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선 : 만날 수 없는 것들이 만나는 곳

지평선 : 만날 수 없는 것들이 만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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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용서란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면 용서할 수 없다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피해자가 그 피해로 인한 상처를 극복하지 못했을 때일 것이고, 가해자가 진정으로 반성하지 않을 때일 것이다. 그 두 가지 중에서 가해자가 끝까지 반성을 하지 않는다면 용서가 불가능할 것인가? 그럴 경우라도 나는 용서가 가능하리라고 믿는다. 피해자가 극복하면 된다. 너무 이상적인 생각인가?
역사의 흐름 속에서 피해자가 자신감을 가지고 상처의 후유증을 극복할 수 있다면 가해자의 태도와 상관없이 용서가 가능할 것이다. 이것이 역사적 용서에 대한 나의 생각이다.
이 소설을 다 읽으시고 독자분들의 가슴 속에서 과거사로 인한 용서에 대해서 어떤 판단이 가능할지 나는 무척 궁금하다.
저자

박창업

저자:박창업
-1956년전주출생
-1975년전주신흥고등학교를졸업하고,1981년전북의대를졸업했다.
-1981년부터1982년까지전주예수병원에서수련했다.
-1983년부터1984년까지서안복음병원(현)메디힐병원에서응급실장으로근무했다.
-1985년부터1988년4월까지공중보건의로전라북도장수군의장계성모병원원장을역임했다.
-1989년4월에의정부호원동에호원제일의원을개업하여현재까지운영하고있다.
-2024년4월에35년간운영한의원을접고,아프리카우간다에서의료봉사로남은삶을정리하고자계획하고있다.
저서
『나는丙申年生』

목차

글을시작하며

G-선상의아리아
회색인
지평선
귀향
아,지헤센!(후기)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농작물은농부의발자국소리로자란다는말이있어요….”
“맞아요.사람도마찬가지예요.여자는사랑하는사람의목소리로커요.”
-본문152p

“지평선은하늘과땅이만나는지점이죠.
현실에서는결코만날수없는하늘과땅이….”
“그런데나는요즘지평선너머의아름다움을상상하면서
일본과조선이만나는지평선을생각해요.”
-본문154p

“엄마생각에는거기에사랑이라는특성이더있어.인간에게는.
이사랑이라는것은이성과감성을뛰어넘는것이고
포유류중에서인간만이가지는가장차원높은고귀한특징이지.”
-본문191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