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동 타임캡슐 : 청소년 성장소설 십대들의 힐링캠프, 독서치유 - 십대들의 힐링캠프 78

행복동 타임캡슐 : 청소년 성장소설 십대들의 힐링캠프, 독서치유 - 십대들의 힐링캠프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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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 독서는 힘이 셌다? _책을 통해 성장한 행복동 아이들의 이야기 =
여기는 2049년 행복동, 25년 전 묻어 둔 타임캡슐 속 일기를 열어보기 위해 다섯 명의 친구들과 선생님이 다시 만났다. 소설은 타임캡슐 속 일기가 오픈되면서 시작된다.
2024년, 생일빵을 위해 날마다 몰래 숨어들던 옥상에서 아이들은 하필 이날 주인에게 딱 걸린다. 그런데 하필 이 옥상 주인이 담임 쌤 친구이자 다른 중학교 생활지도부 선생님이라나? 이 말도 안 되는 우연으로 아이들은 주거 침입과 절도죄를 면죄받기 옥상 주인인 지혜 쌤과 독서 토른을 시작하게 된다. 이렇게 시작한 ‘옥상책빛’은 다섯 명의 아이들에게 큰 변화를 가져 오는데….
가정폭력 피해자 승윤, 가난이 힘든 서진, 다문화 가정인 도현, 왕따 피해자 서연, 부모가 있음에도 보육원에 들어간 솔희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아이들이 독서 토론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하는 행복동 아이들의 운수 좋은 이야기는 책의 힘을 보여준다.
『운수 좋은 날』(현진건 저), 『꿈을 지키는 카메라』(김중미 저), 『체리새우 : 비밀글입니다』(황영미 저),『페인트』(이희영 저),『바보 빅터』(호아킴 데 포사다 저) 등 5편의 소설이 어떻게 아이들과 소통하는지 독서를 통한 치유의 시간으로 들어가 보자.

저자

권지영(봄샘)

저자:권지영(봄샘)
“봄처럼생명력이느껴지고사람의인생을변화시킬수있는깨어있는글을쓰고싶은봄샘입니다.”
권지영선생님은과학고등학교에서역사를가르치면서학생들과한한기한권읽기를실천하고있습니다.2021년<가야사문화콘텐츠스토리텔링>공모전소설부문에입상하며글을쓰기시작했습니다.
지은책으로는청소년소설『행복동타임캡슐』,에세이『꿈세권에집을짓다』가있습니다.

목차

|프롤로그|2049년,행복동타임캡슐

1장2024년,어느운수좋은날
1.옥상위의생일빵_서연
2.운수좋은아이들_지혜쌤

2장│옥상책빛1│운수좋은날
1.아빠를신고하고싶다_승윤
2.헤어진여자친구잡는법_승윤
3.가난한김첨지와가난한나_서진
4.옥상책빛시작하는날_미라쌤
5.2049년지금,여기,우리들

3장│옥상책빛2│꿈을지키는카메라
1.숨기고싶은엄마_도현
2.찾아보자,가슴뛰는꿈_지혜쌤
3.2049년,우리에게책이란?

4장│옥상책빛3│체리새우:비밀글입니다
1.고아도아닌데보육원이라니_솔희
2.솔희야,힘내!_지혜쌤
3.내인생을바꾼마법같은책_미라쌤
4.왕따였던나,체리새우주인공처럼_서연
5.2049년,잘견딘시간들
6.나를붙잡은지혜쌤의편지_솔희
7.2049년,친구란나를나답게만들어주는사람

5장│옥상책빛4│페인트
1.부모님과나를다시보는『페인트』_지혜쌤
2.아빠를신고했다_승윤
3.2049년,나자신을위한용서

6장│옥상책빛5│바보빅터
1.내꿈은백만장자_서진
2.피팅모델에도전하는순간_서진
3.어린곽지혜에게내미는손_미라쌤
4.빅터로저스처럼살아보기_도현
5.2049년,미라쌤의서프라이즈선물

|에필로그|내일도운수좋은날

출판사 서평

왠지기분좋은일이일어날것같은,간질간질하고따뜻한소설

‘행복동’이라는제목에서왠지기분좋은일이일어날것같은,간질간질한따뜻함이느껴지고마치고전을읽는느낌이드는소설이다.겉으로볼땐세상걱정없을것같은아이들이짊어지기에는너무무거운상처를들여다보게된다.그리고운좋게시작한독서토론과정은그시절내게도이런기회가있었다면,이런선생님이있었다면,그런부러움으로책장을넘기게된다.

청소년기는누구에게나힘들다.신체만큼생각이급변한다.나를둘러싼모든게혼란스럽다.내안의소리보다바깥소리에귀가쫑긋커진다.세상에휘둘리기딱좋은나이다.이소설은그혼란했던시기를어떻게보내야할것인가를알려준다.그리고타임캡슐에묻어둔일기를읽으며주인공들은과거자기모습에서현재문제를해결할실마리를얻고앞으로어떻게살아야할지방향을잡아나간다.

인생에서가장힘들었지만,그만큼빛나기도했던시절아이들과함께했던지혜쌤과미라쌤의목소리가들려오는듯하다.
“어른이되었을때원하는네모습을지금선택할수있어.생각과태도는네몫이니까.”

책속에서

어리고힘이없는내가싫다.맞고있는엄마를보며아무것도할수없어무력하다.내가태어나지않았더라면,그래도엄마는아빠와살았을까?매를맞으며?생각이여기에미치면내가싫다.엄마가불쌍해얼굴을보는것도힘들다.
--본문41Page

나는오늘한가지를깨달았다.사람에게는누구나비밀이있다.
--본문79Page

엄마는3년뒤에나온다고한다.엄마가나오더라도보고싶지않다.나는엄마아빠모두용서할수없다.나같은건왜태어났을까?내가뭘잘못했기에이런부모를만나서비참하게사는걸까.이제나는고아다.앞으로나는어떻게살아야할까?사막한가운데홀로떨어진기분이다.죽고싶다.
--본문101Page

두려워서뒤로물러났고,입을다물고고개를숙였다.반아이들이모두김민지편이된것같았다.나는계속작아지고조용해졌다.초등학교때였으니선생님께도움을요청할수도있었을것이다.적극적으로방법을찾지않고나를모함하는아이들앞에굴복했다.
--본문120~121Page

“25년전일기를읽으니타임머신타고가서열다섯박솔희를위로해주고싶었어요.너무두려워하지말라고요.힘든시간을조금만견디면즐겁고행복한시간이다가올것이고,다시힘든일이닥치더라도또견디면즐거운일이생길것이라고요.인생은파도와같아서잔잔할때도있고느닷없이높은파도가나를덮칠때도있겠지만,힘을쭉빼고파도에몸을맡기면바닷물이흘러가는곳으로가게될것이라고요.그렇게지금이곳에도착해있잖아요.앞으로다가올시간도그렇겠죠.”
--본문203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