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꿈의 공백 혹은 공백의 꿈
강세환 시인의 신작 시집이 출고되었다. 소소한 일상이 시가 되었고, 시인은 또 소소한 일상을 놓치지 않았다. 시가 무엇보다 감수성과 통찰의 결과라는 것도 알 수 있을 것이다. 또 남들이 보고도 놀친 일상은 일상을 넘어 시가 되었고 마침내 꿈속에서도 꿈 밖에서도 오후 두 시에도 심지어 새벽 세 시에도 시가 되었다. 시가 된 일상과 꿈은 시인이 발견한 것도 있고 시인이 재구성한 것도 있다. 그것도 시인의 열정일 것이고 사유의 결과물일 것이다.
이번 시집은 71편의 시를 몇 개로 나누던 부(部) 없이 퉁치고 나갔다. 그리고 비단 형식뿐만 아니라 시를 읽다 보면 사유의 영역도 어떤 틀로부터 벗어나고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이런 것을 시적 변모라고 할 수 있겠다. 새삼스럽지만 고정관념도 어떤 틀도 과거도 타자도 어떤 지식이라는 것도 결국 벗어나야 하고 부정되어야 하는 것이다. 권말의 작가 인터뷰 ‘꿈의 공백’에선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꿈과 공백’을 동시에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시집은 71편의 시를 몇 개로 나누던 부(部) 없이 퉁치고 나갔다. 그리고 비단 형식뿐만 아니라 시를 읽다 보면 사유의 영역도 어떤 틀로부터 벗어나고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이런 것을 시적 변모라고 할 수 있겠다. 새삼스럽지만 고정관념도 어떤 틀도 과거도 타자도 어떤 지식이라는 것도 결국 벗어나야 하고 부정되어야 하는 것이다. 권말의 작가 인터뷰 ‘꿈의 공백’에선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꿈과 공백’을 동시에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누가 장주의 꿈을 깨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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