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은 중립적이지 않다 (도무스에서 아파트까지, 사람이 살아온 공간의 세계사)

집은 중립적이지 않다 (도무스에서 아파트까지, 사람이 살아온 공간의 세계사)

$17.00
Description
“집을 보면, 그 시대와 사회가 보인다!”

건축 칼럼니스트 서윤영이 안내하는
인간이 살아온 주택의 세계사
집이란 무엇일까? 그저 사는 공간일 뿐일까? 집의 구조와 방의 배치, 마당과 거리의 관계 속에는 그 시대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무엇을 중요하게 여겼는지뿐만 아니라 사회의 질서와 관계까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건축 칼럼니스트 서윤영의 신작 『집은 중립적이지 않다』는 이러한 관점에서 출발해, 고대 로마의 도무스와 도시 아파트 인술라, 중세상인의 세장형 주택, 르네상스 도시의 팔라초, 영국 신사의 컨트리하우스와 타운하우스, 프랑스 부르주아의 아파르트망, 그리고 한국의 개량한옥까지, 인간의 삶을 이뤄온 다양한 집의 형태를 따라가며 주거 공간 속에 담긴 사회와 문화의 역사를 흥미롭게 읽어내는 책이다. 무엇보다 이 책은 건축이나 역사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어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인문 교양서라는 점에서 더욱 반갑다. 우리가 사는 집이 왜 지금과 같은 모습이 되었는지 한 번쯤 궁금했던 독자라면 그 답을 찾는 데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나아가 집이라는 일상적인 공간을 통해 사회와 삶의 방식을 이해해보며 익숙한 ‘집’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싶은 독자라면 누구라도 꼭 한번 읽어보길 바란다.
저자

서윤영

건축과관련된사회,문화,역사이야기를글로쓰는건축칼럼니스트.명지대학교대학원에서건축공부를시작했고,지금은고려대학교에서박사과정을공부하고있다.홍익대학교,인하대학교등에서강의를했다.건축설계사무소에다니면서온라인신문에칼럼을연재한것이계기가되어책을쓰기시작했다.지은책으로『세상을바꾼건축』,『침대는거실에둘게요』,『선생님,건축이뭐예요?』,『10대와통하는건축으로살펴본한국현대사』,『대중의시대보통의건축』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

1장.로마의도무스주택
2장.로마의아파트,인술라
3장.중세의상인주택
4장.팔라초
5장.영국의컨트리하우스
6장.영국신사의집,타운하우스
7장.프랑스의오텔
8장.프랑스부르주아의집,아파르트망
9장.제국주의시대의콜로니얼하우스
10장.개량한옥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집을보면,그시대와사회가보인다!”
고대로마의도무스부터현대의아파트까지,
건축칼럼니스트서윤영이안내하는
인간이살아온공간의세계사

집이란무엇일까?그저사는공간일뿐일까?건축칼럼니스트서윤영은말한다.“집의구조와방의배치,마당과거리의관계속에는그시대사람들이어떻게살았는지,무엇을중요하게여겼는지뿐만아니라사회의질서와관계까지고스란히담겨있다.”서윤영의신작『집은중립적이지않다』는이러한관점에서출발해,고대로마의도무스와도시아파트인술라,중세상인의세장형주택,르네상스도시의팔라초,영국신사의컨트리하우스와타운하우스,프랑스부르주아의아파르트망,그리고한국의개량한옥까지,인간의삶을이뤄온다양한집의형태를따라가며주거공간속에담긴사회와문화의역사를흥미롭게읽어내는책이다.

“대학시절부모님은서울의아파트를팔고용인에집을지어이사를내려갔다.1920~1930년대조성된개량한옥,1970년대집장사가지은불란서주택,그리고1990년대전원주택까지,내삶의궤적은우리나라주거사의흐름과크게다르지않았다.그렇다면이역사를더거슬러올라가면어떤집들이있을까?관광객은이탈리아로마에서콜로세움과판테온을보고,프랑스에서는루브르궁전과베르사유궁전을보고돌아온다.하지만그시대사람들은어떤집에서살았을까?”
-저자의말에서

본문에서저자는가장먼저,고대로마의주거형태를통해집이사회를어떻게드러내는지를보여준다.귀족이살던도무스는내부중정을중심으로공적영역과사적영역이분리된구조를갖고있었으며,이는가족과손님,그리고사회적관계를반영하는방식이었다.반면서민들이거주하던인술라는좁고열악한환경속에서집안에서의생활이제한적이었고,사람들은주로거리와광장에서시간을보냈다.이처럼같은도시안에서도주거형태에따라삶의방식은크게달랐고,집은계층과생활조건의차이를드러내는공간이되었다.또한저자는중세와근세를거치며다양한주거형태를살펴본다.중세의성은주거와방어기능이결합된공간이었고,상인주택은생활과상업활동이함께이루어지는구조였다.이처럼집은단순한거주공간이아니라사람들이어떻게일하고살아가는지를보여주는생활의공간이었다.

시대가변하면서집의모습도함께변화해왔다.각시대의주거형태는그사회의환경과조건,사람들의생활방식에따라달라졌으며,이러한변화는오늘날의주거형태로이어진다.이책은이러한흐름을따라가며,집이시대속에서어떻게변화해왔는지를차분하게보여준다.저자는이러한흐름을한국의개량한옥까지확장한다.개량한옥은전통한옥의구조를바탕으로도시환경에맞게변화한주거형태로,당시사람들의생활방식을반영하고있다.이러한구조는오늘날아파트의공간구성과도맞닿아있다.이는우리가현재살고있는집역시과거로부터이어진변화의결과임을보여준다.그렇게우리가사는집이왜지금과같은모습인지한번쯤궁금해본적있는독자라면그답을찾는데큰도움이될것이다.

이렇게총10장으로구성되어있는이책은건축이나역사에대한전문지식이없어도쉽고재미있게읽을수있는인문교양서라는점에서더욱반갑다.집이라는일상적인공간을통해사회와삶의방식을이해해보며익숙한‘집’을새로운시선으로바라보고싶은독자라면누구라도꼭한번읽어보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