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 쓰리여도 괜찮아 (불상 아래에서 기도하다 잠들던 어느 목사의 이야기 -)

넘버 쓰리여도 괜찮아 (불상 아래에서 기도하다 잠들던 어느 목사의 이야기 -)

$16.87
Description
“보살의 아들로 태어난 삼류 인생,
그에게 도장같이 임하신 하나님의 은혜!”

‘특별함이 없는 특별함’을 담은 신실한 삶의 기록

⚫ 최고만을 요구하는 세상, 특별하지 않은 인생에게 찾아오신 하나님
⚫ 화려한 기적 대신, 일상을 말씀으로 살아낸 이의 진솔한 이야기
⚫ 평범해서 더 특별한 위로, 이 땅의 모든 ‘넘버 쓰리’ 그리스도인을 위한 책
여기, 조금은 특별한 배경을 가진 한 목회자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재국 목사의 신간 《넘버 쓰리여도 괜찮아》는 보살이었던 어머니 아래서 자라나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목회자가 되기까지, 그가 묵묵히 걸어온 믿음의 여정을 담담하게 펼쳐 보입니다. 저자는 스스로를 화려한 '넘버 원'이 아닌 평범한 ‘넘버 쓰리’로 이야기합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삼류 인생 같았을지 몰라도, 부르심에 순종하며 나아간 삶 속에는 하나님의 놀라운 인도하심과 은혜가 가득했습니다. 불상 아래서 남몰래 기도했던 소년 시절의 이야기,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신학 공부를 포기하지 않았던 청년의 시간, 그리고 목회 현장에서 마주했던 소소하지만 귀한 은혜의 순간들까지. 저자는 자신의 삶을 정직하게 드러내며, 특별하지 않은 인생 속에서도 신실하게 일하시는 하나님을 증언합니다.
본서는 흔한 성공 신화나 극적인 영웅 이야기가 아닙니다. 매일의 삶 속에서 말씀을 붙들고 씨름하며, 때로는 넘어지고 다시 일어서는 한 그리스도인의 꾸밈없는 고백이 담겨 있습니다. 그렇기에 책장을 넘기는 동안 독자들은 화려함 대신 진솔함에서 오는 깊은 울림과 감동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저자의 삶을 통해 우리는 환경이나 조건에 상관없이 우리를 부르시고 책임지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하고, 평범한 우리의 삶 역시 하나님 안에서는 충분히 가치 있고 의미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혹시 세상의 기준 속에서 스스로 부족하다 여기거나, ‘넘버 쓰리’처럼 느껴져 위축된 경험이 있다면 이 책을 펼쳐 보길 권합니다. 이 땅의 수많은 ‘넘버 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본서는 따뜻한 위로와 함께 다시 일어설 용기를 건네 줄 것입니다.
저자

이재국

보살의아들로태어나많은제약속에살아가던중,친구의전도로처음교회를찾았다.삼류인생같던삶이지만,하나님께서부르셨기에그인생을도장처럼책임지신다는확신속에서《넘버쓰리여도괜찮아》를출간하게되었다.이책은간증집으로분류되지만,특별하지않은인생속에서도일하시는하나님의부르심과복음,그리고교회에관한이야기를담고있다.
저자는한국성서대학교와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을졸업했다.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성경부문장학생으로입학한것을계기로,무료로성경을나누는‘코람데오성경연구원’의대표로섬기고있다.또한,유대인의교육방식인하브루타를통해교회와가정을연결하는사역을이어가고있다.
현재는의정부행복한우리교회담임목사로섬기고있으며,성서유니온북서울지부협동,Next세대Ministry,‘40일밤에뜨는별’강사로서다음세대를세우는협력사역에함께하고있다.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Story1도장같이임하신주님
Story2목적이있는부르심
Story3토기장이의손에서
Story4오직그분께서일하신다
Story5뿌리깊은나무처럼
Story6영광받으소서
Story7복음과환대의시간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나는신앙1세대다.하지만우리집은조금특이하다.나는하나님을믿는목사인데,어머니는신내림을받은보살이셨다.스무살여름,군에입대했는데그곳에서신앙이더욱견고해졌다.전역후신학대학교에진학했고,신학대학교를졸업하기전날어머니가갑자기내손을잡고우셨다.
“아들!일하면서5남매를키우다보니엄마가너희모두에게고루신경쓰지못했어.지금생각해보니특별히너에겐더잘해주지못한것같아더많이미안하구나.”
어려운형편과집안의반대속에서신학을공부해야했기에,부모님께손을벌리고싶지않아학비와생활비를홀로감당했다.어머니는가정의도움없이신학대학교를졸업하는내모습을보며미안함과대견함을동시에느끼셨다.믿지않는가정에서신학공부를하는것이결코쉽지않았지만,나는불평없이감사하는마음으로학교생활을했다.지금생각해보면,내가생각해도참신기한일이었다.
사실내가좋아서하는일을하는것이라고생이라는말자체가어색하다.반면,어머니의삶은달랐다.어머니는초등학교입학무렵부모님이잇따라세상을떠나시면서학교에들어가지못해글자도제대로배우지못했다.겨우열살남짓한나이에동생셋을돌봐야했고,두여동생을중학교까지보내고나서는공장에취직시켰다.그리고어린남동생을키워주겠다는약속아래열일곱살에아버지와결혼하셨다.고등학생나이에업둥이를데리고시집갔으니얼마나어려움이많았을지짐작이간다.어머니의삶은말그대로고생그자체였고,희생의다른이름이었다.
어머니의삶은철저한희생이었다.어머니의유일한소망은자녀들이었고,스스로힘이없기에자녀를보호하려면부처에게정성을다해야한다고믿으셨다.어머니는자신이신내림을받고보살이되어야가족이어려운일을당하지않는다고믿어오셨다.오로지자녀들의안위를위한선택이었다.그렇게상황은신념이되었고신념은한여인을희생적인삶으로몰아세웠다.
신학대학교를졸업하고결혼하기전,잠시형집에서어머니와함께산적이있다.방두칸중한쪽에는항상커튼이드리워져있었는데,그뒤에는큰불상이놓여있었다.어머니는자녀들이어릴때는작은불상을모시다가,자녀들이성장한뒤큰불상으로바꾸셨다.불상아래에있는작은문을열면성인한명이누울만한공간이있었는데,나는종종그안에서기도하다잠들곤했다.청소년의나이였다면무서웠겠지만,하나님이계신곳은그어디나성전임을알기에두려움은없었다.“하나님,각사람을하나님의뜻가운데부르셨기에믿지않는가정에저를보내시고목회자로부르신분명한뜻이있음을믿습니다”라는기도를자주드렸다.
하나님의부르신뜻에순종하는삶은그어떤것이든감사할조건이충분하다.하나님의부르심은후회가없으시기에,나는오늘도주어진환경속에서기쁨으로나아간다.엄마를생각할때마다입에서흥얼거리는말이나노래가곧진심이될때가있다.
“나있잖아!엄마가세상에서제일좋아.하늘땅만큼.”
이말은만화〈달려라하니〉의주제가가사이다.아마도이노래가나오는이유는마음깊숙이자리잡은어머니라는존재때문일것이다.하니가힘들때마다애타게엄마를부르며달려갔던것처럼,내게도어머니는가족을위해자기인생을거룩하게소비한아름다운여인이었다.
자식을위해자기삶을던진어머니와불상아래에서기도하다수시로잠들던아들의이야기,그러나나를사랑하셔서부르심에는후회가없으신하나님을고백하는그이야기를지금하려고한다.나는이글속에서오직하나님만이드러나시기를간절히바란다.그리고온생애를자식위해희생하신나의어머니를위하는마음으로이글을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