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깨어 정신을 차릴지라 - 모두를 위한 설교 시리즈 10 (양장)

오직 깨어 정신을 차릴지라 - 모두를 위한 설교 시리즈 10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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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오직 깨어 정신을 차릴지라”(살전 5:6)는 사도 바울이 제2차 선교 여행 중에 쓴 가장 초기 서신인 데살로니가전후서의 핵심을 담은 구절입니다. 바울이 단 3주간 복음을 전하고 지나간 곳이지만, 성령의 역사를 통해 믿음의 역사, 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를 열매 맺었던 신생 데살로니가 교회를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쓴 애정 어린 교훈이 담긴 서신이 바로 데살로니가전후서입니다. 오늘날 세대주의 영향으로 종말론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인 시점에서 우리는 본 서신을 통해 바울이 알려 주는 종말론의 핵심을 배울 수가 있습니다. 더불어 건전한 종말론 신앙이 실제적인 삶에서 어떠한 동력을 부여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어떻게 종말론적으로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초대 교회로 돌아가자!”라는 소망의 모델이 될 만한 생동적인 교회와 신앙의 표본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본서는 저자가 담임 목회 현장에서 실제로 회중에게 전달하기 위해 준비했던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본문에 대한 이해와 21세기 한국 교회 상황에서의 적용에 대한 시도를 볼 수가 있습니다. 조직신학 교수로서 균형과 체계를 갖춘 이 설교집이 설교자들에게 좋은 모범이요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자

이상웅

저자:이상웅
대구계명대학교철학과를졸업하고(1990,B.A.),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에서목회학석사학위(1995,M.Div.88회)를취득한후에,네덜란드암스테르담소재자유대학교신학부에서독토란두스과정을수학했다(1995-1997).귀국후대구동문교회에서전도사,강도사,부목사로사역한후,경북경산시소재박사교회담임목사로사역하면서(2001-2007)총신대학교일반대학원에진학하여조직신학전공으로신학석사학위(Th.M.)를취득했다(지도교수:최홍석).대구산격제일교회에서목회하던중(2007-2012)에동대학원에서에드워즈의성령론연구로철학박사학위(2009,Ph.D.)를취득하였다(지도교수:김길성).대신대학교신학과에서3년간시간강사로서가르치고,2년간강의전담교수로재직했으며(2006-2011),2012년9월1일부터모교인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조직신학교수로부임하여신론,인간론과종말론,조나단에드워즈,헤르만바빙크신학,박형룡신학등을강의해왔다.그간에70편이상의학술논문을발표했으며,그근거위에서한국개혁신학회제2회학술상(2020년가을)을수상하기도했다.현재대경노회소속기관목사이며,양천구신정동소재주의교회(담임목사김진현)의협동목사로사역중이기도하다.
저서로는솔로몬에서출간한『작은서신안에담긴위대한복음:빌레몬서강해』(2018),『개혁주의종말론에기초한요한계시록강해』(2019),『박형룡신학과개혁신학탐구』(2019,수정판2021),『처음읽는마르틴루터생애와신앙고백』(2019),『조나단에드워즈의성령론』(2020),『주님이차려주신밥상』(2021),『삼위일체하나님의복음:로마서강해』(2021),『평신과총신을중심으로본한국장로교회의종말론』(2022),『우리를사랑하시는이로말미암아:로마서8장강해』(2022),『칼빈과화란개혁주의:칼빈에서스킬더까지』(2023)와홍림에서출간한『신학자의서재』(2021),세움북스에서출간한『윌리엄레이놀즈의생애와조직신학』(2024)등이있다.공역서로는바나바스린다스의『히브리서의신학』(솔로몬),조엘비키와페더슨의『청교도를만나다』(부흥과개혁사),R.C.스프롤의『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해설1,2,3』(부흥과개혁사),프랑스의『그리스도가왕이되게하라:아브라함카이퍼생애와그의시대』(복있는사람)등이있다.

목차

추천사
서문

1부데살로니가전서
01믿음으로소문난교회살전1:1-10
02말씀이역사하는교회살전2:1-16
03간절히보고자하는교회살전2:17-3:13
04하나님의뜻대로행하는교회살전4:1-12
05부활의소망을가진교회살전4:13-18
06다가올미래를대비하는교회살전5:1-11
07항상선을따라가는교회살전5:12-15
08마지막권면과당부사항들살전5:16-28

2부데살로니가후서
09그리스도의재림살후1:1-12
10재림의전조-대배교와불법의사람살후2:1-12
11마음이흔들리거나두려울때에살후2:13-3:3
12게으른자들에대한경계와마지막인사살후3:4-18

미주

출판사 서평

서문

본서는바울의서신중초기서신에속하는데살로니가전후서강해를담고있습니다.학자들에따라서는갈라디아서가바울의첫서신이라고말하는이들도있고,데살로니가전서가첫서신이라고말하는이들도있습니다.두서신의순서가어떠하든간에분명한것은이서신이바울의초기서신에속한다는사실입니다.바울의2차선교여행을통해세워진데살로니가(현재테살로니키)교회는성령의역사로복음을경험한초기공동체의생생한실재를우리에게잘보여주고있기때문에,신앙론적으로나교회론적으로매우흥미로운교회입니다.우리는데살로니가교회에보낸두서신을통해초대교회의생동적인신앙의실체를목도할수가있습니다.그들은그리스도안에서회심의역사를경험했고,믿음의수고,사랑의역사,그리고소망에근거한인내를드러내는생명공동체였습니다.또한데살로니가교회안에는말씀이살아서역사하고있었고,도시내에서뿐만아니라아가야지역에까지믿음으로소문난교회였습니다.

데살로니가전후서는종말론적인내용이강조되고있는서신입니다.복음을처음받은공동체가운데서소천하는이들이생겨났을때,지식이부족한성도들은앞서간신자들이장래부활의영광에참여하지못할수있지않을까하는의혹을가지고슬퍼하기조차했습니다.이에대해바울은재림과부활신앙에대한답을데살로니가전서4장에서주고있습니다.(…중략…)

우리가본서신을읽고공부함을통해서확인할수있는중요한메시지중하나는종말론적신앙과삶의자세(혹은자태)가어떠해야하는가일것입니다.본서의제목“오직깨어정신을차릴지라”라는데살로니가전서5장6절하반절의말씀에서가져온것입니다.바울은눈에보이는세상에함몰되어영적감각없이살아가는육신적삶에빠지지않도록깨어있으라고경고하고있습니다.주의날이언제임할는지알수없을뿐만아니라임박할수도있기때문에,항상깨어있는것이지혜로운삶의자세라고강조합니다.바울은주의날이임박함을의식하고깨어있을것을강조하면서도,종말론신드롬이나강박증에빠져게으른자가되어서는안된다고가르칩니다.오히려각자자신이맡은일을하면서자기의수고로먹고살것을강조했고,나아가서는자신의수고로맺은열매로선한일을하라고권면하고있습니다.

우리는데살로니가전후서를통해성령의역사와말씀의권세를경험하고있는공동체를보게됩니다.오늘날지성주의,감정체험주의,실천주의등의환원주의에빠져있는교회들은다시한번데살로니가교회를주목하여배우고이러한교회가되게해달라고부르짖을필요가있습니다.또한종말론의줄거리와종말론적인신앙은어떠해야하는가에대해서도집중적으로살펴보아야합니다.성경을만화와소설로만드는극단적인종말론의위험을피하고,올바른마라나타신앙을정립하는데있어서이데살로니가전후서는유익한길잡이가되어줄것입니다.마르틴루터는1513-1515년어간에강의한시편강의에서“은혜시대전체는미래의영광과그리스도의재림을위한준비”라고적시한후에,“그러므로그리스도는우리에게깨어대비하고자기를기다리라고명령”하신다고일갈해주었습니다.필자는오늘날한국교회와신자들에게절실하게요청되는것이바른종말론의정립과종말론적인신앙의자태를가지는것에있다고믿어의심치않습니다.(…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