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은 다시 피는가

목련은 다시 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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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2026년 새해를 맞은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따스한 햇살이 군데군데 얼었던 대지를 녹이며 봄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새싹들이 대지를 뚫고 고개를 내밀 즈음 우리 11기 동기들의 첫 공동시집이 나오게 되어 얼마나 감사하고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돌아보면 시인대학을 수료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시를 배운다고 과연 시를 쓸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고 시작하였는데 모두 반년 만에 개인 시집을 내게 되고 출판기념회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하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박종규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교수님의 헌신적인 지도와 격려와 가르침이 없었다면 시집도 시인 등단도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수료 이후의 모임에도 직접 나오셔서 지속적으로 이끌어 주시는 사랑이 없었다면 우리의 모임도 지금처럼 끈끈하게 유지되기 어려웠을 것이며 공동시집 또한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이번에 공동시집을 발간하는 우리 동기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함께 자축하기를 원합니다.

우리 모임을 다른 어떤 기수보다 더 훈훈하고 따스한 모임으로 다듬어 가며 항상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는 동기들이 있어 늘 든든하고 행복합니다.

이렇게 공동시집을 발간하게 된 것도 그러한 결실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함께 시를 쓰고, 함께 애환을 함께 나누며, 제2, 제3의 공동시집을 꿈꾸는 멋진 십일회로 아름답게 만들어 가기를 희망합니다.
저자

공영란외10인

시인대학제11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