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구틈틈 씨의 매일 (틈틈이 그리고 쓰고 키우며 발견한 오늘의 행복)

이웃집 구틈틈 씨의 매일 (틈틈이 그리고 쓰고 키우며 발견한 오늘의 행복)

$17.18
Description
“오늘도 폭풍 같은 하루 틈에서
소중한 행복을 발견했습니다”
《이웃집 구틈틈 씨의 매일》은 SNS를 통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던 구틈틈 씨의 작품들을 엮어낸 첫 번째 그림 에세이이다. 다정한 수다쟁이 첫째가 던지는 순수하고 맑은 질문들, 느리지만 특별한 둘째가 세상을 배워가는 모습, 그리고 산책 중 우연히 마주한 계절의 변화까지 부드러운 연필 선으로 섬세하게 담아냈다. 이번 책에서는 초기의 작품들은 새롭게 리터치했으며,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다섯 편의 미공개 에피소드를 수록했다. 오직 책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미공개 에피소드는 저자의 내밀한 이야기를 담아내어 독자들에게 더욱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구틈틈’은 바쁜 하루 중에도 틈틈이 그림을 그려보겠다는 다짐을 담은 필명이다. 두 아이를 키우며 치열한 일상을 보내면서도 저자는 스스로 지은 이름처럼 ‘틈틈이’ 행복을 찾으려 애썼다. 그렇기에 그의 글과 그림 속에서도 우리는 특별한 틈을 발견할 수 있다. 컷과 컷 사이의 여백 속에서 우리는 자신을 돌아볼 수 있고, 바쁜 일상에서 잠시 숨을 고를 수도 있다. 나의 하루 또는 어느 이웃집의 하루, 어쩌면 아이를 키우는 모든 이들의 하루 같기도 한 소중한 일상들을 이 책으로 만나보길 바란다.
저자

구틈틈

저자:구틈틈
“두아이를키우면서전업작가를할수있겠어?”라는주변사람들의질문에답하는마음으로필명을‘구틈틈’이라고지었다.건축사무소에서7년간일했고,그곳에서남편을만났다.만삭의몸을이끌고건축현장을다닐정도로대범한성격의소유자다.
두아이를키우며취미로시작한그림에점점빠져들었고일러스트레이션과만화등다양한그림을그리기시작했다.그중에서도눈뜨는게출근과다름없는엄마의일상과그속에서포착한반짝이는순간들을담아낸인스타툰은많은이들의공감을끌어내며사랑받고있다.오늘도틈틈이그리고쓰고키우며행복을발견하는중이다.

목차


서문
등장인물

1장
입장차이
귀여워
다아는사람
지치지않는그녀
기적의논리
못참아
아빠의순발력
배달이요
거미도노력하고있어
놀이는갑자기시작된다
현미경을낳았나
상황극
생각지못한단추
수상한뒤태
뭐든될수있는종이접기
슬픈일이있을땐
눈썰미
엄마의순발력
큰일이다
수시로놀아주기
자니
어색한동행
대단했어
맥주효과
잠바바꿀때
연주스타일
양말속친구
좋은방법
미리크리스마스
어린이집산책
*구틈틈씨의동네산책

2장
메소드연기
세계관최강자
최강자를무너뜨린것
좋았어
유주얼서스펙트
입고싶은옷
잔소리를피하는방법
체크무늬
잘자겠네
멋있어
수염의용도
공격
그를움직이는법
그림이그려지는곳
유연한아이
버튼을찾자
레고
거울을보니
움직여
너무힘든일
불가능에도전
기저귀마트료시카
특별한말장난
가르침
옷정리를하다가
보아뱀
오랜생각
이건안괜찮아
갈비뼈가없어
처음부터
오늘이네
간질간질
하품
흰머리가나면안되는이유
뮤즈
고마우면
내동생을소개합니다
*구틈틈씨의동네산책

3장
포기하면편해
엄만좋아할테니까
유니콘공장
가구
왜나만
평생걱정거리
쉬었다놀자
소재가쏟아진다
첫이별
적응기간
눈치게임
문고리를지켜라
운전놀이
유구한전통
오늘의뉴스
한가지만먹는다면
줘봐
엄마의과거
너는모르지
엄마5분만
아직아냐
보호자의역할
간식먹자
미안해
식기전에
꽃그려줄까
모든게용서되는이유
엄마와소파
진짜이러기야
그네타는법
엄마그거같다
빈손은예의가아니지
맞는말
엄마가된다는것
*구틈틈씨의동네산책

4장
반가웠어요
돌아오는길
눈치없는체중계
동요아줌마
마트지박령
물려받은책의묘미
실수
더무서워졌어
어떻게알았지
그녀의세탁법
휴식시간
냉동실뽑기
아이들이모이는곳1
아이들이모이는곳2
놀이터가필요한이유
노연호잡아라
동네떡볶이집
응원
너만봐
1인분같은2인분
초능력
아닌건아니라고하는남자
손을잡다든생각
노화의증거
반쪽장화
족발집앰배서더
친구
동그라미배달
쌍눈사람
안녕
톡톡
*구틈틈씨의동네산책

미공개에피소드
이상한사람
그리는여자모으는남자
가는길에
그여름날밤
새로운우리의여름이쌓여가고

출판사 서평

★★★누적약60만명의공감을얻은인스타툰출간!
★★★〈펀자이씨툰〉엄유진작가,황석희번역가추천

눈뜨는게출근인삶에대하여
틈틈이새겨그린유쾌한탐구일지!

눈뜨는건출근,눈을감는건퇴근인일이있다.연차는쓸수없으며,강한인내심을요구하는강도높은육체노동,바로‘아이를키우는일’이다.건축가로서건물을설계하고짓던구틈틈씨는만삭의몸을이끌고건축현장을다닐만큼씩씩한성격이자7년동안업무강도가높은건축업에종사했음에도그녀에게육아는차원이다른힘듦을안겨주었다.하지만언젠가이고단함마저그리움으로남을것을알기에눈코뜰새없이바쁜매일속에서구틈틈씨는반짝이는순간들을그림으로담았다.

구틈틈씨가아이들의장난감이널브러진방바닥에누워‘천장...천장을보자’하고다짐하는모습(124쪽‘포기하면편해’중),어린이집픽업시간전까지잠시나마자유를즐기려애쓰는머리와도저히움직여지지않는몸이사투를벌이는모습(95쪽‘움직여’중)등은아이를키우는많은이들에게공감을불러일으켰다.‘혹시저희집을보고가셨나요?’,‘우리집에CCTV라도달려있나요?’라는댓글이쏟아졌고,구틈틈씨의이야기는2년남짓한기간동안약60만개의좋아요를받으며많은이들의공감을얻고있다.

아무도울지않았다는것만으로도특별한하루

구틈틈씨에게가장큰영감을주는것은두아이들이다.《이웃집구틈틈씨의매일》에는서로다른성격을가진사랑스러운두아이의순수한모습이잘담겨있다.어린이에겐오늘하루아무도울지않았다면그것만으로도특별한날이고(145쪽‘오늘의뉴스’중),피아노를반드시손으로만연주해야한다는고정관념도없다(58쪽‘연주스타일’중).이런어린이들의순수한태도는어른의무거운고민을한결가볍게만들어준다.이책의서문에서구틈틈씨는다음과같이말한다.

“아이들을통해미숙함의의미를다시깨닫습니다.인간은능숙함을존경하지만미숙함은사랑하게됩니다.그리고서로의미숙함이맞닿은자리엔깊은위로가피어납니다.나의미숙함도위로를받습니다.그렇게서로를보듬으며성장할수있다는것을,내가누군가를위해더좋은사람이되고싶어진다는것을아이들덕분에경험할수있었습니다.”

우리모두는완벽하지않기에서로를이해하고보듬으며조금씩나은사람이되어갈수있다.오늘도자신의실수를되돌아보고있다면,자신이아이들에게부족한부모같아자책하고있다면,퇴근후마음의여유를찾고싶다면,《이웃집구틈틈씨의매일》을통해일상의작은틈새에서행복과성장을발견할수있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