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그의 소설은 순박하면서도 우직하다. 아울러 생생한 방언, 문어가 아닌 구어, 구연체라고 불러야 할 만큼 씹히는 언어는 압권이다. 주로 산골 농촌을 무대로 다루고 순박하고 우직한 이들의 어처구니없는 전개에 웃음을 유발하지만, 그 안에는 궁핍한 삶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르지 않는 생의 의지가 깔려 있다. 하지만 우리는 소설에 가려 있던 작가 김유정을 보지 못했다. 날것 그대로 만나는 김유정!
잎이 푸르러 가시던 님이 : 김유정이 말하고 김유정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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