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현
저자:박세현 시집≪썸≫과경장편≪여담≫의저자다. 봄밤의창을열어놓고 뜻깊은시의몰락을기다리며 자신의축약본시집을읽고있다.
<1막:시인의말>가끔다이소에간다간단히말하겠다이달의시인어떤하루엉터리시섭섭한오해<2막:축하연주>제시까지읽으시려고요?<3막:시여러편>은각사새벽세시근황박세현TV박세현TV박세현TV박세현TV박세현TV봄눈봄봄오후두시어쩌다시인이되어나는날마다무엇을기다리나꿈속에서커피믹스오남과별내별가람역사이신유진의인터뷰를읽으며<4막:지인의말>시를소진시키려는우아하고감상적인시도<5막:시인이대답하다>건강을위해읽는시오자에대하여<6막:객석에혼자앉아서>살아있다는건후일담
책속에서시인:(객석쪽으로한발다가서며)오늘제시집‘시를소진시키려는우아하고감상적인시도‘의쇼케이스이자낭독공연에오신분들께잔잔하게감사드립니다.이런소소한퍼포먼스를연출하려는것은그렇습니다.내가쓴시의최소한의수신자들과교감하고싶다는정도의뜻입니다.그렇습니다.소음이지요.음.물론.소음.그렇습니다.민망한감정을숨길수없군요,시대언어로는얼굴이팔린다는뜻이될겁니다.(1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