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의 두 사람 (양장본 Hardcover)

단지의 두 사람 (양장본 Hardcover)

$15.00
Description
《단지의 두 사람》은 아쿠타가와상 수상 작가 후지노 치야의 신작으로, 오랜 우정을 이어온 두 여성의 일상을 그린다. 후지노 치야는 카이엔신인문학상, 노마문예신인상,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하며 일본 문단에서 꾸준히 주목받아 온 작가지만, 국내에서는 앤솔로지에 단편 한 편이 소개된 것이 전부였다. 그런 만큼 이번 소설은 한국 독자들이 후지노 치야의 작품을 본격적으로 만날 수 있는 첫 기회다.
《단지의 두 사람》은 일본 출간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NHK 프리미엄 드라마로 제작되어 큰 사랑을 받았다. 일본 최대 서점 체인 중 하나인 미야와키 서점의 전국 직원들이 투표하는 '미야본' 2024년에 선정되었고 2권도 연달아 히트하면서 시리즈는 일본에서 누적 17만 부를 돌파했다.
저자

후지노지야

1962년후쿠오카현출신으로치바대학교육학부를졸업하였다.만화잡지편집자를거쳐소설을썼다.《오후의시간표》로제14회카이엔신인문학상수상,《수다괴담》으로제20회노마문예신인상수상,《여름의약속》으로제122회아쿠타가와상을받았다.《단지의두사람》은미야와키서점북어워드미야본2024년선정작이다

목차

제1화절반씩나누기09
제2화마지막으로오빠라고불러본때가언제야?35
제3화버릴수없는두사람71
제4화소라짱은늘좋다고말했어99
제5화못나가,아니,나가기싫어137

출판사 서평

아쿠타가와상수상작가후지노치야의신작!
낡은단지,여전한‘꼬맹이’
반평생을함께한두사람의편안한우정
여러세대에걸쳐인물들과함께나이든'단지'라는공간은단순히세월의흔적만을품고있지않다.
《단지의두사람》은오래된아파트단지에서일어나는소소하고유머러스한일상을통해시간이흐를수록깊어지는관계의가치를이야기한다.어린시절부터소꿉친구인낫짱(사쿠라이나쓰코)과노에치(오타노에)는서로의흑역사와자랑거리,진지했던첫사랑도다아는사이다.이미오십대이자싱글인두사람은고향아파트단지에서여전히'꼬맹이'취급을받지만,고령이웃들의부탁을들어주며그럭저럭평화로운일상을보낸다.
한때는잘나가던삽화가였지만지금은중고거래앱으로생계를유지하는나쓰코,비정규직시간강사로하루하루스트레스와씨름하는노에치.이들의인생은화려한성공과는거리가멀지만,반평생을함께한친구가곁에있는한,두사람의일상은충분히행복해보인다.

'지금당신이가장읽었으면하는책'
2024미야와키서점대상'미야본'선정작
'미야본'은일본가가와현을중심으로전국에점포를지닌미야와키서점에서2015년부터시작한서점대상이다.직영점의모든직원(파트,아르바이트포함)이각자올해의책으로세권을골라투표를하고,선정위원들이‘지금당신이가장읽었으면하는책’다섯작품을최종선정한다.《단지의두사람》은2024년도선정작으로뽑히며독자들의주목을받았다.
소설은2024년9월고이즈미쿄코와고바야시사토미주연으로드라마화되면서인기를끌었고,그해일본방송비평간담회가매달우수한프로그램에수여하는갤럭시상월간상(2024년10월)을수상했다.이처럼《단지의두사람》은소설과드라마모두호평을얻으며속편까지출간하는쾌거를이뤘다.미스터리와스릴러같은자극적인장르가인기인일본에서소소한두여성의일상이이처럼주목받는건드문일이다.지속되는관계에대한소중함을담아대중의공감과찬사를얻은이이야기는국내독자들에게도행복의한형태를그려볼수있는소설이될것이다.

불평도웃음도함께하는친구와
적당히정든이웃이있는일상에대하여
나쓰코와노에치,두사람에게단짝은언제나서로뿐인것같지만,사실오래전먼저떠난친구'소라짱'이함께있었다.두사람은둘이아닌셋이었던추억을종종떠올리며소라짱을기억한다.세사람은단지의어린이집에서만나늘함께다녔다.세월이흘러어린이집건물은폐쇄되었고,소라짱도곁에없지만,셋이함께한추억이있는그동을지날때마다나쓰코는'달콤쌉싸름한그리운추억'(p.24)을떠올린다.'같은나이였지만두사람보다어린아이인소라짱'(p.25)을기억하는지금도,나쓰코와노에치는변함없이생글거리던친구를마음속에함께품고있다.두사람은소라짱의기일마다소라짱의엄마가있는단지3동4층으로올라간다.딸을기억해주는두사람을포근하게맞아주는아주머니의모습은,유머가넘치는이야기속에서도묵직한울림을남긴다.
《단지의두사람》은오십대두여성의우정을넘어,세대를걸쳐이웃과유대를쌓아오는두사람의모습도인상적으로그린다.서로의집안사정까지훤히아는이웃은오늘날많이사라졌지만,나쓰코와노에치는고령의이웃을위해방충망을수리해주고,혼자서는선뜻가지못했던찻집에흔쾌히함께가자고손을내민다.이웃들의부탁을번거로워하면서도막상모른척하자니마음이쓰이는두사람은,어느새단지를지키는수호자처럼보이기도한다.
삽화가이자'아마추어고물상'인나쓰코와,어릴적부터총명해대학시간강사로일하는노에치는각자의자리에서넘치지않게일하며살아간다.두사람은함께맛있는음식을먹고,좋아하는예능과영화를보고,싸웠다가화해하고,그렇게함께새해를맞는다.둘사이를보면,사이좋게지낸다는건꼭특별한말이나행동이필요하지않다는걸알려주는듯하다.'아무렇지않게불평하며웃을수있는친구'(p.20)만있어도충분한일상이라면,그것도인생의한묘미가아닐까.
자극적인콘텐츠가넘치는오늘날,《단지의두사람》이선사하는소소하고따뜻한일상을통해소중한친구와이웃에게잠시마음을기울여보길바란다.

미야와키서점직원들의리뷰
★★★★★노후에도사이좋은두사람.이런친구가있다면너무멋질것같다!
★★★★★잔잔한일상이읽는내내기분좋은한권이다.
★★★★★두사람의리듬감있는대화에서오랜우정을느꼈다.
★★★★★딱적당한거리감의두사람의일상에마음이따뜻해진다.
★★★★★훈훈하고느긋하다가,뭉클해진다.두사람의노후가궁금하다.
★★★★★즐거움도허전함도,모두공유하며살아가는두사람.
★★★★★이제와서꾸밀필요없는오십대소꿉친구는최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