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네 짜장면

코코네 짜장면

$13.80
Description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코코네 짜장면과 상상시장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 =
채령이는 오지라퍼인 아빠가 싫다. 만리성은 손님이 없어 파리만 날리는데 인심 후하기로 소문나고, 어려운 사람들을 그냥 지나치지 못해 항상 바쁘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엄마가 암 수술을 받게 되자 채령은 아빠가 더 원망스러워진다. 그런데 이건 무슨 일일까? 엄마의 투병생활로 인해 힘들기만 한 채령이에게 주변 사람들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반찬을 만들어 주시는 채소 할머니, 엄마를 챙겨주는 미용실 아주머니, 코코네 짜장면 단골이었던 간호사 미소 언니, 그리고 엄마의 퇴원을 환영해 주는 상상시장 사람들, 이웃들의 따뜻한 위로는 채령이 가족에게 큰 힘이 된다. 거기에다 우연히 아빠의 선행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면서 ‘코코네 짜장면집’은 입소문을 타게 되고, 돈쭐 내러 오는 사람들로 북적이면서 더불어 상상시장의 모든 가게도 활기를 띠게 된다.
아빠가 주변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던 사랑을 다시 받으면서 채령이는 깨닫게 된다. 사랑을 받으면 나누고 싶어지고, 나눔은 그렇게 도돌이표처럼 돌고 돌아 계속 흘러간다는 것을. 그리고 처음으로 아픈 소희를 위해 머리카락 기부를 하게 된다.
“짜장면 나왔습니다!” 오지라퍼 아빠의 신나는 목소리가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고, 서로에게 관심과 나눔을 실천하는 상상시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저자

김태은

저자:김태은
“글의힘을믿으며글을쓸때가가장행복한작가선생님”
김태은선생님은초등학교에서아이들을가르치고있습니다.글을통해우리아이들에게다정한위로를건넬수있는따뜻한선생님을꿈꾸며오늘도글을씁니다.
<농협손해보험캐릭터창작동화>공모전우수상,<동화향기?동시향기>동화부문아침신인문학상,<한국안데르센상>아동문학부문(창작동시)최우수상,<미래엔창작글감>공모전장려상등을수상했습니다.
지은책으로는『코코네짜장면』,『신호등할머니와풍선껌』,『코코의마음영화관』,『냉동참치』,『최고의마니또』가있으며,동시『쓱싹!바꿔쓰는놀이동시』등이있습니다.
강연문의tan1020@naver.com

목차

│프롤로그│코코네짜장면
1.오지라퍼우리아빠
2.붉은여우아저씨,그렇게살지마세요!
3.엄마가아프다고?
4.내별명은불독
5.미소언니와소희
6.채소할머니가민준이할머니?
7.엄마의수술
8.상상시장사람들
9.소희의비밀
10.엄마가아프고알게된것
11.머리카락그냥자르지마세요.
12.가장소중한것
13.이런가게는돈쭐내줘야합니다.
14.상상시장살리기프로젝트
15.구둣방할아버지의사연
16.나눔이있는짜장면데이!
│에필로그│코코의상상시장으로오세요~

출판사 서평

사랑과나눔을통해함께살아가는세상이되기를

요즘세상이참각박해졌다고들한다.무한경쟁속에서믿을건오직나하나뿐이라는말도있다.아이들역시“나만잘살면돼!,나만아니면돼!”라고말하는경우가종종있다.매번비교와경쟁에서이기기위해애쓰다보니누군가를돕는일역시손해처럼느껴지기도한다.
‘코코네짜장면’은이런때일수록나눔이필요하다고말하는책이다.누군가를돕는다는것이어떤의미가있는지,정말우리에게필요한것은무엇인지,사랑과나눔에대해다시한번되새겨보게한다.
‘작은촛불하나가어둠을밝히듯,작은나눔이큰희망을만든다’라는말이있다.우리의작은손길이누군가의삶을바꾸기도하고우리역시누군가로부터그런사랑을받기도한다.이렇게서로를위한작은손길들이모이면우리가사는세상이조금더따뜻하고아름다워지지않을까.
작고소소한나눔이라도그가치와의미는작지않다.우리아이들이‘코코네짜장면’의채령이처럼나눔을실천하며혼자가아니라함께살아가는세상에서진정한행복을찾기를응원한다.

책속에서

우리아빠는오지라퍼다.한마디로괜히남신경쓰고도와주다자기건하나도챙기지못하는바보다.
--본문11Page

“누가틀렸대?한심하다는거지.자기걸다내어주는게따뜻한사람이라고?세상이훨씬살기좋을거라고?아니.그건바보같은일이야.막말로내가입을옷이하나도없는데남한테벗어준다는게말이되냐?너넨정말그럴수있다는거야?”
--본문17Page

생각해보면나도요즘그동안알지못했던것들을새롭게느끼고있다.계산없이누군가를돕는마음이어떤건지,그런마음들이얼마나큰힘을가지고있는지말이다.누군가에게사랑을주면,그사랑이거기에서멈추지않고다른곳으로자꾸자꾸흘러간다는것도.
--본문93Page

“이것도찍게?”
“그럼.지금처럼예쁜마음잊지말라고남겨둬야지.”
엄마말이마음에들었다.
‘그래.오늘같은마음을잊지말아야지.지금은머리카락을나누었지만,나중에는더많은것들도나눌수있게.’
--본문105Page

“그래서후회하시는것같다고하더라고.돈은쓸만큼있는데도하나도행복하지않다고.가끔할아버지가너희식당을기웃거리셨다던데.만리성아저씨는왜자기보다가난한데늘웃을수있는지,왜사람들이만리성에그렇게모여드는건지궁금하셨나봐.”
--본문154Page

“사랑은받는것보다주는게행복하다는거.그런말들어도믿지않았거든.그런데소희가저렇게좋아하는거보니까내가더기쁜거있지?나또머리기르면기부할거야.또다른애들도소희처럼행복하게해주고싶어.”민준이가가만히고개를끄덕였다.이전에는몰랐지만,지금은정말알겠다.가족이아니어도진심으로누군가의행복을바랄수있다는걸.받는것도좋지만나누는건몇배로즐거운일이라는걸.
--본문167Page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