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테라스에서 쓴 편지 : 깊은 고독 속에서 건져 올린 반 고흐의 말

밤의 테라스에서 쓴 편지 : 깊은 고독 속에서 건져 올린 반 고흐의 말

$20.00
저자

빈센트반고흐

저자:빈센트반고흐(VincentVanGogh)
네덜란드후기인상주의화가.서양미술사상가장위대한화가중한사람으로손꼽힌다.화풍의스승을두지않고독자적인회화세계를그려냈다.10년이라는짧은기간동안제작된그의작품들은강렬한색채,거친붓놀림,뚜렷한윤곽을지닌형태를통하여그를죽음으로몰고간생의고통을인상깊게전달하고있다.네덜란드뇌넌에서서른일곱해의짧은생을살면서지독한가난에시달리며고독했던그는주로파리,아를,생레미등지에서노동자와농민등하층민의모습과자연의풍경을화폭에담았다.
네덜란드뇌넌,헤이그시절에는어두운색채의비참한주제가특징이었으나1886~1888년파리에서인상파,신인상파의영향을받은뒤로꼼꼼한필촉과강렬한색채로특유의화풍을전개했다.1888년아를에서병의발작에의해서자신의왼쪽귀를자르는사건을일으켜정신병원에입원했으며이후로도입퇴원생활을거듭하다가1890년오베르쉬르우아즈에서권총으로자살했다.
종교적인신념,인간에대한연민으로가득했던고흐의삶은현실과타협하지않은채,고독과가난속에서온전히예술을위해바쳐졌다.그러나살아있는동안에는인정받지못하고비참한죽음을맞이한후에야그의작품들은불후의명작이되었다.그는생전에단한점의작품만이판매되었지만,현대의미술계는최고가를자랑하는비운의화가가되었다.

역자:신성림
1969년부산출생.이화여자대학교철학과와동대학원을졸업하고,프랑스파리10대학대학원에서미학박사과정을마쳤다.서화에관심이많은부모님덕분에어려서부터문화와예술의세계를동경했으며,그림에대한글을쓰고우리말로옮기고있다.지은책으로는《클림트,황금빛유혹》이있고,옮긴책으로는《반고흐》《어린이를위한그림의역사》《미술사아는척하기》《화가로보는서양미술사》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다시반고흐,홀로어둠을견디는청춘에게

1장.자주흔들리고깊이사랑하며
그러니우리는서로에게필요하다|내삶과내사랑은하나|그녀의마음이열릴때가있을까?|사랑에빠진다는것|우리는때로가슴을비웃는경향이있지만|예술가가되기위해서는사랑이필요하다|다시일어날테다|콩과감자한접시|반은이방인반은골칫덩이|그저있는그대로의나|아버지가나를더믿어주셨더라면|사랑에진실함이부족한것은아니다|더많은빛과그림자|여전히생생하게살아있는것|영원한환멸은없다|속마음을털어놓을사람|생명을지키고존중해야한다|변한것은아무것도없다|서로사랑했다는것|깊고깊은존경심|세상에인간만큼흥미로운것은없다|계속이렇게지낼수있으면좋겠다|가장좋은위안|제자신이불행하다고생각하지않습니다

2장.어둠속에서빛을그리는일
쓸모있는존재|평범함을존경하는것|오래살아남을드로잉들|나에게도희망이있다|진정한예술가|나를지탱하는힘|영원히변치않는것들|매일농부들처럼일하는화가의작품이더진지하다|화가라면상상력과감정을갖고있어야|부업을가질것인가계속그릴것인가|선택이아닌운명에의한모험가|불안정한영혼의행복한소유주|지금의너를죽이지마라|반짝이는저별에가려면|내게는그림을그릴권리가있다|마음의평화를회복할수있는유일한길|인생|다음세대를위한밑거름|환상이사라진자리에남은것|진정으로예술적인일|늘꿈꾸어온그림|너는이미예술가다|물러설수없다|밀밭을바라보는쪽이더나을지도모른다|다시강둑을기어올라가는사람처럼|흔들리지않는믿음

3장.밤이깊을수록별은더욱빛난다
믿음이있는자는서두르지않는다|계속나아갈거다|어느오래된풍경|탄갱으로내려가는일|다시일어설용기|나를잃지않는고난의길|행동하는삶|서른이라는나이|실패속의확신|무엇이나를더온전하게하는가|자연과교감하는인생|늑대들은모르는진실|거짓위로는하지마라|텅빈캔버스|사라지는것속에서사라지지않는것|우리는한없이행복해진다|방황하는수천수만의봄|먼저살아가는사람이될것|희망은별들속에|평화로운혁명을믿는마음|그래서나는인내하고있다|광인이라는내역할|우리는지극히평등하다|살아가기를원하는법|색채의음악가보다는구두장이처럼|혼란스러운하늘아래

부록반고흐의사람들

출판사 서평

오늘의고민과맞닿은고흐의편지를새롭게엮다!
인정받지못해도계속나아갔던‘인간고흐’가건네는위로와용기

결과와속도로사람의가치를판단하는시대다.우리는실패를두려워하지말라는말을듣지만,정작실패한사람에게는좀처럼너그럽지않다.노력한만큼의성과가보이지않을때,자신의재능을의심하면서도계속해나가야할때,우리는무엇을붙들고살아갈수있을까.

빈센트반고흐의편지는이질문에‘정답’을내놓지않는다.대신경제적결핍과관계의어긋남,재능에대한불안속에서도삶과예술을포기하지않으려했던한인간의모습을보여준다.우리가익히알고있는‘비운의천재화가’가아니라,흔들리고좌절하면서도다시붓을들고자신의길을찾아갔던‘인간고흐’의목소리다.

『반고흐를읽다』와『반고흐,영혼의편지』로30만독자의사랑을받은신성림편역자가새롭게소개하는편지선집,『밤의테라스에서쓴편지』는사랑과가족,가난과성공,예술과삶을두고고흐가오래고민하며써내려간내밀한문장들이담겨있다.이책을통해우리는앞날이보이지않는순간에도한사람이어떻게자신의삶을견디고,일하고,다시희망을길어올렸는지를만날수있다.

무엇을사랑하고,무엇을계속해나갈것인가
밤의한가운데에서나를다독이는문장들

『밤의테라스에서쓴편지』는고흐의생애를연대순으로따라가는대신,오늘날독자가자신의삶과연결해읽을수있도록편지를세가지주제로나누어엮었다.오랫동안고흐의삶과편지를연구해온편역자가지금우리에게필요한문장들을엄선하고,각각의편지가품고있는질문과감정을중심으로새롭게구성했다.1장‘자주흔들리고깊이사랑하며’에서는사랑,가족애,연민등인간적인감정을,2장‘어둠속에서빛을그리는일’에서는화가로서느꼈던불안이나돈문제,성공을향한갈망을,3장‘밤이깊을수록별은더욱빛난다’에서는삶에대한성찰과예술관을담았다.

“하지만인생이아무리공허하고보잘것없고무의미해보이더라도,신념과활기와열정을가진사람은그리쉽게잘못된길로빠져들지않는다.그는관여하고,행동하고,키워나간다.간단히말해,그는밀고나간다.”_1884년10월,테오에게

“이감옥에서풀려날수있게해주는게뭔지아니?바로깊고참된애정이다.애정이없다면우리는계속감옥에머물수밖에없겠지.공감이회복되는곳에서인생도다시태어난다.”_1880년7월,테오에게

사랑과관계때문에흔들리는날에는1장을,자신의재능과앞날을의심하게되는날에는2장을,삶의방향을잃었다고느끼는밤에는3장을펼쳐보자.고흐의문장은삶이뜻대로흘러가지않을때에도무엇을사랑하고,무엇을계속해나갈것인지조용히일깨워준다.

편지와그림으로함께만나는고흐의내면
마음이흔들리는날마다다시펼쳐보는한권의책!

이책은고흐의편지만이아니라,편지를쓰던시기에그가완성한작품들을함께수록했다.널리알려진대표작을장식적으로배치하는데그치지않고,편지에드러난감정과생각이당시의그림에서어떻게담겨있는지함께살펴볼수있다.편지와그림을함께따라가다보면고흐가말로고백한불안과희망이화폭위에서어떻게빛과색으로변해갔는지더욱생생하게느낄수있을것이다.또한작고가벼운판형으로제작해언제어디서든부담없이펼쳐볼수있다는것도이책의장점이다.

성과와속도에쫓기지않고자신의길을걷고싶은사람,수많은관계속에서도누군가와진심으로연결되기를바라는사람,자신의재능과미래를의심하면서도다시앞으로나아갈힘을찾고싶은사람에게권한다.『밤의테라스에서쓴편지』속고흐의문장은섣불리“괜찮다”고위로하지않는다.다만어두운밤을지나고있는사람의곁에가만히앉아,끝내자신이사랑하는것을놓지않았던한사람의이야기를담담히들려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