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면사포 - 글나무 시선 19

달빛 면사포 - 글나무 시선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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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난희

저자:이난희
충북청주출생
청주대학교국어국문학과졸업
청주대학교대학원사회복지학석사
2018년한국작가협회신인상
한국문인협회·국제펜한국본부회원
현대시인협회이사,충북시인협회이사
상당문학회사무국장
시집『꽃잎봄의가슴에서피다』,『행복학교』

목차


시인의말―5
평설|기억의체적,그리고사랑의질량/이승복―103


제1부.자귀나무아래

자귀나무아래―15
벙어리나무―16
세월을물으니―17
미장원―18
상처―19
여름도지나가리―20
까치밥―21
옷을태우는여인―22
그때그시절―23
고요한봄날―24
유년시절―25
해님이여―26

제2부.달빛면사포

가을단상―31
꽃의말―32
달빛면사포―33
너에게가는길―34
유리창밖겨울비―35
입술댄향기―36
바라다보기―37
목련꽃보다―38
목란꽃피는집―39
봄강둑에는―40
아침이슬―41
꽃진자리―42

제3부.낙엽을읽는법

매미―45
낙엽읽는법―46
가을예감―47
그날기억―48
숲을걸었습니다―49
잠못이루던어느날―50
길―51
가을입장―52
두귀를걸어잠근―53
산행―54
철쭉―55

제4부.수암골에는

바느실의여름―59
수암골에는―60
수릿날명절에는―61
무심천시장사람들―62
간이역에서―64
이웃이라는울타리―65
비내섬―66
정이품송―67
청주용화사―68
‘옹기꾸몽’카페―69
서서우는꽃―70
기다림의끝―71

제5부.구름의자에앉아

구름의자에앉아―75
꽃마실―76
순백아기씨―77
겨울땅밑에서―78
꽃이만발한집―79
비가내렸다그치면서―80
오월맞이―81
말을아끼는꽃―82
유월산행―83
행복의꽃―84
아카시아꽃―85
토담집마당―86

제6부.시들지않는꽃

꽃비―89
시들지않는꽃―90
청보리밭―92
시집가는날―93
봉숭아―94
커피한잔―95
빈자리―96
평화의날개―97
눈길걸으며―98
꽃바라기―99
남은이별―100
그곳에있었네―101

출판사 서평

작품해설

이난희시인의시쓰기에는고운결이있다.비유와묘사를중심으로하는가시적인이미저리의조율이탁월하다.색채어의대조와활용도수월하지만자연물에빗대어견주어내는이난희시인의비유방식은다른시인들도닮고싶어할만큼조화롭고안정적인시쓰기방식이라할수있다.그만의독특한진술방식이다.
비유하는것과비유되는것사이의거리가적정하다는점에서도그렇고사물이나상황에대해서바라보는시선의주체가지닌조율역량의수준도그러하다.화자자신을대상으로할때마저화자의목소리는여전히일정한거리와객관적태도를견지하고있지만그러면서도대상의자리에있는화자에대해오히려새로운의미를부여해주곤한다.객관적인어조를유지하면서그태도에있어서는적극적인화자의의지를드러내고있는것이라하겠다.그러다보니자연이나일상에서만나는다양한비유체를자기확인의노정에끌어다놓는손길역시뛰어나다.다분히객관적이지만독자들로하여금주제에대한절절한공감을이끌어내고있다는점에서전언전달의적절한소통방식이라는평가가가능하다.가히탁월하다할만하다.

-이승복의해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