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가 나에게 말하는 것들 : 지금 여기에서 (양장)

재즈가 나에게 말하는 것들 : 지금 여기에서 (양장)

$25.00
Description
* 혼돈과 반목의 시대, 재즈 베이시스트가 전하는 묵직한 감동
* 재즈, 어디서부터 어떻게 들어야할지 막막한 당신을 위한 가이드
재즈를 잘 알지 못한다 해도, 재즈를 한 번도 들어보지 않은 이는 아마 없을 것이다. 픽사 애니메이션 〈소울〉, 영화 〈위플래쉬〉, 〈블루 자이언트〉 등 영화의 주요 소재로, 광고의 배경음악에서, 카페의 백그라운드뮤직으로 재즈는 우리 귀에 익숙한 음악이다. 그러나 재즈가 어떤 음악인지 물어보면 갸우뚱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재즈는 어떤 음악이고, 또 어디서부터 어떻게 들어야 하는가?
이 책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재즈 베이시스트이자 예술대학에서 재즈를 가르치고 있는 최은창이 20년 넘은 연주 생활을 하며 삶과 재즈를 연결하며 성찰한 기록이며, 아울러 재즈에 대해서 알고 싶고 또 더 잘 듣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재즈 가이드이다. 가수 김윤아(자우림)는 “『재즈가 나에게 말하는 것들』은 친절한 재즈학개론” 이며, 아울러 “재즈를 사랑하는 당신에게는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 재즈를 알고 싶은 당신에게는 훌륭한 첫 노트가 될 것”이라며 이 책을 추천했다.

저자

최은창

저자:최은창
재즈베이시스트.미국노스텍사스대학교에서재즈를전공하며본격적인연주자의길을걷기시작했다.졸업후미국전지역을횡단하는투어밴드생활을하며뉴욕의블루노트를비롯한다양한공연장에서연주했다.2005년에귀국하여다양한재즈밴드에서활동하고있으며,가수김윤아의사이드맨으로십여년째함께하고있다.김덕수,성시경,이루마등다양한아티스트의공연이나음반작업에도세션으로참여한바있다.
2009년재즈펑크밴드JSFA를결성하여두장의정규음반및싱글음원을프로듀스했으며,도쿄재즈페스티벌,서울재즈페스티벌,자라섬재즈페스티벌,홍콩재즈페스티벌등국내외의많은재즈페스티벌에서연주했다.현재추계예술대학교문화예술경영대학원실용음악학과부교수로재직하며학생들과즐겁게재즈를공부하고있다.

목차

추천의글
작가의말
프롤로그-재즈에대해알고있으면좋을몇가지것들

01.
재즈란무엇인가

02.
스윙필,알듯말듯한
만약스윙필에정답이있다면[BasicStraightAhead]

03.
블루스는세상에말을건다
어떤재즈는신도를만들고[Crescent]

04.
즉흥연주는적당히뚝딱뚝딱
일단우리방식대로해보자[DoubleRainbow:TheMusicofAntonioCarlosJobim]

05.
지금,여기에서길을잃기
낯선길을함께걷던그들[FootprintsLive!]

06.
협상의기술
서로다른생각[TheWaterIsWide]

07.
재즈라는장벽에임하는방식
압도적인차이[TheArtOfTheTriovol.4]

08.
한국에서재즈를한다는것
재즈는박물관에갇혀있지않으니까[MusicEvolution]

09.
문체를갖는다는것
시작부터완결된스타일[WordOfMouth]

10.
비록시대와불화중이라해도
포커스,포커스,포커스[WaltzForDebby]

11.
4분음표로걷기
3분의1,혹은그이상[WeThree]

12.
다시,재즈란무엇인가

이책에나온재즈아티스트

출판사 서평

-가수김윤아(자우림)추천
-혼돈과반목의시대,재즈베이시스트가전하는묵직한감동
-재즈는지극히사회적인음악

대한민국을대표하는재즈베이시스트최은창이책을냈다.

『재즈의계절』『재즈잇업』『밥보다재즈』등재즈애호가또는재즈평론가가쓴재즈책은간간히나왔지만국내재즈연주자가자신의삶과엮어재즈라는음악을사유한책은드물어,재즈애호가들의관심이높다.

한국재즈신에서최고의베이시스트로불리는최은창의삶은재즈를닮았다.서울대사회교육과졸업후미국노스텍사스대학교대학원에서재즈를전공하며다소늦게연주자의길을걸었다.졸업후미국뉴욕의블루노트를비롯해,전지역을횡단하는투어밴드생활을했다.2005년귀국이후,여러재즈밴드에서연주했고,가수김윤아의사이드맨으로도십여년째함께하고있다.김덕수,성시경,이루마등다양한아티스트의공연이나음반작업에도세션으로참여한바있다.2009년에는재즈펑크밴드JSFA를결성하여두장의정규음반및싱글음원을프로듀스했으며,도쿄재즈페스티벌,서울재즈페스티벌,자라섬재즈페스티벌,홍콩재즈페스티벌등국내외의많은재즈페스티벌에서연주했다.

베이시스트로서저자는4분음표의세계에주목한다.재즈베이스연주자가스윙리듬을연주한다는것은끊임없이4분음표를연주한다는것을의미한다.주로솔로연주자와드러머가주도하는재즈연주에서베이스연주자는그들의대화를경청할뿐,좀처럼나서서자신의주장을펼치지는않는다.하지만유능한베이스연주자가4분음표로받혀주면그들의연주는술술풀리고관객도마음을열게된다.낮고단조로운베이시스트의연주에주목하는이는많지않지만,다른밴드멤버들의좋은연주물결을만들어내는것에집중하며이행위를꾸준히반복하는것에의미가있으리라고믿어야한다고말하는저자의이야기는,혼돈과반목의시대에묵직한감동으로우리에게다가온다.

20여년동안재즈를연주하고또예술대학에서후학을가르치며저자가생각하는재즈는지극히사회적인음악이다.여럿이함께하기위해나와다른존재를인정하고그것을받아들이되,나의나됨은잃지않으려는투쟁,그힘겨루기가만들어내는예기치못한결과가바로재즈라고저자는말한다.

재즈,어디서부터어떻게들어야할지막막한당신을위한가이드

이번책이재즈를듣고자하는누군가의출발점이자또한걸음더나아가재즈를즐기고싶은사람들의가이드가되었으면하는저자는,막막해하는이를위해서다양한장치를펼쳐놨다.프롤로그에는재즈라는장르에대한기초적인지식을정리했고,깊이있는주석으로상식을뛰어넘는풀이를담았다.

재즈가이드로서이책의가장백미는저자가심사숙고해큐레이션한10장의재즈음반이다.단번에재즈의다양한스펙트럼과스타일을감상할기회를준다.그어디서도보지못한친절하고도치밀한음반설명은어느도슨트못지않다.이에더해부록으로실린재즈아티스트소개는이목록만훑어도빠질데없는재즈지식을쌓을수있을정도다.록밴드자우림의보컬이자가수김윤아의추천사처럼“이책은재즈를사랑하는당신에게는마음을알아주는친구가되고재즈를알고싶은당신에게는훌륭한첫노트가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