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의 이름 (내 마음에 깃든 37마리 새를 읽는 시간)

새의 이름 (내 마음에 깃든 37마리 새를 읽는 시간)

$18.00
Description
눈으로 보고, 이름으로 알고,
마음으로 새기는, 37가지 새 이야기!
“새에게는 새의 방식이 있다.” - 제니퍼 애커먼

참새는 흔히 짹짹대는 소리로만 기억되지만, 저녁이면 나무 밑에 모여 친구들과 큰 합창을 벌입니다. 제비는 전깃줄에 앉을 때조차 15센티미터라는 일정한 간격을 꼭 지키지요. 까치는 반짝이는 물건을 훔쳐 숨겨두는 도둑 같지만, 한편으로는 평생의 짝을 지키는 지극한 사랑꾼입니다.

남의 둥지에 알을 몰래 낳고 부화하자마자 다른 새끼들을 둥지 밖으로 밀어내는 뻐꾸기의 냉혹한 전략, 호두를 자동차 바퀴 밑에 두어 깨먹는 송장까마귀의 영리함, 개미의 산으로 몸을 소독하는 푸른박새의 특별한 목욕법, 밤새도록 노래하는 나이팅게일, 도토리를 묻어 숲에 나무를 심는 어치, 하루에 수십 마리의 물고기를 사냥하는 물총새, 공중에 멈춰 서서 들쥐를 노리는 황조롱이, 지붕 위에서 스키 타듯 미끄러지는 까마귀, 땅속 지렁이를 잡아당기며 결투를 벌이는 대륙검은지빠귀, 우아하게 꼬리를 흔들며 강가를 거니는 노랑할미새 등등……

『새의 이름』은 우리 삶과 맞닿아 있는 친근한 새들부터 낯설고 신비로운 새들까지, 총 37마리의 새가 지닌 저마다의 개성과 기발한 삶의 방식을 오롯이 담아낸 책입니다. 발과 부리, 깃털을 관찰하는 데서 시작해 노래와 습성, 성격까지, 새를 알아가고 이해하는 즐거움을 전합니다. 단순한 도감을 넘어, 우리가 무심코 스쳐 지나치던 새들의 세계를 다시금 찬찬히 바라보고 가까이 다가가게 하는 자연 교감 안내서입니다. 시적인 글과 유용한 정보, 그리고 마티스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삽화로 더함도 덜 함도 없이 엮었습니다.

이 책은 새들의 이름을 부르며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새들의 이름에는 그들의 생태와 역사, 흥미로운 이야기가 함께 깃들어 있습니다. 자연을 터 삼아 자유롭게 살아가는 새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픈 마음이었을까요, 그렇게 세로가 긴 예쁜 책으로 만들어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나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지는 새의 세계로 더 가까이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저자

에마뉘엘케시르-르프티

저자:에마뉘엘케시르-르프티
프랑스파리에서태어났으며,소르본대학교에서문학을공부했습니다.현재는프랑스의여러출판사들과다양한책들을펴내고있습니다.분야와시대를뛰어넘는재미있고유익한교양서를만들고싶은소망이있습니다.

그림:레아모프티
파리에살고있는젊은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레아는2015년에ECVParis를졸업하고마티스의색채와선을닮은밝고선명한컬러작업들을기반으로삶과유머가가득찬그녀만의스타일을창조하고있습니다.

역자:권지현
한국외국어대학교통역번역대학원한불과를나온뒤파리통역번역대학원(ESIT)번역부특별과정과동대학원박사과정을졸업하고,현재이화여자대학교통역번역대학원에서강의를하고있습니다.

목차

-새06

-|정원의새|
꼬까울새12/푸른박새14/집참새16/대륙검은지빠귀18/까치20/염주비둘기22/검은머리휘파람새24/송장까마귀26/청딱따구리28/바위비둘기30

-|숲의새|
오색방울새34/나이팅게일36/푸른머리되새38/파이어크레스트40/어치42/황갈색올빼미44/동고비46/뻐꾸기48/검은머리방울새50

-|들판의새|
흰점찌르레기54/종다리56/후투티58/제비60/황조롱이62/멋쟁이64/칡부엉이66/새매68/노래지빠귀70

-|물가의새|
왜가리74/노랑할미새76/물총새78/붉은부리갈매기80/청둥오리82/장다리물떼새84/검은머리물떼새86/세가락도요88/흑고니90

-옮긴이의글92

출판사 서평

눈으로보고,이름으로알고,
마음으로새기는,37가지새이야기!

“새에게는새의방식이있다.”-제니퍼애커먼

참새는흔히짹짹대는소리로만기억되지만,저녁이면나무밑에모여친구들과큰합창을벌입니다.제비는전깃줄에앉을때조차15센티미터라는일정한간격을꼭지키지요.까치는반짝이는물건을훔쳐숨겨두는도둑같지만,한편으로는평생의짝을지키는지극한사랑꾼입니다.

남의둥지에알을몰래낳고부화하자마자다른새끼들을둥지밖으로밀어내는뻐꾸기의냉혹한전략,호두를자동차바퀴밑에두어깨먹는송장까마귀의영리함,개미의산으로몸을소독하는푸른박새의특별한목욕법,밤새도록노래하는나이팅게일,도토리를묻어숲에나무를심는어치,하루에수십마리의물고기를사냥하는물총새,공중에멈춰서서들쥐를노리는황조롱이,지붕위에서스키타듯미끄러지는까마귀,땅속지렁이를잡아당기며결투를벌이는대륙검은지빠귀,우아하게꼬리를흔들며강가를거니는노랑할미새등등……

『새의이름』은우리삶과맞닿아있는친근한새들부터낯설고신비로운새들까지,총37마리의새가지닌저마다의개성과기발한삶의방식을오롯이담아낸책입니다.발과부리,깃털을관찰하는데서시작해노래와습성,성격까지,새를알아가고이해하는즐거움을전합니다.단순한도감을넘어,우리가무심코스쳐지나치던새들의세계를다시금찬찬히바라보고가까이다가가게하는자연교감안내서입니다.시적인글과유용한정보,그리고마티스를연상시키는독특한삽화로더함도덜함도없이엮었습니다.

이책은새들의이름을부르며이야기를들려줍니다.새들의이름에는그들의생태와역사,흥미로운이야기가함께깃들어있습니다.자연을터삼아자유롭게살아가는새의모습을그대로담고픈마음이었을까요,그렇게세로가긴예쁜책으로만들어졌는지도모르겠습니다.나도모르게기분이좋아지는새의세계로더가까이여러분을초대합니다.

지노‘가까이자연도감’시리즈
나를황홀하게하는자연,
그곁으로가까이안내하는책!

‘가까이자연도감’시리즈는‘눈으로보고,이름으로알고,마음으로새기는자연이야기’를모토로,한층가까이에서자연의황홀함을만끽할수있도록독자여러분을안내하고자합니다.꽃과나무,새,곤충등의자연속동식물들이저마다의고유한이야기를품고살아가는매순간을아름다운그림과흥미로운글로풀어내었습니다.일상의작은위안과설렘,기쁨이필요한순간이라면꼭한편펼쳐보세요.자연을사랑하는친구는물론가족에게선물용으로도추천합니다.늘우리곁에있었지만잘알지못했던자연의내밀한속삭임에귀를기울이며,자연스레달콤한쉼을만끽할수있을것입니다.

1권.『꽃의계절』사계절피어나는37송이꽃을읽는시간
2권.『나무의자리』그곳에머무는37그루나무를읽는시간
3권.『새의이름』내마음에깃든37마리새를읽는시간
4권.『곤충의시간』작은우주를품은37마리곤충을읽는시간(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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