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낙원에서 만나자 (이 계절을 함께 건너는 당신에게)

우리의 낙원에서 만나자 (이 계절을 함께 건너는 당신에게)

$20.13
Description
2년 만에 돌아온 작가 하태완,
다정한 언어로 다시 시대를 위로하다
출간 도서 누적 판매 120만 부, 에세이 연간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독보적인 자리를 지켜온 작가 하태완이 2년 만의 신작으로 우리 곁에 찾아온다. 공개되는 글마다 수천, 수만 명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많은 독자가 직접 책 속 문장을 옮겨 적거나 공유하며 열광하는 그의 이야기는 ‘지금 이 순간을 살아내는 이들을 가장 따뜻하게 다독이는 사람’, ‘관계를 바라보는 가장 다정하고 예리한 시선’이라는 찬사를 얻고 있다. 작가의 문장은 삶을 더 깊이 바라보게 하는 힘을 지녔다. 그리고 이제는 감정의 결을 세심하게 포착해, 자신만의 언어로 빚어내는 작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간 『우리의 낙원에서 만나자』는 작가가 그동안 세심히 다듬어 온 사랑의 언어를 바탕으로, 삶 전반을 지나는 우리 모두의 내면과 감정을 어루만진다. 자꾸만 삶에 의심이 들고 내가 나를 지켜내는 일이 버거워지는 순간, 그럼에도 우리는 ‘함께 살아간다’는 말을 믿으며 하루를 건넌다. 하태완 작가는 말한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픈 마음을 놓지 않는 당신, 그 모든 흔들림은 의미 있다”라고. 이번 책에서 작가는 나를 지키는 사랑과 관계 속에서 포기하지 않는 용기, 그리고 동시대를 살아가는 당신에게 보내는 응원을 이야기한다. 마치 내 삶을 다 아는 누군가가 조용히 옆에 앉아, “당신이 정말이지 자랑스럽다”라고 말해주는 격려들.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을 더듬듯, 진심 어린 마음으로 채워진 글들은 우리를 위로하는 동시에 다시 앞으로 나아갈 힘을 준다.

작가는 이번 책을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편지’라고 말한다. 각자의 자리에서 기대고, 또 일어서며 살아가는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보듬는 말들로 가득하다. 이 책은 그래서, 자기 자신에게 보내는 가장 다정한 위로이자, 소중한 사람에게 건넬 수 있는 진심 어린 선물이다. 고마웠던 순간 그리고 힘들었던 날, 말하지 못했던 감정까지도 이 한 권이 대신 이야기해 줄 것이다.
저자

하태완

저자:하태완
쓰는사람.까마득한낙원으로힘껏손을뻗으면머지않아둥근그곳에도착하리라굳게믿는다.《나는너랑노는게제일좋아》,《모든순간이너였다》등4권의책을썼다.
인스타그램@letterwoan

목차

프롤로그.함께걷고싶은다정한세계

첫번째낙원.나를안아주는곳
당당한행복
어른
둔감해지기
안녕,봄
당신의걸음이좋습니다
딸기주스한잔이마음을녹여
잘될거니까
삶하나
적당한진동으로
느린기쁨
슬픔이가난했으면
우리의여정
무탈하고무사하게
혼자걷는연습
여린마음이옳다
너의예쁨
심심한것들이우리를구한다
어두운그림자는날개였다
지루한반복이쌓이면
잊지말라는기도
심심한응원
한뼘의용기
우린너무청춘이니까
이게사랑이라면서?
우리의낙원에서만나자
꾹꾹눌러쓴여름
많은비가올거라는예보

두번째낙원.삶을건너는리듬
바라는삶
인생의과제
그러면그런대로
나의노력
잘살고싶다
내기분을위해
다정한변호
다짐
나를지키는쪽에서기
일직선의마음
삶이나를밀어낼때
내존재의부재
구원메시지
삶의갈증을해소하는법
순간을기억하는것
선선한날씨처럼
낙원의테두리바깥으로
그래도돼
나만의빈틈
저마다의최선으로
한줌만큼의정성
당신같은사람
너희들다줄게
빗금
어른2
현관등
아버지의일요일
나의애순과관식

세번째낙원.우리의이름으로걷는길
우리들의천국
쉽게들키는사람
친구야
사랑은나를멀리까지날게한다
우정이라는기적
질투끝에배운것들
영원한건없다는말
같은과거를그리워하는사람들
당신의것을귀히여기는마음
그냥너라서참고마운사람
해줄수있는만큼
장막이걷힌뒤
잘되기를바라는마음
예측할수없는
차라리어여쁨
적당한거리감
우리는그것을
한때의기억
마음의유무
우리로있자
네곁을비우지않겠다는말
가을감기
첫눈있던날의결별
밴드실리카겔의NOPAIN을듣고
우리집강아지

네번째낙원.사랑이라는머무름
봄에는아끼는안경을써야지
우리것의여름
당신만생각하고있어요
사랑에빠진이들에게내려진방학숙제
짝꿍처럼
만져지지않아도아름다운것
초록은어디까지번지지
너를향한고공비행
아무렴어때요
빙하기가찾아와도
너만한아름다움
비밀언덕
습작
찬란한폭설
관계와권태
HomeSweetHome
산책은여행
뽀글머리
겨울한접시사이에두고

그리고,안부.당신에게띄우는열두달의이야기
일월,차가운시작에기대어
이월,겨울의끝자락에서
삼월,봄의틈으로
사월,알알이낭만인계절
오월,햇살에보내는편지
유월,익숙함속의숨결
칠월,울창한초록에띄우는문장
팔월,깊은온도속에서
구월,조용히무르익은마음
시월,가을이묻어날무렵
십일월,바람을타고쓰는글
십이월,한해의끝에서너에게

에필로그.우리는꼭근사하지않더라도

출판사 서평

★출간도서누적판매120만부돌파
★에세이연간베스트셀러등극,밀리언셀러작가하태완신작
★수많은독자가기다렸던위로의귀환!

이책에보내는독자들의뜨거운찬사

“지금제심경을작가님글로봅니다!”ha**님
“마음이잠시쉬어갈수있도록온기를주셔서감사해요.”-mo**님
“이글당장단톡방에올려야겠어요.”-ji**님
“제가살아온노력을알아주고인정해준다는게감사해요.”-se**님
“눈물나는오늘,저에게큰위로가되었어요.”-lo**님

오래도록품고싶은한권의안식처
수많은이들의마음을울린,
지금이순간필요한선물같은이야기

살면서편히쉴수있는마음의낙원을꿈꾸는것은누구나마찬가지일것이다.『우리의낙원에서만나자』는그런바람을품은이들에게전하는다정한지도같은책이다.작가는복잡한마음을정확히설명해줄문장을길어올리고,쉽게흘려보낼감정에도이름을붙이며우리가걸어온날들과앞으로나아갈길을선명하게비춰준다.

이책은네개의장으로구성되어있다.‘첫번째낙원,나를안아주는곳’에서는“주눅들지말고당당히행복해지자”라는가장깊은위로를담아,지나온시간을쓰다듬어주는문장들을전한다.‘두번째낙원,삶을건너는리듬’에서는인생을살아가는태도에대한본질적고찰과질문을던지며다가올날들을향한응원과다짐의메시지를건넨다.‘세번째낙원,우리의이름으로걷는길’에서는살면서만나는다양한관계들,즉친구와가족,동료,스쳐가는인연까지모든만남을따뜻한시선으로바라본다.마지막장‘네번째낙원,사랑이라는머무름’에서는인간을이루는가장순수하고도강인한감정,사랑에대해작가만의세심하고단단한언어로풀어낸다.

이책에는특별한구성이하나더담겨있다.1월부터12월까지,각달을대표하는감성과풍경을담은월간단편이수록되어있어책장을넘길때마다시간의흐름을만끽할수있다.그때그때마음이머무는곳에서한편씩읽으며사계절을함께걸어보는소소한기쁨을느껴보자.

또한문장사이사이를채우는사진은,마치풍경을산책하듯부드럽고청량한온기를전하는사진가이근호(@here_film)의작품이다.울림이깊은사진들이글과나란히놓이며페이지를넘길때마다마음속풍경을환하게밝혀준다.글과사진이자연스럽게어우러진구성은『우리의낙원에서만나자』를하나의다정한세계로완성한다.

짧은산문,감정이절절히묻어나는운문,그리고때로는길게이어지는서정적인글들로이루어진이책은오래된친구가건네는편지처럼마음을다독인다.‘우리의낙원에서만나자’라는따뜻한인사가자신의하루를더사랑하게하고,지나온모든시간에애착을품게만든다.이책은저마다의낙원이조용히꽃피기를바라며,지친하루끝에가만히펼치고싶은한권으로남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