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할수없는시간의소중함을깨달은후부터의도치않은과한감정소비와공허한대화로소중한저녁시간을희생하기보다닥치고일찍잠자리에드는단순함은누구에게도간섭을받지않는조용한새벽시간을제공해주었다.
‘왜?’라는물음에쉽게답할수없는상황이나이가들어가면서도사라지지않는이유가무엇일까?누가보기엔사치스러운물음과고민이될수도있겠지만,세상의막막함을한번쯤겪어본사람이든아니든누구나살아가면서한번쯤겪어볼수있고생각해볼수있는우리네세상사를대단한철학적사고나지식이아니라세상을바라보는약간의불편한시각과짧은단상만으로접근하는용기를보여주고싶었다.
주제마다일관성이부족하고케바케(CasebyCase)로접근하는것을당연한억지라우기면서어떠한경우에도‘그럴수있다.’라는궁극적결론에도달하는것이본저자의소망이다.그리하여‘모순과불일치가삶의핵심이자생명의원동력일수있다.’는가정에힘을싣고자하는저자의의도가엿보인다.
책속에서
반복된눈맞춤과
짧은고민,
얇은생각과
가벼운의무감은
‘익숙함’을‘이해’로포장하여
이세상의소중한선물로보내주었다.
정말‘이해’라는것이
이세상에있다고생각하는가?
‘익숙함’만이있을뿐이다.
?‘익숙함’중에서
세상을살면서
영원한옳고그름이가능할까?
어제의옳음이
오늘의그름이될수있고
오늘의옳고그름이
내일의좋고싫음으로
다가올수있는데말이다.
옳고그름이
그존재가치를잃어버린것이아닐까?
?‘옳고그름’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