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들

얼굴들

$17.80
Description
“남의 고통을 지켜보는 것만큼
짜릿한 게 또 있나요?
『얼굴들』은 세계문학상 수상작가 이동원이 ‘선악(善惡)의 경계’에 오래 천착하여 그려낸 장편소설이다. 돈과 명예에 눈이 먼 자, 타인의 고통에 무감한 자, 오직 자신의 쾌락에 굴복한 자… 작가는 선인의 가면을 쓴 채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 주변의 악인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일곱 번째 아동 연쇄살인사건 현장에서 살아남아 경찰이 된 오광심. 소위‘피 냄새’를 맡는 오광심은 사이코패스와 경찰 사이에서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며 살인범을 검거해나간다. 그러던 중 최고급 아파트 꼭대기층에 살며 얼굴 없는 작가로 살아가는 베스트셀러 작가 주해환를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은 스타 강사 고보경의 딸 실종 사건을 비밀리에 맡게 된다.

작가는 다양한 인물들이 처한 현재와 과거를 교차 편집함으로써, 세상 모든 자가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은 상태로 태어나 그 경계에 서 있음을 보여준다. 탐욕과 이기심, 부정과 기만으로 가득한 현실 세계에서, 다만, 선하고 정직하게 삶을 살아내고자 하는 의지만이 자신을 구원하는 통로가 된다.
자본, 쾌락, 유희 등 파괴적으로 인간을 잠식하는 본능적인 악으로부터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사람들. 꼬리에 꼬리를 물며 진실에 다가서는 이 소설은 미스터리라는 장르적 재미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선을 선택하는 힘이란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무수한 고민과 번뇌의 시간 끝에 다다르는 자기 자신의 응답임을 발견케 하는 성찰까지 아우르는 놀라운 작품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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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동원

저자:이동원
『살고싶다』로제10회세계문학상을,『천국에서온탐정』으로제5회추미스소설공모전에서우수상을수상했다.
『얼굴들』은이동원작가의깊은관심사인‘선악의경계’를오래천착하여그려낸작품이다.차츰차츰진실에다가서는이소설은추리·미스터리·스릴러의장르적재미를극대화하는동시에,선을향한각자의의지와선택,믿음을긍정하게만드는에너지를품고있다.
지은책으로는『찬란한선택』,『수다쟁이조가말했다』,『당신들의신』,『완벽한인생』등이있다.현재『살고싶다』는영상화준비중이다.

목차

프롤로그ㆍ9
1부ㆍ17
2부ㆍ141
3부ㆍ239
에필로그ㆍ356
작가의말ㆍ370

출판사 서평

“언니도나랑같잖아요.왜날그런눈으로봐요?”
선의가면을쓴채살아가는평범한악인의얼굴을비추다

『얼굴들』은세계문학상수상작가이동원이‘선악(善惡)의경계’에오래천착하여그려낸장편소설이다.돈과명예에눈이먼자,타인의고통에무감한자,오직자신의쾌락에굴복한자…작가는선인의가면을쓴채평범한일상을살아가는우리주변의악인을섬세하게그려낸다.
작가는다양한인물들이처한현재와과거를교차편집함으로써,세상모든자가선하지도악하지도않은상태로태어나그경계에서있음을보여준다.탐욕과이기심,부정과기만으로가득한현실세계에서,다만,선하고정직하게삶을살아내고자하는의지만이자신을구원하는통로가된다.
이는악인으로여겨지는특정한캐릭터들뿐아니라,정의의편에서서악을뒤쫓고세상을지키기위해분투하는이들에게도동일하게적용되는문제다.인간은무수한혼란속에서자기의얼굴을본다.물론이소설에등장하는수많은‘얼굴들’중범인의얼굴은있다.하지만범인의얼굴은숨겨진진실의일부분일뿐.『얼굴들』은범인의얼굴을찾는이야기가아니라우리가잃어버린얼굴을찾아가는이야기다.
꼬리에꼬리를물며진실에다가서는이소설은미스터리라는장르적재미를극대화하는동시에,선을선택하는힘이란외부에서오는것이아니라무수한고민과번뇌의시간끝에다다르는자기자신의응답임을발견케하는성찰까지아우르는놀라운작품이다.

“단연코올해읽은최고의감성스릴러”_독자평
그럼에도불구하고빛은꺼지지않는다
인간의의지와선택,믿음을긍정하게만드는에너지

악이난무하는세상이다.실종과연쇄살인,묻지마범죄등타인을해치는끔찍한사건들이벌어지는세상은다름아닌지금우리현실이다.그뿐아니다.재개발지구와대학교를배경으로일어나는일련의사건들을추적하는소설『얼굴들』을통해알수있듯,그저안락한일상을누리는것조차녹록지않다.빈부격차,사회계층문제,주변관계와의단절로우리삶은어둠에잠식당하고만다.
『얼굴들』은빛을잃은현실속에서도꺼지지않는불꽃같은소설이다.불은죽음인동시에삶이다.본디모든것을태워버릴수있는불의존재는고통스러운소멸을암시하지만,불꽃속에서태어나는것도있다.예컨대흙으로빚어진도자기는가마에서의시간을견뎌야만단단한그릇으로서의소임을부여받는다.삶은극한의고통을뚫고마침내세상에도착한다.
이동원작가는이소설에서삶의의지를밝히는소재로서불을탁월하게이용한다.중심인물인광심과해환역시혼자만의오랜번뇌끝에탄생한자기자신과만나는존재다.아동연쇄살인사건현장에서살아남아경찰이된오광심.소위‘피냄새’를맡는광심은사이코패스와경찰사이에서정체성의혼란을느끼며살인범을검거해나간다.불의의사고이후자신을최고급아파트꼭대기층에격리하는일에골몰했던주해환을만나게되고,두사람은스타강사고보경의딸실종사건을비밀리에맡게된다.그들은이름처럼,빛[光]의중심[心]이거나해[日]를환하게비추는광원으로서좌절된세계에빛을전한다.
자본,쾌락,유희등파괴적으로인간을잠식하는본능적인악으로부터누군가를지키기위해분투하는사람들은분명우리의세계에도존재한다.작가는어둠속에서도희망과긍정을포기하지않는다.차츰차츰진실에다가서는이소설은추리·미스터리·스릴러의장르적재미를극대화하는동시에,선을향한각자의의지와선택,믿음을긍정하게만드는에너지를품고있다.

*이책은2020년출간된『적의연작살인사건』의개정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