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질 녘에, 손을 잡는다

해 질 녘에, 손을 잡는다

$16.80
Description
『뷰티풀 라이프』, 『하늘에서 내리는 1억 개의 별』, 『오렌지 데이즈』 등 일본 명작 드라마를 탄생시킨 작가 기타가와 에리코가 청춘들을 위한 사랑 이야기로 돌아왔다. 《해 질 녘에, 손을 잡는다》는 일본 채널 TBS에서 방영된 드라마를 소설화한 작품으로, 기타가와 에리코가 각본을 맡고 히로세 스즈와 나가세 렌이 주연을 맡아 드라마 방영 당시 일본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자연이 아름다운 규슈에서 자란 아사기 소라마메와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며 작곡가를 꿈꾸는 우미노 오토. 두 사람은 우연한 만남 끝에 도쿄의 하숙집에서 함께 살게 된다. 어린아이처럼 티격태격하다 어느새 정이 들 듯,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감정이 진지해지고 있음을 느낀다.
《해 질 녘에, 손을 잡는다》는 꿈과 사랑 사이에서 흔들리는 청춘을 아름답게 담아낸다. 모든 것에 진심을 다할 수 없기에 꿈을 향해 달려가는 두 사람의 모습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따스한 위로를 건넨다.
저자

기타가와에리코

北川悦吏子
각본가.와세다대학교제1문학부를졸업했다.주요텔레비전드라마작품으로『솔직한그대로』,『사랑한다고말해줘』,『롱베케이션』,『마지막사랑』,『뷰티풀라이프』,『하늘에서내리는1억개의별』,『오렌지데이즈』,등이있으며영화의각본및감독에참여한작품으로는『하프웨이』,『새구두를사야해』가있다.

목차

1.7p
2.53p
3.93p
4.128p
5.166p
6.206p
7.248p
8.290p
9.329p
10.366p

출판사 서평

일본드라마의전설기타가와에리코의청춘로맨스
드라마『해질녘에,손을잡는다』소설출간!
기타가와에리코는1990년대~2000년대일본드라마의황금기를이끈핵심작가로지금까지도그명성을유지하며꾸준히작품을선보이고있다.이번작품에서는꿈을향해달려가는청춘들의도전과풋풋한사랑을그려냈다.
시골에서자유롭게자란소라마메와도쿄에서작곡가의꿈을키우는오토는예술가이자재력가인교코의집에서함께살게된다.
동거초기부터사소한다툼을반복하던두사람.하지만상대가다른이성과친밀하게지내는모습을보며묘한감정을느끼면서도,정작서로를향한진심은좀처럼드러내지못한다.
《해질녘에,손을잡는다》는드라마를소설화한작품으로,영상에서는담기어려웠던인물들의심리를섬세하게그려낸다.사랑과꿈앞에서두근거리고방황하는모습은오늘을살아가는청춘들의초상이다.이소설은설렘과갈등의순간을통해서로를위한,나를위한선택이무엇인지되묻는다.


우리는이미사랑에빠져있었다.
해질녘의선율같은청춘과사랑이야기
규슈시골에서자란아사기소라마메는호탕한성격과엉뚱한표현으로늘주변의시선을끈다.사투리를쓰며천진난만하게행동하지만,상대방을배려하는상냥한마음을지녔다.소라마메는약혼자쇼타를만나러도쿄에상경하자마자파혼을당한다.절망에빠진그녀를일으켜세운건,우연히다시마주친작곡가지망생오토였다.오토는상대방에게거리를두는듯하면서도상처받은사람을쉽게지나치지못한다.
이처럼소라마메와오토는서로많이다른듯하면서도닮은구석이많다.두사람은교코의집에함께살게되면서사소한다툼을이어간다.
언제부턴가두사람은서로를향한마음이깊어지고있음을느낀다.하지만각자꿈을이룰수있는기회가다가오자,서로멀어져야만하는현실적인고민에직면한다.

함께웃고꿈꾸던시간
어긋나도여전히아름다운우리
작곡가로서,패션디자이너로서오토와소라마메에게꿈을이룰기회가찾아온다.하지만꿈과사랑을함께이룰수없는현실앞에서두사람은괜찮은척웃으며서로를바라본다.진심으로상대를응원하는두사람이기에,멀어질수밖에없는상황은애틋한여운을남긴다.
《해질녘에,손을잡는다》는주인공들의관계만을다루지않는다.오토가소속된레코드회사의담당자이소베마키,하숙집주인교코,앤더소니아의디자이너구온도루등개성넘치는조연들이이야기를더욱풍성하게만든다.독특한말투로소설의분위기를유쾌하게이끄는교코는소라마메에게"내꿈은젊은이들이꿈을꽃피우는거야.너와오토는내꿈을이루어줬어."(355p)라고다정히격려한다.이처럼주인공들을향한주변인물들의따뜻한시선은소설을한층포근한분위기로감싼다.
꿈이있어도,없어도끊임없는방황을견뎌내야하는청춘속에서우리는실패와좌절을배운다.물론그경험은청춘이아니더라도살아가는내내반복된다.하지만청춘은동경하던것을향해과감히몸과마음을던지게되는,순수하게꿈꿀수있는시기이다.바로그순수함때문에우리는청춘을유독소중히여기는것일지도모른다.
《해질녘에,손을잡는다》는자꾸어긋나기만하는애틋한사랑과함께꿈을향해순수한열정을품어본이들을격려하는이야기다.청춘은감정이가장강렬해지고상처가유독선명해지는시기지만우리는그시절을가장찬란하다여긴다.저무는햇빛이만들어내는짧은석양의순간처럼말이다.
청춘들의꿈과사랑,소소한유머까지즐길수있는《해질녘에,손을잡는다》를통해순수하게꿈꾸고사랑했던지난날의모습을떠올릴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