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 2.0

휴먼 2.0

$14.80
Description
우리 모두가 사이보그가 되는 시대,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강력한 인간이 온다!
인간보다 빠르고 강하고 똑똑한 ‘슈퍼 휴먼 2.0’
초등 교과 연계
<과학 5-1> 4-① 우리 몸이 움직이는 원리
<과학 6-2> 4-⑥ 우리 몸에서 자극이 전달되고 반응하는 과정
<도덕 6-1> 1. 내 삶의 주인은 바로 나
<실과 6> 4. 스스로 배우고 행동하는 인공 지능과 로봇
저자

패트릭케인

저자:패트릭케인
영국에서태어났으며,작가이자동기부여강연가,캠페인기획자예요.기업‘오서’와‘영국패혈증협회’의홍보대사로도활동하고있어요.1998년당시생후9개월이던그는수막구균성패혈증을앓은끝에팔과다리에서세곳을절단해야했어요.그리고2010년,당시로서는전세계에서최연소로혁신적인생체공학형의수를갖추게되었지요.
2012년에런던올림픽에서성화봉송주자로달렸고,2014년에는〈십대를위한테드강연〉연단에섰어요.기술과함께변화하는장애인의역할에관해많은글을썼으며,〈2014애플세계개발자컨퍼런스〉및2015년〈와이어드:넥스트제너레이션〉에연사로서기도했지요.2020년에는에든버러대학교에서생화학학위를취득했답니다.

그림:새뮤얼로드리게스
미국캘리포니아주산호세를기반으로활동하는작가로,여러예술창작공간과박물관,기업,미술관및각종출판물에서새뮤얼로드리게스의작품을만날수있어요.그라피티미술가로출발했으나진로를바꾸기로마음먹고캘리포니아예술대학교에서미술을전공했지요.과거의경험에서흡수한것들이지금의스타일을이루는토대라고해요.자신이가진사회적ㆍ역사적ㆍ문화적인면의다양성을모티브로한작품을선보이고있어요.

역자:김선영
대학에서식품영양학과실용영어를공부했어요.지금은영미권의어린이ㆍ청소년책을소개하고번역하고있지요.옮긴책으로《음악,너혹시과학이야?》,《코딩하는소녀》,《고정관념은왜생기나요?》,《빙하가녹으면피자를못먹어?》,《왼손잡이달팽이》,《플라스틱지구》,《꼭완벽하지않아도돼》외여러권이있답니다.

감수:정재승
KAIST에서물리학으로학사,석사,박사학위를받았어요.예일대학교의과대학정신과박사후연구원,고려대학교물리학과연구교수,컬럼비아대학교의과대학정신과조교수를거쳐,현재KAIST뇌인지과학과교수이자융합인재학부학부장으로있습니다.복잡계및통계물리학적인접근을통해인간의의사결정과정을연구하고이를정신질환모델링,뇌-기계인터페이스,인간뇌를닮은인공지능및소셜로봇개발에적용하는학자예요.《네이처》를포함해세계적인학술지에120여편의논문을출간했어요.

목차

추천의말|과학의언어로인간의존엄을이야기하다_정재승(KAIST뇌인지과학과교수)
추천의말|‘사람+과학기술+로봇’으로새로운시대를열다_휴허(MIT미디어랩교수)
들어가는말|SF영화의한장면아니냐고요?_패트릭케인

이집트귀족여성의인공발가락
상어피부에서영감을받아수영복을?
우리몸을대신하는장치들
갈바니의개구리실험에서3D프린팅기술까지
26개의심박동기를단남자,아르네라르손
심장을뛰게만드는비밀병기,심박동기
최초의안경은언제생겨났을까?
가짜눈을붙이던시절이있었다고?
뇌로소리를듣는다,인공와우
생체공학형팔다리가움직이는방법
손을대신하는의수,오백년의역사
에든버러모듈러팔시스템
이제는컴퓨터로움직인다,의족의역사
새로운돌파구,전동형외골격슈트
뇌하고직접소통하다,뇌임플란트
불가능한것을가능하게,리워크외골격슈트
다함께달리자,패럴림픽
실패할수록더강해진다,리처드화이트헤드
사이보그끼리의대결,사이배슬론
비장애인선수들과겨루다,블레이크리퍼
생체공학그너머,인간에대한고민
이제는우리몸속으로,이식형전자칩
우리모두사이보그가되는시대
MIT휴허교수가그리는슈퍼휴먼
닐하비슨의사이보그아트
인간보다빠르고강하고똑똑한휴먼2.0이나타난다면?

생체공학연대표

출판사 서평

★초등교과연계★
<과학5-1>4-①우리몸이움직이는원리
<과학6-2>4-⑥우리몸에서자극이전달되고반응하는과정
<도덕6-1>1.내삶의주인은바로나
<실과6>4.스스로배우고행동하는인공지능과로봇


책속에서

〈최초의안경은언제생겨났을까?〉
눈이나쁘면어떻게해요?안과에가서시력을재고,그에맞는안경이나렌즈를착용하지요?오늘날에는전혀특별할것없어보이지만,안경이지금처럼쓰이게되기까지는수백년의세월이걸렸어요.그세월을지나오는과정에서새로운아이디어가계속해서더해졌고요.
고대로마인들은글자를읽을때유리구슬을사용했다는기록을남겼어요.로마인들의유리구슬은지금의돋보기안경과비슷한원리였던듯해요.그렇지만상을확대하기위해볼록렌즈를사용했다는기록은세월이한참더흐른뒤에나타나요.아랍의과학자알하산이븐알하이삼의연구서에서였지요.그공로로알하산이븐알하이삼은‘현대광학의아버지’로불린답니다.
알하산이븐알하이삼의연구서가서구유럽으로전해져번역된뒤에야‘독서용유리알’이널리쓰이기시작했거든요.이유리알을이탈리아사람들이더발전시켜서1200년대말에최초의안경을만든거예요.
새로운재료가등장하면서안경테가점점더가벼우면서도튼튼해졌어요.렌즈의색깔에도변화가생겼고요.특정목적으로제작된선글라스도처음만들어졌어요.태양빛의해로운자외선을차단하기위해렌즈에산화세륨(화합물)을섞었답니다.그후선글라스는빠르게유행하기시작했어요._36~37쪽에서

〈에든버러모듈러팔시스템〉
“부분적으로는사람,부분적으로는기계,전적으로스코틀랜드인!”
1982년,스코틀랜드에든버러출신로버트캠벨어드는암을진단받았어요.그후암세포가더번지지않도록오른팔을잘라내야했지요.
이수술을받고16년뒤,어드의삶은다시한번달라지게되었답니다.1998년,다섯명의의공학연구진이세계최초로‘에든버러모듈러팔시스템’이라는생체공학형의수를만들었거든요.
그동안시제품은몇차례나왔지만,실생활에서사용할수있는생체공학형의수는이에든버러시스템이최초였어요.어드는이혁신적인장치를세계최초로사용하는사람이되었지요.사람의실제피부와거의똑같은인공피부아래로다양한첨단전기회로와마이크로칩,동력전달장치,모터,도르래등을갖춘덕택에어드는새로운팔을마음대로움직일수있었어요.
이의수는사람의팔과똑같이어깨에서돌아가는데다,팔꿈치에서자유롭게구부러졌답니다.손가락을이용해서물건을잡을수도있었고요.이새로운팔로어드는항암치료를받은뒤처음으로책장에서책을직접꺼냈다지요.
어드는책을꺼내는데서그치지않았어요.잃었던능력을대부분되찾았거든요.비행수업을듣는것은물론,놀랍게도클레이사격대회에서14번이나트로피를차지했다지뭐예요._57~59쪽에서

〈이제는우리몸속으로,이식형전자칩〉
“지금까지생체공학의혁신적기술은어떤이유로든다쳤거나잃어버린특정신체의기능을대체하기위해설계되고있어요.그런데언젠가부터우리몸에뭔가를‘추가할’수없을지묻기시작했답니다.특별히어디가아프거나불편하지않아도말이지요.
이아이디어는이미(우리귓속의에어팟이나버즈,손목의스마트워치등)일상의기술을통해실험중인단계지만,그다음단계는말그대로어떤장치가단지‘필요’에따라우리피부안으로들어갈수도있어요.
이식형전자칩은피부속에삽입할수있는쌀알만한전자회로판을가리켜요.1980년대부터야생동물을추적하고식별하는데쓰이고있지만,최근에는사람들이더복잡한일을하기위해자신의몸에삽입하고있어요.
가장많이쓰이는이식형칩은다른전자기기와무선으로정보를공유하는무선주파수인식(RFID)마이크로칩입니다.신용카드를태그해서결제하는서비스에이미널리쓰이고있지요.
RFID칩을몸에삽입하면물건값을결제하거나출입문을자유롭게열수있어요.칩에다정보를저장할수도있고요.요즘우리가스마트폰으로하는일들과똑같지요._97~99쪽에서

〈우리모두사이보그가되는시대〉
이식형전자칩이인류와기계가진정으로통합하는여정의시작이라면?사이보그는그여정의도착지에있어요.단어자체가‘사이버네틱스(cybernetics,살아있는유기체,기계,또는조직내에서의소통과제어에관한연구)’와‘오거니즘(organism,유기체)’의합성어로,사이보그는‘서로소통하는유기부분과인공부분을모두가진살아있는것’이라는뜻이에요.
과거에는사이보그가그저공상과학장르에나오는미래지향적존재였다면,오늘날의기술은사이보그가더는영화나드라마,소설속존재가아니라는것을증명해주었어요.과학과결합한공학은지금아주중대한지점에도착했어요.공학자들은이제생물의팔다리를대체할인공팔다리를만드는능력을넘어,새로운팔다리를아예온전히만들수있는능력을갖추었거든요.
존재하지않는신체기관을만들어인간에게연결하는것도더이상공상속의이야기가아니에요.인류가기계와완전히통합하는시대가올거예요.즉,우리가사이보그가되는시대지요._101~102쪽에서


추천사

정재승(KAIST뇌인지과학과교수)
《휴먼2.0》은인간의몸을다시발명하려는‘과학’과상처를기술로꿰매는‘공학’을어린이와청소년눈높이에서쉽고도생생하게펼쳐보이는책입니다.이책은단순히의수나의족,인공장기같은생체공학적발명의역사를나열하지않습니다.
그보다더깊이들어가,인간이왜자신을고치고확장하려는존재인지,그리고그과정에서생명공학이어떻게‘인간다움’을다시묻게되는지를다정하게들려줍니다.뇌공학자로서,이처럼어린이와청소년이흥미롭게읽을수있는생체공학입문서의출간이더없이반갑습니다.[중략]
무엇보다《휴먼2.0》은과학이인간의결함을메우는도구에그치지않고,인간의가능성을확장하는철학이될수있음을일깨웁니다.이책을통해아이들은‘기계가사람을닮아가는세상’이아니라,‘사람이기술을통해더인간다워지는미래’를상상하게될것입니다.기술의진보를경이로움과책임감으로바라보게만드는이책을읽고어린이와청소년들이과학의언어로인간의존엄을이야기하는따뜻한생체공학을더깊이이해하기를바랍니다.

휴허(MIT미디어랩교수)
나는미국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의교수로재직하고있어요.학교에서K.리사양생체공학연구소를공동으로이끌고있습니다.우리연구소는지난날수동적보조기구였던인공보철물(의안,의수,의족등손실된신체부위에끼거나덧대는대용물-옮긴이)을뇌로조종하는미래의로봇형장비로변화시키고있습니다.
가장발전된기술인양방향소통시스템은나와같은사람들이의족을생각으로움직일뿐아니라감각까지느끼게하는기술입니다.의족이어딘가에닿거나어딘가로움직일때의감각을고스란히느끼게되는거지요.[중략]이것이바로휴먼2.0의시대입니다.
그동안생체공학기술은사람의능력을끊임없이끌어올렸습니다.그기술은사람의신체를고정된무언가가아니라유연하게변화할수있는매개체로,즉자유자재로바꿀수있는무언가로바라보며미래로나아가고있어요.원하지않은제약으로고통받는사람이없는미래,자신의신체와사고의가능성을자유롭게선택할수있는미래로말이지요.
《휴먼2.0》은그과정을꼼꼼하게탐색하여잘담아내고있습니다.그렇기에이책이다음세대의어린과학자들과혁신가들,그리고최신과학기술분야전문가들에게많은정보와영감을줄것이라믿습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