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전쟁 2 : 프리덤 파이터

건국전쟁 2 : 프리덤 파이터

$20.00
저자

김덕영

저자:김덕영
영화감독,작가
서강대학교철학과
서강대학교철학과대학원
리버티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다큐스토리프로덕션대표
저자는한국전쟁이후1950년대동유럽에서생활했던북한전쟁고아들의행적을다룬다큐멘터리영화<김일성의아이들>을감독했다.’뉴욕국제영화제’,‘니스국제영화제’등전세계17개국제영화제본선진출작으로선정되었고,‘로마무비어워드’에서최우수다큐멘터리작품상,‘동유럽국제무비어워드’은상을수상했다.이번에새롭게발표한<두개의고향>은작가가영화를만들면서발굴한실존인물들의증언을바탕으로재구성한장편소설이다.
영화는폐쇄된북한사회의형성과정을역사적으로규명해내면서북한인권에대해서새로운시각을제공한작품으로평가되었고,국내에서도높은작품성을인정받아대한민국국가기록원‘영구보존작품’으로선정되었다.
사실에충실한그의작품들은역사에서진실이란무엇인지를탐구하며독자들에게깊은울림과감동을주고있다.현재그는대한민국을대표하는다큐멘터리영화감독으로주목을받고있다.
저서로는<뒤늦게발동걸린인생들의이야기>,<세상은모두다큐멘터리였다>,<내가그리로갈게>(장편소설),<유레일루트디자인>등의작품이있다.2012년발표한<그리스의시간을걷다>는문화관광부우수교양도서에선정되기도했다.그는책과영화를도구삼아활발한창작활동을하며세상의숨겨진이야기들을발굴하고있다.

목차


20세기는공산주의와함께시작했다
얄타회담루스벨트,처칠,스탈린
랜드리스정책
나치히틀러의고전
베를린함락
일본패망
북한의친일파들
에드윈폴리보고서
1947년김일성우상화
38선으로갈라진한반도
남한사회좌우분열,혼란
혜성처럼나타난이승만
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수립
토지몰수자료
미군정좌우합작,미소공위
동유럽에서벌어졌던좌우합작의본질
스탈린의‘서둘지않는소비에트화’
1946년5월조선정판사위조지폐사건
조선정판사위조지폐사건공판
이승만의외로운투쟁
우리민족끼리
박헌영의‘신전술’
이승만1946년12월미국행
공산주의확산
이승만귀국
유엔한국5.10선거결정
북한인공기펄럭이고
1948년제주4.3
김대중CNN기자회견
미국메릴랜드
5.10선거당일
5.10선거당일검거된무장폭도들
1948년4월제주
제주4.3사건의진짜피해자들
남로당에의해서숨진선거관리위원들
한원리폭도들의습격
김태협교육감어머니산소
수악주둔소
투표함을지킨선거관리위원들
박진경대령에대한거짓과왜곡
박진경대령은학살자인가?
암살범문상길,손순호를추모하는사람들
인민유격대투쟁보고서
박진경대령장례식
정봉운여사비극적삶
대한민국건국의토대
38선이북,북한의선거
김구방북남북연석회의
남로당인민대표자대회,해주대회
제주4.3평화공원
제주4.3으로이승만을비난하는공중파방송
여순반란사건
표무원강태무부대탈영사건
군내부숙군
국회프락치사건과성시백
주한미군철수?
6.25한국전쟁발발
공산주의자들의만행
제주4.377주년전야제
가슴에대한민국을새기다
이승만대통령전선시찰
희망의싹을밟지마세요
에필로그
발행인의글

출판사 서평

“기억과진실을향한투쟁의기록”

지금우리가살고있는자유롭고풍요로운대한민국은그저당연히주어진것이아니다.『건국전쟁2_프리덤파이터(이하건투)』시나리오를읽고난지금,이사실이얼마나많은희생과투쟁과고통의시간을지나서야가능했는지다시금절감하게되었다.

이작품은단순한역사다큐멘터리시나리오가아니다.왜곡된기억과정치적진영논리로얼룩진해방정국의혼란을정면에서응시하며우리가외면하거나쉽게단정해버렸던수많은진실을하나하나끄집어내고되짚고반추하는작업이다.

특히1946년조선정판사위조지폐사건을시작으로,남로당의무장투쟁,김일성정권수립과정과그에따른남북간의이념충돌등,이모든역사적사건을하나의큰흐름안에서체계적이고도정밀하게엮어낸구성에깊은감동을느꼈다.

‘과거를지배하는자가미래를지배한다’는조지오웰의격언처럼누군가는역사를지우고다른누군가는그것을붙들고버텨내려한다.『건투』는그지워진기억과공산주의자들의선전과폭력,숙청과위선,남한의젊은이와군인이목숨걸고지켜냈던5·10선거,그리고말한마디없이스러져간민간인희생자들을둘러싼역사적실체를기꺼이밝히고자했다.

무엇보다인상깊었던것은단순한영웅서사가아닌,수많은‘이름없는사람들’의흔적에집중했다는점이다.산속에쌓은돌담하나,불살라진마을의폐허,투표함을사수한젊은경찰의피묻은제복,그리고총을든채스물여덟의나이로순직한박진경대령.이모두는“건국은투쟁이었다”는한문장의무게를고스란히증언한다.

시나리오가다루는주제는무겁고때로는논쟁을불러일으키게마련이다.그러나필자는믿는다.우리가진정한통합과미래를꿈꾼다면반드시그출발은“불편한진실을마주하는용기”에서부터시작되어야한다는것을.

이시나리오가단지한편의영상콘텐츠로그치는것이아니라우리사회의‘기억의지도’를새롭게그리고왜곡된현대사인식에균형을더하는작은횃불이되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