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신고한 AI 상담 교사 - 책 읽는 샤미 34

아빠를 신고한 AI 상담 교사 - 책 읽는 샤미 34

$15.00
Description
“우리 학교 AI 상담 교사가 아빠를 아동 학대로 신고함.
무슨 일인지 당장 알아야겠어!”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인공지능 선생님이 우리 아빠를 신고했다!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갈 어린이를 위한 미래 이야기

머지않아 다가올 미래의 일상을 매력적으로 담아낸 『아빠를 신고한 AI 상담 교사』가 이지북 〈책 읽는 샤미〉 서른네 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전작 『에이아이 내니: 영원한 내 친구』를 통해 인공지능과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미래를 흥미롭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은 박미정 작가의 두 번째 장편동화다.

『아빠를 신고한 AI 상담 교사』는 AI 로봇 교사에게 신고당한 아빠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이 저마다의 사연을 지닌 친구들과 함께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양육과 돌봄, 가족 해체, 해킹 사건과 빈부 격차 그리고 인간을 신고한 로봇처럼 머지않아 우리의 일상에 깊숙하게 다가올 미래를 가까이 들여다보며 인공지능과 인간의 공존하는 삶에 관해 생각할 수 있다. 이 작품은 어린이 독자에게 인공지능 로봇이 인간의 깊숙한 감정까지 이해할 수 있을지 질문을 던진다. 진심을 표현하는 방법과 반성의 가치, 타인을 이해하는 방법에 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다.
저자

박미정

저자:박미정
두아이를키우며글을쓰고있습니다.제12회동서문학상아동문학부문금상을받으며등단했고,제8회교보문고스토리공모전동화부문에서수상하였습니다.쓴책으로『에이아이내니:영원한내친구』가있습니다.

그림:손수정
대학에서만화를전공하고일러스트와만화를그리고있습니다.한때그림을가르치며만났던개성넘치는아이들을떠올리며캐릭터를만듭니다.앞으로도따뜻한시선으로아이들을그리고싶습니다.그린책으로『안녕,나의사춘기』,『열두살경제학교』,『수상한이어폰』,『생일엔마라탕』등이있습니다.

목차


1무슨일이생길것만같은아침
2뜻밖의방문
3아빠를신고한이유
4되돌릴방법
5독서노트
6한가지소원
7수호의한숨
8징계
9봉사활동
10다시만난가디언로봇
11아빠의고백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나보다나를더잘아는인공지능선생님이우리아빠를신고했다!
인공지능시대를살아갈어린이를위한미래이야기

머지않아다가올미래의일상을매력적으로담아낸『아빠를신고한AI상담교사』가이지북〈책읽는샤미〉서른네번째작품으로출간되었다.전작『에이아이내니:영원한내친구』를통해인공지능과인간이함께살아가는미래를흥미롭게그려냈다는평가를받은박미정작가의두번째장편동화다.

『아빠를신고한AI상담교사』는AI로봇교사에게신고당한아빠를구하기위해고군분투하는주인공이저마다의사연을지닌친구들과함께사건을해결해나가는과정을담았다.
양육과돌봄,가족해체,해킹사건과빈부격차그리고인간을신고한로봇처럼머지않아우리의일상에깊숙하게다가올미래를가까이들여다보며인공지능과인간의공존하는삶에관해생각할수있다.이작품은어린이독자에게인공지능로봇이인간의깊숙한감정까지이해할수있을지질문을던진다.진심을표현하는방법과반성의가치,타인을이해하는방법에관해서도생각해볼수있다.

“AI상담교사가우리아빠를신고했다는거야?로봇이?”
“아빠,이제우리는어떻게되는거야?”

어린이가필요로하는올바른가족의모습을묻다!
인공지능의발달로우리는로봇이더많은역할을할수있을거라믿는다.육아와돌봄이라는책임이나정서교류가가능할거라는기대도그중하나다.그렇다면미래에는인공지능로봇이자녀를돌보는부모의사랑을대신하거나넘어설수도있을까.
작품에서는일상을유지하려는부모의육아부담을줄이고출생률을높이기위해AI로봇이365일아이를양육하는‘에브리데이양육프로젝트’를운영한다.이프로젝트를통해줄곧AI로봇의손에서자란열세살희민은초등학교졸업을앞두고깊은고민에빠진다.중학생이되면기숙사가아닌집에서아빠와함께살아야하기때문이다.
날이갈수록출생률이줄어들고있는지금,수많은작품이육아와돌봄에관한현대인의고민을다룬다.부모의일상을유지하면서도자녀를안전하게보육할방법으로로봇이아이를돌본다는설정의어린이문학도적지않다.가족이나친구에게정서적친밀감을느끼지못하는어린이와인공지능의우정을다룬작품도늘어나고있다.
『아빠를신고한AI상담교사』는로봇이아이를보육하는제도를운영하는미래를가정해인간의고민을담아내면서도어린이에게진정으로필요한가족과애정의형태에관해생각할거리를안겨준다.일상유지와육아의균형을유지하는올바른방법이필요하다고말하는동시에인간과함께하는로봇의일상을보여주며어린이가진정필요로하는건강한가족의형태란무엇인지묻는다.

미래에는로봇이인간의속마음까지이해할수있을까?
고등학교선생님인희민의아빠는이혼을겪은후당당하고멋진이전의모습을잃어버린다.희민은날로초라해지는아빠의모습을마주할수록마음이불편하고,아빠와한집에서살아갈자신도없다.고민이깊어지던어느날희민은AI비서에게‘중학생이되어서도기숙사에서살아갈방법’을묻고희민의검색데이터를분석한AI상담로봇이희민의아빠를아동학대로신고하면서사건이시작된다.
가족해체를경험한아빠의일상은속수무책으로흔들리기시작하고결국희민의마음에아픔을안기며일상을엇나가게만든다.부모의아픈마음이자녀의성장에영향을미치는사건을겪는것이다.
반면‘스마트’하게설계된대로감정을분석하고데이터로판단하는로봇에게는일상을흔드는변수나마음의깊이를이해하려는방식은존재하지않는다.로봇은규칙과시기에맞춰아이를건강한성인으로만드는일에집중한다.그렇기에희민의일상과내면을흔들어놓은희민의아빠를‘아동학대’로신고한것이다.
하지만인간의마음에어떤상처도내지않으려는로봇의특성을과연한사람을성장시키기위한건강한방식이라고말할수있을까.『아빠를신고한AI상담교사』는이렇듯인간과로봇두존재의양육에의한계를동시에보여주며어린이독자로하여금어린이의성장에필요한진정한가치가무엇인지묻는다.

인간에게는당연하지만,어쩌면로봇은할수없는것
희민과친구들은로봇교사에게신고당한희민의아빠를구하기위해로봇교사의데이터를해킹하기로마음먹는다.해킹이잘못된행동이라는것을알면서도자신때문에아동학대로신고당한아빠를위해해킹을선택할수밖에없는어린이의마음은절대가볍지않다.
희민의그릇된결정은어떤존재에게는처벌받아마땅한이유가되지만,누군가에게는자신의어린시절을비춰타인을이해하도록돕는계기가된다.과연우리는어린이의이같은결정을어떤시선으로바라보아야할까.
이작품은인간이지닌관계의가치가빛나는방향으로우리를인도한다.희민이자신의실수를인정하고올바른방식으로아빠와의관계를회복할것을다짐하는한편희민의아빠역시자녀에게저지른실수를무마하기위해노력한다.자녀와함께보냈던시간을떠올리며진심어린사랑을보여줄것을약속한다.그동안희민에게알리지않았던엄마와의이별에관해솔직히고백한다.이모든사건을겪고견뎌낸아빠와희민의긍정적인변화다.
이작품에서변화하는존재는오직인간뿐이다.따라서이작품은인간이매순간좋은방향으로나아가려는존재라는것을상기시킨다.그렇다면무엇이로봇과인간을구별하게하며,무엇이인간을변화하게하는걸까.이질문에대한답으로『아빠를신고한AI상담교사』는인간에게는당연하지만어쩌면로봇은할수없는한가지,반성이라는무기를꺼내보여준다.아주먼훗날로봇에게도이런‘기능’이생길지도모른다는희망을던지며.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