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노예 남편 아내 (2024 한국인 최초 퓰리처상 수상작)

주인 노예 남편 아내 (2024 한국인 최초 퓰리처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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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노예 신분의 부부가 자유를 찾아 백인 주인과 흑인 노예로 가장한 채 떠났던 3번의 긴 여정
미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주는 잔혹한 역사 속 매혹적인 감동 실화

1848년 12월, 엘렌과 윌리엄 크래프트라는 이름의 흑인 노예 부부는 누구와도 다른 자기 해방의 여행에 나섰다. 아내는 백인 남자 주인, 남편은 흑인 노예 행세를 하며 기차와 역마차, 증기선을 타고 조지아주 메이컨에서 자유의 몸이 될 수 있는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까지 이동한 것이다. 노예 제도에서 벗어나기 위한 계획은 치밀하고 대담했으며, 완벽했다. 이는 미국 노예제 역사상 가장 치밀하고 대담한 탈출 실화로 꼽힌다.
작가 우일연은 철저한 고증과 소설적 긴장감으로 이 놀라운 역사를 복원해 냈다. 이 이야기는 단순한 미국 역사 고증을 넘어, 억압에 맞서 자유를 찾는 인간의 보편적 투쟁이자 사랑의 기록이며, 혐오와 분열의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진정한 ‘자유’와 ‘연대’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선정 및 수상내역
- 2024 퓰리처상 수상

저자

우일연

저자:우일연
우일연은한국계미국인작가이다.미국보스턴에서건축가아버지와피아니스트어머니사이에서태어나자랐으며,예일대학교에서인문학학사,컬럼비아대학교에서영문학박사학위를받았다.
첫책《위대한이혼TheGreatDivorce:ANineteenth-CenturyMother’sExtraordinaryFightAgainstHerHusband,theShakers,andHerTimes》을통해19세기실존했던한여성의이혼여정을그렸으며,두번째책《주인노예남편아내MasterSlaveHusbandWife》는〈뉴욕타임스〉‘올해의책’과〈타임〉필독서로선정되었다.이책으로그는2024년한국계작가최초로퓰리처상을수상했다.

역자:강동혁
서울대학교영문학과와사회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영문학석사학위를받았다.옮긴책으로바버라킹솔버의《내이름은데몬코퍼헤드》,에르난디아스의《먼곳에서》,《트러스트》,커트보니것의《타이탄의세이렌》,압둘라자크구르나의《그후의삶》,앤디위어의《프로젝트헤일메리》,토바이어스울프의《올드스쿨》,《이소년의삶》,J.K.롤링의<해리포터>시리즈,앤드루숀그리어의《레스》,진필립스의《밤의동물원》,말런제임스의《일곱건의살인에대한간략한역사》(전2권)등다수가있다.

목차

《주인,노예,남편,아내》에쏟아진찬사들
한국독자들에게전하는말
프롤로그-1848년의혁명

메이컨
조지아
서배너
찰스턴
육로
펜실베이니아
뉴잉글랜드
미국
캐나다
해외

에필로그
감사의글
정보의출처에관하여
옮긴이의말
주석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오직이책만이자유를정의할수있다!”
백인주인과흑인노예로변신한,미국역사상가장대담하고완벽한탈출

1848년12월미국조지아주메이컨,자유를갈망하던흑인노예부부엘렌과윌리엄크래프트는누구도상상하지못한기상천외한탈출을감행한다.피부색이밝은아내엘렌은머리를자르고녹색안경을써서‘병약한백인남성주인’으로변장하고,남편윌리엄은그를보필하는‘충직한흑인노예’로위장한것이다.그들이선택한탈출루트는어둠을틈탄도주가아니었다.그들은당당히기차와증기선,최고급역마차에올라탔다.이것이그들의전략이었다.가장대담하게,가장백인답게행동하는것.
하지만위기는수없이찾아온다.기차출발을앞둔그들앞에그들을소유했던실제주인이나타나고,달리는기차안두사람을의심하기도하며,악명높은노예상인까지맞닥뜨린다.숱한위기와예상치못한도움을받으며,목숨을건여행을한두사람.자유가있는북부필라델피아까지남은거리는고작몇킬로미터밖에남지않았다.그때누군가그들을불러세운다.

“인종,계급,차별을이용한풍부하고놀라운서사”(2024년퓰리처상위원회)
한국계작가가되살려낸가장미국적인,동시에가장보편적인이야기

미국문학계에서‘노예제’와‘남북전쟁’은지금껏백인주류역사학자나아프리카계미국인작가들의성역과도같은분야였다.그러나한국계작가인우일연은이견고한경계를무너뜨렸다.그는1848년조지아주에서발생한크래프트부부의탈출실화에주목했다.작가는피부색,인종,계급이라는미국의고질적인문제를제3자의시선으로냉철한분석과문학적열정으로재조명했다.
엄격한역사적고증과소설적긴장감을결합해크래프트부부의이야기에새생명을불어넣은우일연은“이이야기는미국이상의무언가를다룬다.그것은한국인들에게도공감을이끌어낼만한보편적주제인‘불의에대항한투쟁’이다”라고말한다.가장미국적인주제를한국계작가의시선으로풀어냈다는점이특별하게보일수있으나,결국어떤역사를경험하는가와무관하게인간이라면누구나공감할수있는이야기라는것이다.그리하여2024년퓰리처상위원회는이작품을선정하며“인종,계급,차별을이용한풍부하고놀라운서사”라는찬사를보냈다.이후<뉴욕타임스>,<타임>,<월스트리트저널>등30여개주요언론매체로부터‘올해의책’으로선정되었고,해외리뷰약20,000개를기록하는등출간된2023년부터지금까지미국에서가장뜨거운반응을불러일으키고있다.

“1848년자유를향한탈출,우리에게‘자유’를묻다!”
혐오와분열의시대,노예부부가전하는가장대담한자유의기록

노예제도가사라진지금,우리가이19세기이야기에주목해야하는이유는무엇일까?우일연은이책이단순히미국의역사를다루는것만이아님을분명히한다.작가는“이이야기는이데올로기로분열된국가와민족에관한이야기이자,억압을벗어나자유를추구하는인간의이야기”라고말한다.혐오와차별이다시금고개를드는21세기에,약200년전자유와인간의존엄성을지키기위해모든것을걸었던두사람의사랑과연대는우리에게묵직한질문을던진다.그들의여정은진정한‘연대’와‘사랑’의가치를되새기게한다.독자들은이책을통해삶과자유,그리고사랑이공존하는인간내면의가장밝은빛을마주하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