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의 라방

정의의 라방

$15.00
Description
학교 폭력을 고발하는 어린이의 당찬 목소리!
“더는 학교 폭력으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없었으면 좋겠어.”
역사를 성찰하고 시대와 소통하며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여 온 이규희 작가의 신작 『정의의 라방』이 이지북 고학년 어린이책 시리즈 〈책 읽는 샤미〉 마흔 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어린이책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악플 전쟁』과 같은 작품을 통해 아이들이 처한 현실 문제를 생생하게 보여 주는 이규희 작가의 가장 새롭고 도전적인 작품이다.
『정의의 라방』은 학교 폭력의 아픔을 지닌 소심한 주인공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학폭을 고발하는 이야기다. 주인공 이솔이는 자기와 같은 학폭 피해자를 구하기 위해 나비 마스크를 쓰고 라이브 방송을 시작한다. 라이브 방송은 뜻하지 않는 주목을 받으며 옳고 그름의 여론을 만들고, 두 의견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다. 이런 시끄러운 상황 속에서 과연 ‘정의의 라방’은 계속될 수 있을까?
‘온라인 스트리머’나 ‘유튜버’를 꿈꾸는 어린이가 갈수록 많아지는 현시점, 올바른 라이브 방송 윤리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정의의 라방』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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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규희

어떻게하면어린이가저절로웃음이나고,때로는눈물이주르르흐르고,마음이따뜻해지는동화를쓸까고민하는작가랍니다.글감을찾아여기저기돌아다니길좋아하고,멍하니앉아있거나학교앞을어슬렁거리곤한답니다.특히요즘처럼‘학폭’을당하는어린이가있다는뉴스를들으면가슴이뜨거워지면서당장정의의방망이를들고달려가고싶어집니다.역사속에서억울하게스러져간사람들,나라를위해애쓰다안타깝게돌아가신분들을위해서도무언가나서고싶은마음이고요.
『정의의라방』『왕세자가돌아온다』『악플전쟁1~2』『남원성의눈물』『진짜친구찾기』『신비한문방구』『기미년태극기특공대!』『독립군이된세친구』『열한살의벚꽃엔딩』『고종황제의비밀지령』등여러권의동화를썼어요.
세종아동문학상,이주홍문학상,윤석중문학상,방정환문학상등여러상도받았답니다.

목차

1.너도혼자니?
2.나비마스크를쓴아이
3.나에게는비밀이있다
4.정의의라방이나타났다!
5.밝혀지는진실
6.너희누구야?
7.놓치지말고찍어
8.용기마스크
9.이제혼자가아니야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라이브방송이나유튜브영상이나쁘기만할까?
‘학폭’에맞서는정의로운‘라방’
새로운희망을담은용감한이야기

『정의의라방』은그간수많은어린이책에서보아온유튜브영상이나라이브방송에관한부정적인인식이아닌,라방을통해희망을이야기한다는발상의전환이돋보이는작품이다.유튜버나온라인스트리머를꿈꾸는어린이가늘어나는현시점에꼭필요한이야기이기도하다.그동안SNS나유튜브,라이브방송이어린이에게얼마나위험한지말하는이야기는많았다.하지만이미어린이들에게친숙해진라이브방송이나유튜브영상이꼭중독과연관되어위험하기만할까?

새로운히어로의탄생!
정의롭고용감한‘나비마스크’
주인공이솔이는친구들과어울리는것보다라이브방송이나유튜브를통해세상과소통하는것이더편한아이다.학교폭력의아픔으로조용하고소심해진이솔이는유튜브영상을촬영하며또래친구들의라이브방송을소통의창구로삼는다.동네골목을누비는마을고양이,동생이나엄마처럼자기만의소소한일상을촬영하던어느날이솔이는우연히학교폭력현장을목격한다.얼마전까지자신을괴롭히던아이들이반성은커녕더약한아이들을괴롭히고있다는사실에분노한이솔.자신의과거처럼학교폭력을당하며괴로워하는아이들이많다는사실을알게된다.
정체를숨기기위해‘나비마스크’를쓰고본격적인라방을시작한이솔.사람들은학교폭력을고발하는이솔이의라방을‘정의의라방’이라며칭찬하기도하고,카메라뒤에숨어비겁하게굴지말라는댓글을달기도한다.허락을구하지않고촬영하는건잘못된일이라며경고하기도한다.하지만학폭이계속되는한‘정의의라방’도끝나지않는다.그렇게이솔이는학폭피해아이들에게공감과도움의손길을내미는히어로의길을선택한다.
사람들과적극적으로소통하고피해자를구하려는라방을통해활기를되찾은이솔은함께학교폭력의아픔을극복할수있다는희망의목소리를전한다.


학교폭력에서빠져나가는
저마다의방법찾기
이미우리에게너무익숙해져버린‘학폭’이라는말안에는어린이의마음속물결을뒤흔드는무거운아픔이깃들어있다.그것이사소한괴롭힘이든거대한폭력이든말이다.아이들은가장익숙하고많은시간을보내는공간에서벌어지는폭력에대처하는방법을잘모를뿐아니라자신이어떤상황에놓였는지조차정확히인지하기어렵다.어떻게빠져나와야하는지는당연히모를수밖에없다.
이이야기에등장하는이솔,하나,미주,단우,사라처럼학교폭력에대처하는방식은천차만별이다.과거의이솔이처럼조용히아픔을삼키는아이가있는가하면지금의이솔이처럼학폭은나쁜행동이라는것을세상에알리려는아이도있다.
학폭에대처하는방법에정답은없다.그래서우리에게는『정의의라방』과같은더많은‘이솔이’의이야기가필요하다.학폭에대처하는여러방법을생각하게하는것은물론학폭피해이후의이야기말이다.
수십년째강연을통해어린이를만나고있는이규희작가는“이작품을통해학교폭력에대한문제의식을전하고,피해자들의마음을어루만지는위로를선물하고싶다”며학폭에관한문제의식이『정의의라방』을쓰게했다고말한다.더는학폭이없기를간절함을담아서말이다.
더불어학교폭력이라는말에다담을수없는폭력의구조를보여주기도한다.또래를괴롭히고,돈과물건을빼앗는윤지패거리를지배하는중학생,국회위원이라는지위를이용해어린이의세계를어른의세계로확장하려는윤지아빠까지.작가는학교폭력을근절하겠다는일념으로뿌리깊은폭력의구석까지드러내보여준다.
학교폭력을겪는어린이,학교폭력의아픔을지닌어린이,학교폭력이사라져야한다고믿는어린이에게『정의의라방』속이솔이를만나보길권한다.이작품을쓴이규희작가의바람처럼학교폭력에맞설나만의용기가생겨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