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의 새벽 2 (양장)

해동의 새벽 2 (양장)

$17.12
Description
“혼란의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 그들의 선택이 역사가 되다.”
『해동의 새벽』은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한국전쟁을 거쳐 전후 복구기의 한반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역사소설입니다.
조국의 운명이 흔들리던 시대, 각자의 방식으로 시대를 견뎌낸 인물들 - 신념을 지킨 김익현,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하는 조태호, 그리고 새벽을 꿈꾸는 소희. 이들은 격동의 조선과 만주, 난징을 무대로, 역사의 그늘에서 잊힌 사람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대신합니다.
작품은 실존 인물과 역사적 사건을 교차하며, 소설이라는 형식을 통해 ‘기록되지 않은 이야기들’을 다시 조명합니다. 방언과 시대어, 당시의 생활상과 풍경 묘사는 깊은 몰입감을 주며, 그 안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선택과 고뇌는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진한 울림을 남깁니다.
『해동의 새벽』은 묻혀 있던 조각들을 모아, 역사의 한 장면을 되살리는 이야기입니다. 시대의 벼랑 끝에 선 이들의 치열한 삶과, 희망을 향한 발걸음을 함께 따라가 보세요.
건강을 잃고 절망한 이들에게, 스스로 병의 주인이 되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은 ‘살아야 할 이유’를 다시 찾게 해주는 따뜻한 지침서가 되어줄 것입니다.
저자

김훈영

저자 : 김훈영
1972년생. 서울 소재 대학에서 공학을 전공하다 법학으로 전공을 바꿔 미국에서 로스쿨을 졸업한 뒤, 서울 소재 대학원에서 법학박사 과정을 수료하였다.
학교 졸업 후 국회사무처와 법률회사에서 근무, 그 뒤 벤처캐피탈리스트, 상장기업 대표 등 기업인으로 활동하다 현재 작품 창작과 함께 중소기업의 사내이사, 중견 그룹의 상임고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작으로는 『Annotation Of The Warsaw Convention』(영문)이 있다.

목차

추천사
저자 서문
1936

출판사 서평

역사를 살아낸 사람들의 이야기
한반도 근현대사라는, 누구나 알고 있다 믿는 그 시간 속에 우리가 보지 못했던 얼굴들, 들리지 않았던 목소리들이 고스란히 살아 숨 쉬고 있다. 소설 속 등장인물들은 역사의 주인공이 아닐지 모른다. 하지만 이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국가’와 ‘이념’이라는 말에 가려진 ‘사람’이 얼마나 복잡하고, 아름답고, 또 고통스러운 존재인지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
소설이라는 틀을 빌려 역사서보다 더 사실적이고 생생하게 당시를 복원한 작가의 치밀함 덕에 무겁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문장을 따라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인물 곁을 걷고 있다. 우리가 잊고 있던 시간, 이름 없는 사람들의 새벽을 작가의 손끝이 다시 불러낸다.

책 속에서

1930년대 식민지배의 시대부터 전쟁과 가난이 켜켜이 쌓인 거친 세월을 관통하며, 나라와 민족을 지탱해온 힘이 무엇인가를 스스로 묻는다. 그리고 성실과 정직, 무엇보다 책임 있는 헌신 속에서 그 답을 찾아온 여정을 글 곳곳에 조용히 새겨 넣는다. 그 정신은 오늘날 거의 실종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신념으로, 이 작품의 보이지 않는 대들보가 되고 있다.
더 나아가 이 작품은 존재란 무엇인가, 무엇이 옳은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근원적 물음을 품는다. 등장인물들은 각자 자신이 뿌리내린 향토적 삶을 바탕으로 형성되어, 인간 존재란 결국 자신이 지나온 시간과 배경의 산물임을 조용하지만 확고히 증언한다. 그러므로 최선의 삶이란 곁에 있는 이웃을 돌보고 사회와 함께 걸어가는 것임을 뭉근한 감동 속에 일깨워준다.
이 소설은 전통 대하소설이 자주 그려온 선과 악의 단순한 대립을 넘어선다. 삶 그 자체가 지닌 험난함을 유일한 악으로 삼고, 인간에게 주어진 이 운명적 한계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라는 근본적 구원의 문제를 조용히 제기한다.
그리고 긴 여정을 통해, 이 원초적 악을 넘어서는 해답은 결국 ‘성실’에 있음을 독자 스스로 깨닫게 한다. - 추천사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