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곁의 경찰관(큰글자책) (경찰관의 마음 건강을 위한 심리 상담)

우리 곁의 경찰관(큰글자책) (경찰관의 마음 건강을 위한 심리 상담)

$33.00
Description
겉으로 드러나는 강한 모습 이면에 크고 작은 상처를 안고 있다. 경찰이라는 갑옷을 걸치고 있지만 그들 역시 우리와 같은 인간이고, 직무상 경험하는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로 힘들어하면서도 누구보다 책임감이 강하다.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더 걱정한다. 이 책은 경찰관이라는 특수한 업무로 인해 자신의 상처를 내보이길 꺼리는 이들이 자신이 겪은 끔찍한 이야기나 고통과 압도감을 따뜻하게 나누고, 그 과정을 통해 가려져 있던 자신의 고유한 가치, 의미와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송지연

경찰병원마음동행센터책임상담사로경찰직원들을위한상담및심리치료를하고있으며,서울디지털대학교군경소방상담학과겸임교수로경찰상담강의를맡고있다.임상심리전문가이자정신건강임상심리사이며공인EMDR치료자,공인감각운동심리치료자다.고려대학교에서심리학을공부했고,가톨릭대학교에서임상심리학석사를졸업하고박사과정을수료했다.성안드레아병원임상심리수련과성남시소아청소년정신건강센터정신건강전문요원으로활동했다.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정신건강의학과에서수련을마치고근무하던중경찰트라우마센터라는이름의심리지원기관이문을열때부터지금까지경찰관심리상담을하고있다.경찰전문지《수사연구》에〈송지연의트라우마상담소〉라는이름으로경찰관심리상담칼럼을연재하고있다.

목차

들어가는글

1장_누가나를지켜줄까
직업적긍지안에숨은상처
기억의재구성
내가그일을겪은것처럼
애도하는마음
고통을어떻게받아들일까
지친나와동료를돌아볼때

2장__경찰관도사람이다
누가이마음을보듬어줄까
민원인보다내부인이힘들다면
완벽주의와자기의심
내속에는내가너무도많아
트라우마치유의시작
마음챙김으로나와마주하기
나는혼자가아니다
역경후에오는것들

3장_함께여서다행이다
무엇에몰두하고있는가
오늘도욱하셨나요
배터리가소진되었습니다
잘자는것도능력이다
끊을수없다면인정하라
나는잘해왔고잘할것이다
문은언제나열려있다
가까워서어려운관계
우리에게는무지개가있다

출판사 서평

강한모습이면의크고작은상처
경찰은까다로운업무를하는직종으로
그들에게는심리적인힘과자원이있다

마음동행센터를이용하는경찰관수는매년늘고있지만전체경찰관인원에비하면이용인원은물론상담인력이적고,아직도갈길이멀다.강인한경찰관이라는직업적정체성,경직된조직문화,낙인에대한두려움등으로인해여전히상담이나치료에선뜻나서지못하는경찰관도여전히많을것이다.《우리곁의경찰관》은업무로인한정신적상처와트라우마에시달리면서도정작심리안정을위한상담을받지못하거나심리안정이필요한경찰관들을위한책이다.
경찰관들을만나면서겉으로드러나는강한모습이면에크고작은상처와부드러운부분이있음을발견한다.때로상처가클수록더강한모습으로무장하기도하는데,표면의딱딱한갑옷은자신을보호하려는시도다.상담으로만난모든경찰관이내게많은것을가르쳐주었다.트라우마로힘들어하는그들은대부분책임감이강했고,때로는자신보다다른사람들을더걱정한다.

마음동행센터송지연책임상담사가쓴
경찰관의마음건강을위한심리상담

경찰관은까다로운업무를하는사람들로심리적인힘과자원이있다.그런데법적문제,생사문제를다루기때문에다른직종의사람들과그일에관한이야기를잘나누기어렵다.일에서는개인의감정을억눌러야하므로남들과감정을나누기는더어렵다.그런경찰관에게심리상담사는끔찍한이야기나고통과압도감을안정적으로나눌수있는대상이된다.직업적특성을이해받는다고느끼면치료적동맹을맺고마음을열가능성이커진다.경찰관심리상담을다룬이책으로고통의이야기를안전하게나누고,그과정을통해궁극적으로가려져있던개인안의고유한가치,의미와연결될수있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