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괴물과 마음의 숲

그림자 괴물과 마음의 숲

$16.70
저자

헤일리그레이엄

저자:헤일리그레이엄
영국아동청소년심리치료사협회(UKCP)에소속된아동·청소년전문심리치료사이자EMDR(트라우마전문치료)치료사인헤일리그레이엄이동화책을쓰게된것은그녀가이야기를너무나사랑하는사람이기때문입니다.어머니를여의고고독하고불안한어린시절을보내는동안이야기는피난처이자교육의장이자이세상에혼자가아니라는사실을알려주는신호였습니다.이런자신을이해하고치유해앞으로나아갈길을찾고싶다는마음에서심리치료사의길을걷고있습니다.브라이터퓨처스재단(BOUNCE!BrighterFuturesFoundation)을설립해아이들과가족을위한상담및심리치료서비스와교육자들을대상으로한훈련과지원을제공하고있습니다.그녀의첫책인《그림자괴물과마음의숲》은그녀가가장사랑하는분야인이야기와심리치료가절묘하게합쳐진결과물입니다.이책을읽는어린이는물론어른들까지따스한위로를얻길바랍니다.

역자:허은미
그림책과어린이책에글을쓴지20년이넘었습니다.그동안많은글을썼지만아직도쓰고싶은이야기가있어가슴을두근거리며삽니다.나이가들어도잃고싶지않은건용기와웃음.그런삶을살고싶어오늘도걷고읽고생각하고꿈을꿉니다.그동안쓴책으로『진정한일곱살』『비밀』『불곰에게잡혀간우리아빠』『내가가장듣고싶은말』등이있고,『돼지책』『우리엄마』『방귀구름은어디로갈까?』등을우리말로옮겼습니다.
“서울에서태어나신촌일대에서어린시절을보냈어요.지금은아파트에서살고있지만마당과나무와골목과이웃이있는삶을꿈꿉니다.고양이와나팔꽃을좋아하고어린이의웃음을사랑합니다.”

역자:허은실
대학에서사학을전공하고지금은어린이책에글을쓰고우리말로옮기는일을하고있습니다.우리말로옮긴책으로는『길에사는피터아저씨』『우리엄마랑있으면』등이있고,지은책으로는『내가바로바이러스』『모모와코딩로봇의이상한여행』『꿈에도몰랐던꿈이야기』『쿵쿵이는몰랐던이상한편견이야기』등이있습니다.

역자:박설영
서강대학교영어영문학과를졸업했다.동국대학교영화영상학과에서석사학위를받았고,박사과정을수료했다.출판사에서저작권담당자로일했으며,현재는전문번역가로활동중이다.옮긴책으로『쇼리』,『오헨리단편선』,『글쓰기에대하여』,『테라피스트』,『라이프인사이드』,『위시』,『노트북』등이있다.

목차

1.용기있는마음
2.그림자괴물
3.그곳에있는누군가를찾아서
4.아름다운꼬리
5.마지막속삭임

비하인드스토리:마음을더깊이이해하기
어린이들과마음에대해이야기하는법
1용기있는마음:생존형두뇌가남긴강렬한기억
2그림자괴물:정면으로마주할때불안과걱정은사라진다
3그곳에있는누군가를찾아서:관계의발걸음을내딛기
4아름다운꼬리:“너는참괜찮은아이야”
5마지막속삭임:상실이우리에게알려주는것들
다음단계들

스스로생각해보기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마당을나온암탉》황선미&김종원,김지훤추천!★★★

“어린이가자신을설명하기어렵고
어른이어린이를이해하기어려울때
이야기가필요하다는사실만은기억해야한다.
어린이와어른을동시에사로잡는책”

국내아동전문가들이먼저알아보고공감과감탄을자아낸
아동심리이해의기초가되는동화책

◆“아이가갑자기감정과행동을다스리기힘들어하며고군분투하는것은
당신이나당신의아이가‘나빠서’그런것이아니다.절대,아니다”
이제는도통마음을알수없는아이에게
그래도한번더말걸고싶은어른들을위한책

영국에서아동·청소년전문심리치료사이자트라우마전문치료사로인정받고있는헤일리그레이엄의첫번째동화책《그림자괴물과마음의숲》은《마당을나온암탉》의작가황선미,그리고김종원,김지훤등국내아동전문가들이먼저알아보고공감과감탄을자아낸책이다.초등고학년이되면아이가무엇때문에힘이드는지,무엇을고민하고있는지깊이있는대화를나누기가쉽지않다.자신의고민과감정에대해부모에게터놓고이야기하는대신,또래친구에게공유하거나자신만의비밀로간직하는쪽으로점차변하기때문이다.설령어떤문제가생겨서힘들어하고있다는것을알아채도바쁜일상에서대화를시작하기는무척어렵다.의도가좋다치더라도솔직한얘기가오가기는커녕어색해지거나말다툼으로이어져소통이단절되기일쑤다.그러다보면아이는아이대로,부모는부모대로‘내가나빠서’,‘내가부족한사람이라서’라고생각하며자기탓을하게된다.

그러나초등고학년은사춘기를앞두고아이와부모가솔직하게대화를나눌수있는매우중요한시기로허무하게흘려보낼수없는때이기도하다.이시기를어떻게보내야할지,어떻게아이와속깊은이야기를나눌수있을지고민하는부모를위한책이바로《그림자괴물과마음의숲》이다.이책은다섯편의짧은동화와해설,아이들이스스로생각을정리해볼수있는질문지로구성되어있다.그간한국에서는만나볼수없었던독특한형식으로,저자가현장에서마주한가장흔한마음의문제인불안과강박장애,애착,수치심,슬픔,트라우마를어떻게이해하고치유할수있을지에대한전문가의조언을담고있다.아이가방문을닫고자신만의세계로들어가기전에한번이라도더이야기를나누고싶은부모와선생님,심리치료전문가에게아이를이해하고대화를시작하게도와주는훌륭한도구가되어줄것이다.

◆“나는네가괜찮은아이라는걸알아”
깊은상처를받고도끝내스스로극복하고,
내옆의친구를다정히위로할줄아는용기있는아이들에게

“속상한일이떠올라잠들지못한적이있나요?이유없이괴롭히는친구때문에상처받은적이있나요?숲속에사는친구들도여러분과비슷한고민에빠져있습니다.밤에잠을이룰수없고,아무하고도말하고싶지않고,머릿속에는‘그냥나좀내버려둬!’라는생각으로가득차있습니다.과연숲속친구들에겐무슨일이있었던걸까요?마음속의그림자괴물을물리칠수있을까요?”

여우,부엉이,산토끼,수사슴등숲속친구들이등장하는다섯편의동화는단순하고예상가능한이야기다.착하고다정한주인공이이유를알수없는마음의문제로홀로괴로워하다우연히친구를만난다.친구와함께하는동안숨겨져있던용기와힘을되찾은주인공은상처를스스로극복하고한뼘더자란모습으로친구와행복한결말을맞이한다.그러나이짧은이야기속에주인공의심리상태는누구나공감하고이해할수있는언어로섬세하게표현되어있고,친구를다정히위로하는말은단순하지만울림이커서나도모르게눈물이핑돌게만든다.

쥐는알았다,그냥알았다.이게모두자기잘못이라는것을.만약쥐가더빨리달렸거나,더빨리생각했거나,아니망설이지만않았어도,이런일은절대일어나지않았을것이다.
‘정말멍청하고,바보같아!’
그런생각을하며쥐는벌떡일어나달렸다.달리고달리다가결국돌밑에있는구멍에빠져흐느껴울었다.(중략)
"난다봤어.자책하지마.어떤것도네잘못이아니야.넌아무문제없어.넌괜찮은친구야.”
“아주괜찮은친구지.네가구했어.네가꼬마토끼를구했다고.”
_본문중에서

십여년이넘는기간동안수많은아동·청소년심리상담을해왔던저자는이렇게말한다.“마음의문제를겪고있는아이들은자기비판적인성향이굉장히심하고자신이어떤해를입힐까봐두려워하며,책임감을매우강하게느끼는신중한아이인경우가많다.근면성실한이완벽주의자들은다른사람들을보호하려는배려심깊고예민한사람들이다.그런아이들이자신을‘나쁜사람’이라고믿거나자신이어딘가근본적으로‘잘못’되었다고생각하는것은아이러니다.”
이책은깊은상처를스스로극복할수있을만큼용감하고,곁에있는친구를눈여겨보고위로할줄아는배려심깊은아이들에게“너는참괜찮은아이”라고,잘하고있다고위로와응원을건네준다.“어린이의시간을건너는방법이어디사랑과행복뿐일까.비밀도두려움도사람을키운다”라는황선미작가의글처럼비밀과두려움은어른이되는과정에서피할수없는통과의례일지도모른다.그러나그어려움을헤쳐나가는동안너무지치고상처받지않도록이책이좋은친구가되어줄것이다.

“그림자괴물의좋은점이뭔지알아?”
“뭔데?”
“빛이있으면절대살아남지못한다는거야.”
“맞아.아니면너같은친구가있든가.”
_본문중에서


추천사

어린이의시간을건너는방법이어디사랑과행복뿐일까.비밀도두려움도사람을키운다.어린이가자신을설명하기어렵고어른이어린이를이해하기어려울때이야기가필요하다는사실만은기억해야한다.어린이와어른을동시에사로잡는책을만나기란얼마나어려운가.이책은이야기의재미와목적을두루갖추고있다.너무섬세하여놓치기쉬운성장기어린이의내면을주목하면서우리가함께라는사실을다시확인할수있으
니참다행이다.
-황선미(《마당을나온암탉》작가)

어른도살면서겁을먹을때가있습니다.모든게처음인아이입장에서는겁을먹는자신이더욱두렵게느껴질겁니다.하지만이책을읽는다면겁을먹는게이상한게아니며,왜겁이나는지스스로깨닫게되어서조금은더자신있게하루를즐길수있습니다.마음이흔들리면아무것도할수가없습니다.그럴때이책이아이를지켜주는든든한지적도구가되어줄겁니다.
-김종원(《너에게들려주는단단한말》작가)

이책은당신이왜아플수밖에없었는지,당신의감정이얼마나당연한것이었는지따뜻하게해석해서로를수용하고하나의공동체로연결되게만든다.또한친절하고섬세한해결책을통해마음속깊이박힌상처로헤매고있는어린이들이건강하게자기를인식하고삶의올바른방향을향해당당히나아갈힘을얻게될것이다.
-김지훤(초등교사,《내가나라서정말좋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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