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외전(큰글자책) (남조선 해방전쟁 프로젝트)

스파이 외전(큰글자책) (남조선 해방전쟁 프로젝트)

$25.00
Description
뜨거웠던 그날, 이성의 벽 앞에 주저앉은 어느 주사파의 이야기
전 범민련 소속, ‘길’ 대표 민경우 작가가 마침내 논픽션 소설을 집필했다. 전 주사파 출신으로 이 ‘바닥’에서는 잔뼈가 굵은 고위급 인사가, 일부 민주당 계열 인물들이 순수한 좌파도 진보도 아닌, 그저 맹목적인 반정부 세력으로 전락하게 된 경위를 낱낱이 공개한 것이다. 이 책은 80~90년대를 거쳐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주사파의 계보를 파악하고, 군자산의 약속이 현대사회의 변천사에 던진 의미와 영향력을 가늠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이다. 책을 완독하고 나면 민경우 대표의 인터뷰 기사나 글이 더 가슴에 와닿을 것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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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민경우

1965년서울출생으로1984년서울대국사학과에입학했고1987년서울대인문대학생회장을지냈다.95~2005년90년대주사파를상징하는범민련남측본부사무처장을지냈고이과정에서3번구속되고총4년여의수감생활을했다.

2005년무렵부터생각이바뀌기시작하여2009년주사파를비판하는『진보의재구성』을썼다.이에대한반응이없자2012년사회운동을접고수학강사로일했다.수학학원민경우수학교육연구소를운영한다.

2019년조국사태를계기로사회운동에복귀했고중도보수성향의시민단체‘길’의대표로있다.현재는수학강사와시민단체대표의역할을병행하고있으며,저서로는『진보의재구성』,『86세대민주주의』,『수학공부의재구성』등이있다.

목차

미리보기
글을시작하며

1부군자산의약속
프롤로그
정치방침을둘러싼논란
90년대후반북한의개입
민노당·민주노총의장악
이석기와경기동부의몰락
통진당사태이후
비정규직운동
에필로그

2부한민전
프롤로그
박헌영과남로당
운동의적통은누구인가?
대중노선
대선투쟁
한민전을따르는혁명조직
직선제후반독재투쟁
통일운동
강령등
기타깃발과용어
에필로그

3부운동권열전
안희정
김경수
정청래
송영길
하태경
최민희
김부겸
우상호
정봉주
작가소개

출판사 서평

역사와민족앞에참회하는심정으로
신아무개의글씨체로된원훈석이얼마전까지국가정보원한복판에있었다.국가정보원의주된임무가한국에잠입해활동하는간첩을검거하는것일진대,그국정원앞에간첩혐의로옥살이를한사람의글씨체가담긴원훈석이버젓이있었다는이야기다.

여성가족부건물에연쇄강간범의글씨가담긴머릿돌이박혀있고,한국전쟁때전사한영웅의묘소에서중공군과인민군의군가가울려퍼지고,일제시대에순국한독립유공자후손의앞마당에일본천황의동상이서있다면어떨까?

결국원훈석은시민단체의노력덕분에완전히철거되었다.이때한국정원직원은이돌덩이때문에늘마음이쓰였는데“그간의체증이싹가신다”는말도하더란다.

민경우대표의증언을들어보면90~2000년대당시북한은우리가생각한것이상으로대한민국의(주사파)운동권을장악해왔다고한다.폭력을지양하는비폭력시위도북한의지령으로달라진문화였다고그는회고한다.이는민대표처럼간첩혐의로세차례나투옥될만큼주사파중심에있던경험자가아니면알수없는내밀한이야기이다.그래서더궁금해진다.

먼지가더께앉은,기억의회고록속으로
과거의청년대학생들과북한을둘러싼진실은무엇일까?책을읽다보면어느덧주사파운동권역사의현장,한복판에서있게된다.역사와민족앞에참회하는심정으로털어놓는그때의진실,더는묵과할수없는진실의방으로이제들어가볼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