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큰 컨트리

브로큰 컨트리

$19.50
Description
“마음을 산산조각 내는 동시에 온전하게 만드는 이야기”
한 가족에 들이닥친 가혹한 이별과 방황…
그 불가항력에 맞서 나아가는 강렬하고 아름다운 여정
단 1만 단어의 첫 원고로 에이전트와 계약하고, 출간 전 영화화까지 성사시킨 『브로큰 컨트리』가 드디어 한국의 독자들을 찾아온다. 4년의 집필 끝에 2025년 3월 미국에서 출간된 이 소설은 리스 위더스푼 북클럽 선정과 함께 뉴욕 타임스·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아마존 차트에서 여전히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공식 출간 전부터 해외 번역 계약이 체결되며 33개국 이상에 판권이 판매되었고, 출간 즉시 독일, 스웨덴, 덴마크,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영화ㆍ드라마 업계와 글로벌 독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탄생한 『브로큰 컨트리』는 목가적 농촌을 배경으로 한 사랑 이야기와, 마지막 페이지까지 예측을 허락하지 않는 미스터리의 긴장감이 정교하게 결합된 작품이다. 그리고 상실과 침묵으로 금이 간 관계 속에서, 그럼에도 서로의 곁으로 다시 나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영국의 아름다운 해안도시 도싯의 한 농장에서 아이를 잃은 젊은 부부 베스와 프랭크, 그리고 오랜 세월을 돌아 다시 나타난 옛 연인 게이브리얼이 각자의 상처와 비밀을 품은 채 마주 선다. 이들 사이에 한 발의 총성이 남긴 균열은 오랜 시간 감춰온 기억과 상처를 헤집어놓고, 사랑과 용서, 책임 사이에서 흔들리는 마음들은 끝내 자신이 지켜야 할 것을 선택하도록 만든다.
인터뷰에서 “편견을 뚫고 나아가려는 젊은 여성의 고군분투를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밝힌 저자는 이번 소설에서 한 여성이 편견과 규범을 뚫고 자기 삶의 방향을 스스로 선택해 가는 이야기를 풀어낸다. 주인공 베스가 아이를 잃은 상실과 끝나버린 줄 알았던 첫사랑과의 재회, 사랑하는 남편과의 신의 사이에서 흔들리면서도 끝내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 나아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이 소설은 한 개인이 감당해야 하는 수많은 불가항력 앞에서 어떻게 다시 길을 찾는지, 그리고 내일을 향해 나아가는 힘이 무엇인지를 묻는다.
저자

클레어레슬리홀

신문기자출신소설가.심리스릴러『그의사진PicturesofHim』,가족드라마『당신이내것이던때DaysYouWereMine』에이어세번째소설『브로큰컨트리BrokenCountry』를출간했다.『위대한개츠비』,『비밀의계절』,『문타이거』같은소설을좋아하는저자는이러한작품에서영향을받아열정적인사랑이야기,미스터리,인간의깊은감정,복잡한인간관계에관심이많다.
현재남편과세자녀와함께영국도싯의오래된농가에서살고있으며,이곳이『브로큰컨트리』의배경이되었다.

목차

1.게이브리얼
2.바비
3.지미
4.프랭크
5.그레이스

감사의말

출판사 서평

★★★아마존소설베스트셀러1위
★★★뉴욕타임스24주인기베스트셀러
★★★전세계100만부판매돌파!
★★★출간즉시해외33개국판권수출!
★★★스웨덴‘2025올해의책’최종후보
★★★소니픽쳐스영상화확정!
리즈위더스푼북클럽화제의책!
만점에가까운아마존ㆍ굿리즈독자평점31만개!

★★★먼저읽은독자들의찬사★★★
-결말을전혀맞추지못했다.그래서더좋았다.
-놀라움과열정,성숙한사랑,그리고은총과용서로빚어진인물들이돋보이는작품.
-마지막에완전히무너졌다.베스에게깊이이입되어아들을잃은슬픔을함께느꼈고,젊은시절사랑의고통과배신,좋은인연과가족이주는기쁨,그리고선택이초래한비극까지모두경험할수있었다.글이놀랍도록섬세하고친밀하다.
-이야기가끝난다는사실이아쉬울정도로한장한장,모든이야기에사로잡혔다.올해읽은책중단연최고!꼭읽어보기를추천한다.

조용한시골목장에서젊은남자가죽었다.자연의리듬속에서살아가는마을의평화로운일상이순식간에무너지면서,소설은사랑의시작과재회,그리고살인재판을교차해이야기를펼쳐낸다.영국도싯의농장을무대로펼쳐지는소설은목장을일구는젊은부부와그들사이에침투한남자사이의비밀과아슬아슬한균열을아름답고매혹적으로담아냈다.그리고과거와현재를오가며드러나는인간의나약함과,상실앞에잘못끼워진죄책감을촘촘히엮어끝내누구도피할수없는질문을남긴다.바로“우리는무엇을사랑하고무엇을책임지는가”이다.
베스와프랭크의목장에서양떼를향해돌진한개가총에맞아쓰러진어느날,그개의주인이자베스의옛연인게이브리얼이어린아들과함께마을로돌아오면서이야기는시작된다.묻어두었던과거의사랑과후회,질투가현재로틈입하면서이들사이의관계는미묘한분열을만들어낸다.베스앞에나타난남자아이는비극적인사고로아이를잃었지만그리움조차드러낼곳없는베스의심장을다시헤집어놓고,베스는‘과거의자신’과‘지금의자신’사이에서돌이킬수없는선택앞에선다.

“나는이소설을통해목가적삶에숨은가혹한현실과그안에서빛나는절대적아름다움을모두보여주고싶었다.무엇보다도『브로큰컨트리』의중심에는베스라는젊은여성이있다.그는목장주인과결혼해들판과인연을맺으며,책상에서배우던학문을자연에서발견하는평생의배움으로바꾸어나간다.이소설은사랑이야기이기도하다.상실의여정을함께견뎌내며다시금서로를향해다가서야하는인내의사랑,그리고잊을수없는아찔한첫사랑까지.”-〈감사의말〉중에서

『브로큰컨트리』는한여성이겪는갈등을섬세하게비추며,지지받지못한과거의사랑과계급의격차를현재형으로소환해낸다.자연과더불어사는목장의굳건한질서에들이닥친게이브리얼의출현은베스의가라앉은삶을일순간뒤흔들고,책을넘기는독자들의손에땀을쥐게만든다.미스터리법정극의구성을취하면서도가족과연인의사랑의본질을다루며장르를넘나드는이소설은처절하게인간적이라공감할수밖에없는이야기이기도하다.조각처럼맞춰지는사건들과숨가쁜전개,애틋한정서는독자들에게사랑에대한묵직한여운을남기며오래도록기억에남을것이다.세상의편견과타인의시선을넘어상처와욕망,책임을정면으로마주하면서마침내자신의삶을다시써내려가기로결심한베스의거침없는여정이우리는누구이며어디로가야하는지에대한조용하고단단한해답을건네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