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 강파란

으라차차 강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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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달라도 괜찮아! 세상의 모든 파란이와
함께 뛰는 세상을 꿈꾸다
‘대한민국의 파란 하늘 아래서 희망차게 살라.’고 아빠가 지어 주신 이름 강파란!
파란이는 난민입니다. 엄마 아빠가 세네갈 사람이라, 파란이의 피부색은 까매요.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대한민국의 초등학교에 다니며, 숙제 걱정을 하는 평범한 초등학생이지만,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사람들은 다르게 봅니다.
하지만 유일하게 파란이를 다르게 보지 않는 친구가 있어요. 바로 짝꿍 동구입니다. 어느 날, 동네 형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동구를 발견하면서 파란이의 운명이 바뀝니다. 위험에 처한 짝꿍을 모른 척할 수도, 그렇다고 절대 싸우지 말라는 엄마의 당부를 무시할 수도 없는 상황!
파란이는 폭력 대신, 레슬링 선수였던 아버지에게 배운 기술로 동네 형들을 제압합니다. 허리를 잡고 번쩍 들어 올려 힘을 쓰지 못하도록 막은 것이지요. 이 모습을 본 체육 선생님은 파란이의 재능을 알아보고 씨름부에 들 것을 권유합니다.
원래 축구가 하고 싶어 전학까지 왔지만, 집안 형편 때문에 축구부에 들지 못합니다. 파란이는 씨름을 해서 우승 상금을 받으면 축구부에 들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씨름을 시작합니다.
그렇게 씨름을 시작한 파란이는 3개월 만에 씨름 대회에 참가해 어린이 씨름왕이 되었어요. 그런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전국 대회에는 출전할 수 없게 됩니다. 그 이유는 바로, 파란이가 ‘대한민국 사람’이 아니라 난민이기 때문이었어요.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놀림과 멸시를 받는 것도 모자라, 당연히 가져야 할 기회마저 빼앗긴 파란이가 어떻게 시련을 이겨 냈는지 함께 지켜봐 주세요.
저자

강미숙

저자:강미숙
오랫동안신문,잡지,사보등다양한매체에서글을쓰는기자로일했습니다.아이를키우며동화의세계에눈을떴어요.침대맡에서아이와낄낄대며책읽는걸좋아합니다.훌훌떠다니는이야기씨앗을잘수집한다음,창작이란밭에심고,상상력의물을듬뿍줘서흥미진진한동화로길러내는‘이야기농부’가꿈입니다.그꿈을위해JY스토리텔링아카데미에서공부하고있어요.처음으로길러낸단편동화《이름도둑》으로2024KB창작동화제에서상을받았어요.지은책으로는《식탁위의기후위기》,《빛나라초등학교과학추리반》,《한국사에서찾은다문화이야기》가있어요.

그림:이갑규
대학에서그림을전공하고,지금은대학원에서시를공부하고있습니다.유쾌발랄하고재치있는그림책과동화책을만들기위해꾸준히노력중입니다.《진짜코파는이야기》로제55회한국출판문상을수상하고,2017년IBBY세계장애아동을위한그림책에선정되었습니다.그린책으로《남몰래거울》,《어린이를위한그릿》,《변신돼지》,《소문바이러스》,《기린의날개》,《빨개봇이사라졌다!》,《축구치하람이,나이쓰!》등이있고,쓰고그린책으로《방방이》,《무서운이야기》,《우리아빠ㄱㄴㄷ》등이있습니다.

목차

작가의말★4

빵표,강파란★9
으라차차!넘겨볼까?★23
환영받지못한다크호스★34
축구말고씨름★47
씨름부에들어가다★59
오합지졸씨름부?★72
꼬마챔피언에서천하장사로★85
희망시어린이씨름장사는?★95
드러난비밀★107
포기할셈이야?★120
파란,희망!★132

출판사 서평

달라도괜찮아!세상의모든파란이와
함께뛰는세상을꿈꾸다

‘대한민국의파란하늘아래서희망차게살라.’고아빠가지어주신이름강파란!
파란이는난민입니다.엄마아빠가세네갈사람이라,파란이의피부색은까매요.대한민국에서태어나,대한민국의초등학교에다니며,숙제걱정을하는평범한초등학생이지만,피부색이다르다는이유만으로사람들은다르게봅니다.
하지만유일하게파란이를다르게보지않는친구가있어요.바로짝꿍동구입니다.어느날,동네형들에게괴롭힘을당하는동구를발견하면서파란이의운명이바뀝니다.위험에처한짝꿍을모른척할수도,그렇다고절대싸우지말라는엄마의당부를무시할수도없는상황!
파란이는폭력대신,레슬링선수였던아버지에게배운기술로동네형들을제압합니다.허리를잡고번쩍들어올려힘을쓰지못하도록막은것이지요.이모습을본체육선생님은파란이의재능을알아보고씨름부에들것을권유합니다.
원래축구가하고싶어전학까지왔지만,집안형편때문에축구부에들지못합니다.파란이는씨름을해서우승상금을받으면축구부에들수있을거라생각하고씨름을시작합니다.
그렇게씨름을시작한파란이는3개월만에씨름대회에참가해어린이씨름왕이되었어요.그런뛰어난실력에도불구하고전국대회에는출전할수없게됩니다.그이유는바로,파란이가‘대한민국사람’이아니라난민이기때문이었어요.피부색이다르다는이유로놀림과멸시를받는것도모자라,당연히가져야할기회마저빼앗긴파란이가어떻게시련을이겨냈는지함께지켜봐주세요.

차별과편견으로초대받지못한무대에서
파란,희망의빛을발견하다!

사람들은익숙한것들을당연한것으로받아들이고,익숙하지않은것들을무시하고차별하는경향이있어요.익숙하지않은성별,익숙하지않은인종,익숙하지않은직업을가진사람을차별하려고하지요.
하지만생각해보세요.남자라는이유만으로여자를차별하고,나이가많다는이유만으로어린이를차별하고,내직업과다르다는이유만으로다른직업을차별한다면어떻게될까요?아마수많은차별이생겨날것이고,그차별은결국자기자신에게돌아올거예요.피부가까맣다고해서차별해도된다면,피부가노란사람은피부가하얀사람에게무시당해도된다는말일까요?
‘다름’을‘틀림’이라고생각하는이런고정관념은상대방을편견의울타리에몰아넣고,불평등을강요해요.이런편견과불평등이계속된다면,우리주변에는수많은파란이가생겨날거예요.책속에나오는파란이처럼다문화배경을가진친구가될수도있고,때론남들과다르다는이유로따돌림당하는누군가가될수도있어요.
이럴때는차별과편견대신,손을내미는용기가필요해요.친구들이차별이라는테두리에갇힌파란이를꺼내주었듯,주변에있는사람들이손을내민다면,그리고그런마음들이모인다면우리가사는세상은조금더파란희망의빛으로가득찰거예요.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