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함께 떠나는 세계여행

책과 함께 떠나는 세계여행

$13.00
Description
여행이 보편화되어 해외여행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인데 큰 맘 먹고 출발한 여행이 어느 땐 지루함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여행을 즐겁고 보람차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기록한 글입니다. 그것은 바로 한 권의 책에 있습니다. 어느 나라를 여행하려면 그 나라에 관계된 책을 한 권이라도 읽고 간다면 친한 친구를 만났을 때처럼 여행지는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여행을 할 때에 그동안 읽었던 인문학, 과학, 신화, 성서 등 도움을 주지 않는 책이 없겠지만, 자신의 상상력까지 덧붙일 수 있고, 재미까지 더하는 것은 소설입니다. 그래서 여행자로서 많은 책 중에 하나를 선택하겠다고 하면 소설 한 권이라도 읽고 가라고 권합니다. 책을 통해 알게 된 장소를 현장에서 조우하는 기쁨은 말로 표현하기 힘든 설렘입니다. 인도에 가면 『신도 버린 사람들』,『한밤의 아이들』의 주인공들이 등 뒤에 와서 말을 건네고, 베네치아에 가면 『신곡』의 단테와 베아뜨리체가 만난 베키오 다리에서 그들의 발자취를 찾게 됩니다.
근래에 읽은 소설이 없다면 어린시절에 읽은 동화책을 이끌어내어 주인공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도 한층 여행은 즐거울 것입니다. 어린시절 저자의 가슴을 뛰게 한 동화는 『플란더스의 개』였는데 벨기에에 가서는 네로와 파트라슈가 걷고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거리거리를 기웃거려 보았답니다. 이런 것들이 여행을 한껏 고조시켜 줍니다.
이번에 출간하는 『책과 함께 떠나는 세계여행 -두바이, 이집트』에서는 『연금술사』와 『람세스』를 기본으로 13권의 책들이 여행지에 동행하기 때문에 책의 주인공들과 함께 풍성하고 재미있고 알찬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들도 이 여정에 동참하여 책과 함께 떠나는 여행의 기쁨을 온몸으로 호흡하기를 기원합니다.
저자

최혜경

저자:최혜경
전북부안에서출생하여서울성신여고,상명대국어교육과를졸업하고전북대교육대학원에서전문상담교사자격을취득함.35년동안,중등학교에서국어와상담교사를역임하였으며,2022년2월에명예퇴직함(전주효문여중).독서교육과학교신문제작에대한공로로한국언론재단이사장상(2008년)을,독서를통한인성교육으로부총리겸교육부장관상(2020년)을수상함.
인도와유럽,이집트를여행하고쓴《지구본위에칠판을걸다》(2021년),학교에서의소소한이야기를기록한《교사!힐링하다》(2021년),‘재미있게풀어본56편의독서’라는소제목으로《교사의서평》(2022년)을출간함.

목차

prologue

PART1-두바이보유국아랍에미리트
전통이살아숨쉬는두바이의구시가지
사막위에세워진연금술
사막에서베두인과함께한한끼의식사

PART2-신화가숨쉬는이집트
1.뭉게구름아래의시나이반도
2.신화의도시.수도카이로
3.나일강!그리고아스완
4.사랑의찬미.아부심벨
5.다시아스완
6.세트와호루스의최후의대결장소.에드푸
7.우리의경주.과거의테베,현재의룩소르
8.역사의대왕.이집트의기자
9.아쉬운알렉산드리아
10.히에로글리프로써본내이름

출판사 서평

책한권을펼치는일은곧여행의시작이다.

어디로가든,누구를만나든,책속에서길을찾는사람은낯선곳에서도두려움이아닌반가움을느낀다.이책은그런반가움의기록이다.
두바이는더이상사막위의기적이아니라《연금술사》의산티아고가꿈을좇는여정의연장선이고,이집트는《람세스》가남긴시간의숨결이살아있는문명그자체다.책과현실,상상과현장이맞닿는지점에서저자는‘읽는여행자’로서의시선을들려준다.
그녀의여행은늘지도위에있었다.아이들과함께세계지도에동그라미를그리던교실에서책속의인물을따라가며새로운문화를만나는지금까지,여행은지식을가르치는수단이아니라삶을배우는방법이었다.책이열어준세계속에서저자는독서가단순히머리를채우는행위가아니라감정과기억,그리고감사로이어지는여정임을보여준다.
독서를사랑하는사람이라면,이책에서자신만의‘지도’를그리게될것이다.여행을사랑하는사람이라면,그여정의동반자로책을다시품고싶어질것이다.

책속에서

여행을할때그동안읽었던인문학,과학,신화,성경등도움을주지않는책이없었지만,자신의상상력까지덧붙일수있고,재미까지더하는것은소설이었습니다.그래서여행자로서많은책중하나를선택하겠다고하면소설한권이라도읽고가라고권하고싶습니다.

인도에갈때는《신도버린사람들》,《한밤의아이들》,체코에는《변신》,《참을수없는존재의가벼움》,아랍나라에는《연을쫓는아이》,포르투갈에는《리스본행야간열차》,《눈먼자들의도시》,그리스에는《그리스인조르바》,서유럽에는《안네의일기》,《데미안》,중국에는《허삼관매혈기》,《개구리》등등너무많은책들이도움이되었는데,《로마인이야기》,《그리스로마신화》,《하룻밤에읽는성서》,《창문넘어도망친100세노인》은어느나라여행에든꼭필요한책이었습니다.

필자는3년전에위에서말한책들과더불어56편의독서감상을《교사의서평》이라는제목으로펴냈습니다.참고해서보면많은도움이될것같습니다.그리고2021년에《지구본위에칠판을걸다》라는제목으로기행문을출간했는데이여행기는많은나라에대한견문록이라서소설의주인공을등장시키기에는지면이부족했습니다.
이번에출간하는《책과함께떠나는세계여행-두바이,이집트》에서는《연금술사》와《람세스》를기본으로13권의책들이여행지에동행하기때문에책의주인공들과함께풍성하고재미있고알찬여행을할수있을것입니다.독자여러분들도이여정에동참하여책과함께떠나는여행의기쁨을온몸으로호흡하기를기원합니다.-프롤로그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