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와 보아뱀 (김봄빛 수필집 2)

바나나와 보아뱀 (김봄빛 수필집 2)

$18.00
Description
25년의 외국 생활을 마치고 2020년에 귀국한 작가가 2025년에 『아찌꼭다리』 책을 내고 2년 만에 디아스포라로서 가슴 속에 묻어둔 이야기를 풀어낸 수필집이다. ‘바다가 육지라면’이라는 허무맹랑한 가정을 제일 싫어한다는, 일곱 살 때 다리에 장애를 입은 작가는 씩씩하고 희망적인 이야기 66편을 이 책에 담았다. 유머와 위트가 넘치지만 그것에 그치지 않고 여운을 주는 글들이다. 땅에 뿌리를 내린 단단한 글들이 ‘봄빛’이란 필명처럼 참 따뜻하다.
저자

김봄빛

서울에서태어나3살무렵대구로이주하여그곳에서자랐다.7살때척수신경염을앓아전신마비를겪은후다리에장애를입었지만부모님과친구들의따뜻한보살핌으로구김살없이밝은아이로자랐다.그림그리기를좋아하고색감에예민하여대학에서미술을전공하였으며,교사자격증을취득하였지만기업체에서디자이너로일했다.
결혼후남편의회사일로영국맨체스터근교로이주하였다가3년후인1998년,남편의이직으로미국캘리포니아실리콘밸리로삶의터전을옮겼다.2003년부터는CaliforniaRealEstateagent로일하며격동의시간을보냈다.
두아이들이자라성인이되자2020년에귀국하였다.노을처럼사라져간날들을그리워하며많은사람에게서받은배려와사랑에대한보답으로따스한글을쓰고싶었다.
2023년「아찌꼭다리」로한국산문신인상을수상하며등단,현재'한국산문작가협회'이사로활동중이다.꽃씨속에는빠알가니꽃이들어있듯이,존재속에서피어날그꽃을기다리며오늘도쓴다.
저서로는2024년2월에발간한수필집『아찌꼭다리』가있다.

목차

작가의말∥글감옥의모범수
추천사∥절망하지않는글쓰기-박상률(작가)
1장“거울아,거울아”-나를들여다보다

바나나와보아뱀
하가네봄빛아씨봉양기
시시하고비루한
삶은달걀
“괜찮아,괜찮아”
젊은할머니
호접몽과매트릭스
개떡과찰떡사이
연분홍빛잠옷과민소매원피스
“거울아,거울아”

2장‘촌놈’-낯선시선
“조앤씨처럼”
출발선
횡재?
‘더…러…버’
슬픈도착
환타‘환’자
어느봄날의번지수오류
비빔밤과바벨탑
양식장물고기,자연산물고기
황선생님
‘촌놈’

3장‘달띠마마’-그리움의뜰
‘태양상회’
내고운선녀님
“그기영어가?”
따뜻한밤
아버지,나비
청개구리
“눈깐다,실시!”
엄마의어퍼컷!
화양연화
순백의시간을달리다
‘달띠마마’

4장네번째걸음마-시련과결핍을지나는힘
‘바다가육지라면’
흔적
떼울음과여우짓
속으로피는꽃
공치고,공치고
‘마알간’사랑
순서없는순서
마지막배웅
볕들날
네번째걸음마

5장‘바담풍’-내게비친세상은
산은산이요,물은셀프?
인간답게
‘몬더그린’
술한잔
장미꽃과젖은낙엽
영원한부재
무쇠
사람의마지막전쟁
울고있는,이세상의모든인호
돈은왕서방이
‘바담풍’

6장예순,파티는시작됐다!-다시,봄빛으로
깜짝이야
두아이
헤픈여자?
한밤의오케스트라
딱따구리
‘자뻑’
어느맥시멀리스트의서툰고백
“내거니까!”
술익는밤
그집에는임꺽정과브룩실즈가산다
“예순,파티는시작됐다!”
에필로그길을잃고추억을줍다
김봄빛수필집『바나나와보아뱀』출간을축하하며-최원현(수필가·문학평론가)
흔들리면서도끝내봄빛을선택한사람의기록

출판사 서평

-표사임헌영(문학평론가,국립한국문학관장)
 아름다움은진실이자기쁨임을 묘파해낸섬세한작가 
  "Beautyistruth,truthbeauty"라고노래한키츠는“Athingofbeautyisajoyforever”"라고도했다.아름다움은진리이자기쁨까지동행한다는이유미주의적인미학론은모든예술인들의선망의대상이다. 
 김봄빛이란필명을가진이작가야말로 우리시대의신진수필가중키츠의미학적인명제를단숨에형상화해낸섬섬옥수의예술적형상화의경지에이르고있다.
이작가는지극히일상적인하찮은습관화된작은현상속에서도모순점을찾아내어이를다이아몬드를다듬듯이문장을반찍이게연마해낸다.
 어떤무딘독자라도이기지넘치는 재기발랄앞에서는삶의진실과그진실찾기의미학앞에서기쁨의미소를짓게만들고만다.
 실은작가자신도봄빛처럼따스한표정으로분노를모르는표정으로살아가기에미학과인생살이가혼연일체를이루고있다. 
 앞으로우리수필계를빛낼것임을확신하며이작품집이널리읽히기를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