘어떤 사건이 있었다’는 식의 연대기가 아니다. 로켓 기술의 발전은 전쟁과 정치, 과학 연구, 산업적 필요가 서로 얽히며 만들어진 결과이며, 이 책은 이러한 요소들이 기술적 선택과 혁신의 방향을 어떻게 결정해왔는지를 맥락 속에서 설명한다. 로켓은 그 시대가 요구한 과학과 공학, 그리고 인간의 의지가 함께 움직이며 만들어낸 복합적인 산물이라는 것이다.
저자 최영인은 나로호(KSLV-I)와 누리호(KSLV-II) 개발에 참여한 엔지니어로, 대한민국이 발사체 기술을 구축하는 과정의 한가운데에서 기술적 고민과 현장의 과제를 직접 경험한 인물이다. 책 속에서 그는 자신이 지나온 개발 과정과 세계 발사체 기술의 역사를 연결해, 각 시대의 기술적 전통과 설계 철학이 어떻게 쌓여왔는지 설명한다. 특정 기술이 선택되는 이유, 시험과 검증의 과정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로켓 공학이 왜 그렇게 복잡한 체계를 이루는지 등을 공학자의 시선으로 풀어내어 독자가 발사체 기술의 구조를 입체적으로 바라보도록 돕는다.
이 책은 로켓의 탄생에서부터 냉전의 경쟁,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의 교훈, 그리고 민간 기업이 중심이 된 최신 우주 산업까지 이어지는 기술적 계보를 하나의 큰 흐름 속에서 정리한다. 동시에 세계가 재사용 로켓을 중심으로 새로운 경쟁에 돌입하는 지금, 한국이 어떤 위치에 있으며 앞으로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도 담담하게 짚는다. 『우주를 향한 질주』는 로켓 공학의 구조를 이해하고 싶은 독자에게는 탄탄한 해설서가 되고, 우주 개발의 미래에 관심 있는 독자에게는 지금 우리가 어떤 시대를 지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큰 지도가 될 것이다.
저자

최영인

저자:최영인
대한민국로켓스타트업케이마쉬(KEIMASH)의대표이자창립자.케이마쉬(KEIMASH)의창립자이자CEO이다.항공우주공학(AerospaceEngineering)을전공하고,러시아모스크바물리기술대학교(MIPT,Fiz-Tex)에서석사,한국KAIST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
2003년부터약20년동안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에서나로호(KSLV-I)와누리호(KSLV-II)개발에참여하며한국형발사체의탄생과정을함께했다.2021년11월11일,KARI창업기업으로출발한케이마쉬를설립하여3D프린팅적층제조기반의액체메탄재사용로켓엔진과재사용우주발사체개발에매진하고있다.

목차

프롤로그

1장.로켓이란무엇인가?
하늘을날기위한도전의역사
우주로날아가기위한도전의역사
로켓이우주로날아가는원리

2장.독일의로켓개발:A-1,A-2,A-3,A5,그리고A-4(V-2)
인류최초우주비행한V-2로켓을만든독일
독일의V-2로켓기술을본국으로이송하라

3장.1차우주경쟁:인류의첫번째인공위성
인류최초의인공위성을지구궤도투입에성공한소련
시작은화려했으나,결국소련에훨씬뒤처지는미국의로켓개발

4장.2차우주경쟁:인류최초로우주에사람을보낸국가
인류최초의우주인을배출한소련
소련과의우주경쟁을따라잡기위해발버둥치는미국

5장.3차우주경쟁:인류최초로달에사람을보낸국가
인류최초로사람이달착륙에성공한미국
유인달착륙프로그램을시작했으나끝내성공하지못한소련

6장.4차우주경쟁:인류최초의재사용우주왕복선
인류최초로재사용우주왕복선을개발하고운영한미국
재사용우주왕복선을개발하고시험발사까지했던소련

7장.5차우주경쟁:인류최초의재사용로켓
지구에서유일하게1단부스터를재사용하는로켓을운영중인스페이스X
재사용로켓개발에도전하고있는민간우주기업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로켓발사가일상이된시대,
우주개발의속도는새로운기준을요구한다.

지금은그어느때보다로켓발사의소식이익숙해진시대다.스페이스X의연이은재사용비행은더이상뉴스가되지않을정도로일상화되었고,블루오리진의뉴글렌은첫비행에성공하며초대형재사용로켓경쟁의포문을열었다.누리호또한네번째비행을앞두고있다.전세계의발사체가‘더자주,더크게,더빠르게’날아오르는지금,우리는우주개발의속도가눈에띄게달라진시대를살고있다.

그런데이빈번한발사뒤에는오랜시간축적된기술의역사와복잡한선택의흔적이겹겹이쌓여있다.로켓은단순히추진력을높이는기술이아니라,수십년동안이어진설계철학과인프라의축적,실험과실패의반복이만들어낸시스템이다.『우주를향한질주』는이시스템이어떤흐름속에서만들어졌는지를보여주는책이다.중세의초기로켓에서시작해세계2차대전이낳은V-2로켓,미국과소련의우주경쟁,그우주패권경쟁을이끈새턴V로켓,유인달탐사와우주왕복선,그리고스페이스X나블루오리진이주도하는재사용시대까지.이책은인류의로켓개발사가어떤원리와어떤필요를중심으로진화해왔는지를기술적맥락안에서정리한다.

지금우주개발은민간중심의혁신,초대형재사용로켓의등장,위성군집기반의통신·관측경쟁,국가별독자발사인프라확보등여러축이한꺼번에움직이는과도기적국면에있다.이런시기에로켓개발의역사와기술적논리를다시짚는일은단순한공부를넘어,앞으로의방향을결정하는데필요한사고의틀을마련해준다.

한국역시이변화의흐름속에서중요한선택을앞두고있다.누리호와다누리로독자적역량을갖추기시작했지만,우주산업으로의도약을위해서는기술개발뿐아니라이를지탱하는시험인프라,민간기업생태계,안정적인장기투자구조가요구된다.재사용로켓시대가본격화되는지금,한국이어떤속도와어떤방향으로나아가야하는지에대한논의는더욱긴요해졌다.『우주를향한질주』는로켓기술의역사적계보와기술적원리를살펴보는데서그치지않고,이러한전환기에한국이무엇을준비해야하는지생각해볼기반을제공한다.

『우주를향한질주』는로켓공학도의기술적이해를돕는교양서이자,우주산업종사자에게는전략적시야를열어주는책이며,일반독자에게는지금우리가지나고있는우주시대를바라볼기준을제공한다.로켓이하늘을향해올라가는순간,그뒤에쌓여있는역사의층위와기술의맥락을이해하게해주는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