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인간의 삶은 유한하다. 어느 누구도 1회적으로 유한한 삶의 궤도에서 벗어날 수 없다. 역설적이지만, 인간의 삶이 유한하기에 사는 동안 의미 있는 삶을 누리길 원하고, 그렇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하는지도 모른다. 알코올중독자나 심신미약자가 아닌 이상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의 삶이 ‘유의미’ 하기를 바란다. 절대로 함부로, 되는대로 살아버리지 않는다.
성혜영 수필가 역시 삶이 유한한 줄 알기에 길게 살려고 애쓴다. 그가 삶을 두 배로 늘려서 사는 방법은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 것이다. 일단 몸을 움직인다. 몸을 움직이지 않을 때는 머릿속을 움직인다.
몸을 움직여 걷기와 여행을 하고, 영화나 연극의 극장, 미술 전시장이나 음악 콘서트장 등을 직접 찾아가는 수고와 번거로움을 마다하지 않는다. 가만히 집에 있을 땐 머릿속을 움직이는 일을 한다. 책읽기, 음악 감상, 글쓰기 등이 여기에 속한다. 게다가 그는 삶을 긍정적으로 대한다. 안달복달하지 않는 이러한 자세 또한 같은 시간을 더 늘려 사는 효과를 준다. (…)
수필집 『소나무와 베토벤』엔 수필가 성혜영의 성정을 알 수 있는 가족사도 들어있다. 이런 점에서 ‘모든 글은 작가의 자서전일 따름이다’라고 한 독일의 시인 괴테의 말은 항상 옳다!
박상률 (작가)
성혜영 수필가 역시 삶이 유한한 줄 알기에 길게 살려고 애쓴다. 그가 삶을 두 배로 늘려서 사는 방법은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 것이다. 일단 몸을 움직인다. 몸을 움직이지 않을 때는 머릿속을 움직인다.
몸을 움직여 걷기와 여행을 하고, 영화나 연극의 극장, 미술 전시장이나 음악 콘서트장 등을 직접 찾아가는 수고와 번거로움을 마다하지 않는다. 가만히 집에 있을 땐 머릿속을 움직이는 일을 한다. 책읽기, 음악 감상, 글쓰기 등이 여기에 속한다. 게다가 그는 삶을 긍정적으로 대한다. 안달복달하지 않는 이러한 자세 또한 같은 시간을 더 늘려 사는 효과를 준다. (…)
수필집 『소나무와 베토벤』엔 수필가 성혜영의 성정을 알 수 있는 가족사도 들어있다. 이런 점에서 ‘모든 글은 작가의 자서전일 따름이다’라고 한 독일의 시인 괴테의 말은 항상 옳다!
박상률 (작가)
소나무와 베토벤 (성혜영 수필집)
$1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