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무인 옷 가게(양장) - 이상한 무인 가게 시리즈 8

이상한 무인 옷 가게(양장) - 이상한 무인 가게 시리즈 8

$15.50
저자

서아람

저자:서아람
서울대학교법과대학,서울대학교로스쿨을졸업하고햇수로11년간대한민국검사로일했다.현재는성폭력,학교폭력,소년범죄,보이스피싱,경제범죄를다루는변호사로활동하면서틈날때마다글을쓰고있다.카카오페이지추미스소설공모전에서『암흑검사』로데뷔했으며,웹소설『아빠가된아이돌』,『원티드』등을썼다.단행본으로는에세이『여자사람검사』,동화『이상한무인아이스크림가게』를출간했다.사슴벌레와송전탑을좋아하는여섯살아들,젤리와전래동화를좋아하는다섯살딸을위해앞으로더많은동화를쓰고싶다.

그림:안병현
이야기에어울리는그림을만들고,괜찮은이야기를그립니다.『이상한무인아이스크림가게』,『이상한무인문구점』,『이상한무인편의점』,『이상한무인사진관』,『이상한무인라면가게』,『이상한무인오락실』,『호텔카르디아와비밀의방』,『마법의푸드트럭』,『미야옹마음분식점』,『방과후요괴반』,『크리처스』,『세금내는아이들의생생경제교실』시리즈,『인물만알면별거아닌세계사』,『저어새케이를찾아서』,『배꼽전설』,『위기의역사』등다양한장르의책에그림을그렸습니다.

목차


몰래몰래투명인간비옷
세상이거꾸로청개구리선글라스
다나와만물책가방
또또또나와최신폰케이스
매끈매끈털뽑아잠옷
골마스터손흥민축구화
반짝반짝청춘어게인교복

출판사 서평

“그옷말이야.입을때규칙이있어.
그것만잘지키면돼.”
고민을안고살아가는법을알려주는이야기

고민있는아이들앞에만나타난다는‘이상한무인가게’.이번에도어김없이근심과걱정에빠져있는아이들앞에나타났다.바로‘이상한무인옷가게’다.

온갖옷들이어디가끝인지보이지도않을만큼벽을가득채우고,형형색색의옷을차려입은마네킹들이은밀하게움직이는옷가게.아이들은스피커속목소리와의거래를통해자신이입고있는옷을자신에게필요한물건과교환하고는고민이사라지는놀라운경험을한다.그리고그과정에서아이들은진짜중요한것이무엇인지보기도하고자신의힘으로문제를풀어가는법을배우기도한다.다른사람의진심을깨닫기도한다.

아이들이무인옷가게에서신비한경험을통해깨닫는것은‘나와의약속’이다.“그옷말이야.사용할때규칙이있어.그것만잘지키면돼”라는무인옷가게스피커의말처럼결국고민을해결해주는건바로나와의약속이다.무인옷가게는그렇게아이들에게나와의약속의힘을깨닫게해주고,아이들은단단한마음으로다시세상을향해나아간다.

“아이들이가장좋아하는공간에서아이들은물론어른들도함께치유받는성장소설”이라는박수현선생님(제주동광초등학교)의추천사처럼이책은우리아이들이슬기롭게성장통을겪어내며,한뼘더성장할수있는발판이되어준다.

네이버고민Q&A에서건져올린아이들의진짜속마음
현직교사,학부모,아동심리상담가등전문가가추천하는책

이책에등장하는아이들의이야기는성적,외모,친구,가족,미래등실제‘네이버고민Q&A’에아이들이직접올린고민의글에서출발했다.이번책『이상한무인옷가게』에는서아람작가가초등학교와도서관강연에서직접만난어린이독자들의고민도더해졌다.

책에는‘준비물을자꾸까먹어요’,‘엄마의잔소리가듣기싫어요’등과같이많은아이들이공통적으로하는고민도나오지만,‘털이많은게고민이에요’,‘수업시간에지목당하는게싫어요’등과같이어쩌면어른들이모르고지나칠수도있는특별한고민도담겨있다.소소해보이지만아이들에게는세상의전부일수있는이야기를들어주고싶은작가의마음이다.

검사시절,검사실을찾은많은청소년을만나며그들의고민을진지하게들어주는것만으로도많은문제가해결될수있다는것을몸소체험한서아람작가는아이들의고민을진지하게들어주고자이책을썼다.

“적지않은아이들이콤플렉스로인해마음이아프기시작한다”며“이책은재미있는이야기속에서우리아이들의자존감근육이보다더튼튼하게성장하도록도와줄것”이라고추천의글을쓴최유진아동심리상담가의말처럼이책은우리아이들에게위로받고한뼘더성장하는시간을선물해줄것이다.


책속에서

“여기옷들,다이상해.그냥나가야겠어.”
그렇게중얼거리며몸을돌리려던순간이었다.
선반끄트머리에걸린,잠자리날개처럼하늘거리는옷한벌이시야에들어왔다.가온이는그옷으로다가가라벨을읽어보았다.
‘몰래몰래투명인간비옷’
새벽안개처럼희뿌연색깔의반투명한재질이독특했다.비닐이나천이아니라물을얇게베어만들어낸느낌이었다.
---p.16

가온이는비옷을입은채로민우의뒤편으로슬그머니다가가,민우가엉덩이를들썩거리는순간에의자를잡아당겼다.
“으앗!”
민우는보기좋게넘어져그대로엉덩방아를찧었다.아이들은물론이고선생님까지웃음을터뜨렸다.민우의얼굴이불붙은듯빨개졌다.가온이는100년묵은코딱지가떨어져나간듯속이시원했다.
---p.22

“이거얼만데요?”
예든이는당장이라도지갑을꺼낼준비를했다.
-이런물건엔가격을매길수없어.돈대신다른걸받을게.네옷중하나는어때?
예든이는말이끝나기도전에입고있던체크무늬모직셔츠를훌훌벗었다.
-어……근데속옷바람으로돌아다녀도괜찮겠어?
“뭐어때요!시원하고좋네!”
---p.37

예든이는음흉하게웃었다.
‘이거,효과가끝내주잖아?’
엄마는책상으로고개를돌리더니깜짝놀랐다.
“어머,예든아!숙제를언제이렇게다해놨어?”
텅빈학습지가엄마의눈에는반듯한글씨로정답을채운것처럼보이는모양이다.
엄마의잔소리세계가통째로뒤집혀버렸다.
---p.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