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학생

전학생

$15.00
Description
비밀을 가진 전학생 하도와, 하도를 둘러싼 세 명의 아이들
이들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실타래는 풀어질 수 있을까?
웅진주니어 문학상 수상, 『내가 모르는 사이에』로 어린이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은 김화요 작가의 신작 『전학생』이 이지북 고학년 시리즈 〈책 읽는 샤미〉 쉰두 번째 이야기로 출간되었다. 섬세한 감정 묘사가 강점인 김화요 작가는 『전학생』에서 네 명의 등장인물 간의 미묘한 관계를 실감 나게 선보인다.

어느 날 평화롭던 6학년 3반에 비밀을 가진 전학생 하도가 등장한다. 반의 중심인 혜정 무리에게 냉랭한 태도를 유지하는 하도의 등장 이후, 반의 분위기는 순식간에 달라진다. 남몰래 하도와 친하게 지내지만 학교에서는 하도를 모른 척하는 아현, 그 누구보다 반의 중심이 되고 싶은 혜정, 그 누구에게도 선을 넘고 싶지 않아 하는 유신까지. 서로를 비뚤어진 마음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는 네 명의 아이들을 통해 작가는 아이들이 가진 저마다의 사정, 그리고 무엇보다 예민할 관계에 관한 이야기를 어린이 독자에게 선보인다.
저자

김화요

저자:김화요
2011년「엄마의통장」으로KB국민은행창작동화제우수상,「내얼룩이」로제9회푸른문학상새로운작가상을받으며작가가되었습니다.『내가모르는사이에』로제12회웅진주니어문학상대상과『좋아,하는』으로제28회눈높이아동문학상대상을받았습니다.지은책으로는『엘리베이터비상벨을누르면』『못하겠다,젓가락질』『일주일만예뻐지게』『거짓말의색깔』『좋아,하는』『내가모르는사이에』『공룡관찰일기』가있습니다.

그림:sujan

목차


1.서아현
2.강혜정
3.오유신
4.이하도
5.그리고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대한초등교사협회인증도서·추천도서
『내가모르는사이에』김화요작가신작!

‘어느날의학교는마치밤의학교처럼컴컴하고외롭기도해.’
서로를모난마음으로바라보지만,서로에게마음이쓰이고야마는우리들의이야기

『전학생』은전학생하도를중심으로,마음속에제각기복잡한사정을품고있는네아이의이야기를섬세하게그려낸작품이다.하도는발달장애가있는언니를지키지못했다는죄책감을안고전학을왔다.말대신침묵을택한하도는자신을향한오해와편견을묵묵히받아들이며버틴다.그리고아현은반아이들과어울리는것이중요했기때문에하도를외면했지만,학교밖에서남몰래친해진하도에게자꾸마음이쓰인다.하지만반아이들모두가하도를배척하는상황에서아현혼자다른선택을하기란쉽지않다.

한편혜정은언니와오빠,동생에밀려집에서는늘뒷전인인물이다.때문에학교에서만큼은누구보다중심에서고자애쓴다.그런혜정에게노력없이주목받는하도는견제해야할대상이될수밖에없다.자신이내민호의를차갑게거절한하도를혜정은더욱더미워하게되고,결국혜정은하도의과거를들추는선택을하게된다.

하도와혜정,그리고아현을한발자국떨어진채바라보는유신의사정은하도와비슷하다.발달장애가있는동생이있는유신은,하도의사정을누구보다먼저알아챈다.하지만지금껏유신이살아오며느낀것,‘선을넘지않는것이최선’이라는경험을통해한걸음멀리떨어져서그들을바라볼뿐이다.

이처럼『전학생』은각기다른사정으로서로를밀어내고,외면하고,망설이는인물들의모습을그려낸다.세상을살아가면서우리는여러관계속에서상처를입기도한다.하지만,조심스럽게건넨말한마디와용기있는한걸음이관계를회복시키기도한다.독자들은이작품을통해모두에게는각자만의사정이있다는것,그럼에도불구하고진심은언제든닿을수있다는따뜻한메시지를읽게될것이다.

‘마치밤의학교와같은그런이야기를지금부터해볼까해.’
얽히고설킨관계속에서발견되는미묘한폭력들

『전학생』은교실곳곳에스며든‘미묘한폭력’에대해이야기한다.애매하고미묘하게누군가를고립시키고벼랑끝으로밀어내는수많은방식을보여주며,그러한행동으로인해학교폭력피해자들이어떻게고립되어가는지,어떤상처를받는지를드러낸다.전학생하도는에쁜외모와냉랭한태도로반아이들사이에서금세이질적인존재가되고,혜정의미묘한견제를받게된다.겉으로보이기에는장난같기도한말과행동,반아이들이분위기에휩쓸려저지르는그말과행동이하도를벼랑끝으로내모는행동이되는것이다.

『전학생』은이러한미묘한폭력뿐아니라,발달장애가있는하도의언니가당한학교폭력서사를정면으로다루고있기도하다.하도의언니는특수학급에다니며은근한놀림과폭력속에방치되었고,하도는그런언니를지키지못했다.언니를지키지못한하도의행동은스스로에대한깊은죄책감으로남았고,전학이후에도자신에대한악의적인소문을바로잡지못하게만든다.

서로를향한비뚤어진마음
그잔뜩꼬여버린마음들을풀어낼용기

이작품은작고미묘한균열속에서아이들이어떻게상처를주고받는지를섬세하게그려낸다.더불어다름을받아들이지못하는인물들,장애가있는인물을대하는무지한행동,다수의편에서는것이가장안전한선택이라고믿는인물들의심리를집요하게파고든다.
하지만이작품속인물들은결국서로에게그어진선을넘는용기를낸다.아현은모두가하도를배척할때혼자만하도의편에서기두려워했지만,결국하도를위해한걸음내디뎌선을넘는다.유신은선을넘지않겠다는다짐을뒤로하고자신의경험에서비롯된공감과이해를눌러담아한걸음내디뎌선을넘는다.그리고하도는언니를외면했던부끄러운과거를꺼내놓을용기를낸다.

이작품은독자에게말한다.가장밝고환해보이는학교에서도밤의학교같은어두운시간이존재하며,그어둠을걷어낼수있는것은서로를향해내딛는한걸음이라고.서로에게다가가는일,그리고나의진짜속내를말하는일이얼마나용기있는행동인지를말이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