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사라진 어느 날

엄마가 사라진 어느 날

$14.00
저자

루스 화이트

저자 : 루스 화이트 Ruth White
미국 버지니아주의 탄광 도시 화이트우드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대학에서 영문학과 도서관학을 전공한 후, 노스캐롤라이나와 조지아 등지에서 교사와 사서로 일했다. 지금은 펜실베이니아에 살면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을 쓰는 데 전념하고 있다.
어린 시절의 기억을 바탕으로 쓴 청소년 소설 《향기로운 골짜기》와 《수양버들》이 미국도서관협회(ALA)의 ‘주목할 만한 책’과 ‘청소년을 위한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어 주목을 받았다. 이 책 《엄마가 사라진 어느 날》은 1997년 뉴베리 아너 상을 수상했으며, 미국도서관협회 ‘청소년을 위한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역자 : 김경미
연세대학교 영어 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어린이 책과 청소년 책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빨간 머리 앤》, 《안녕하세요, 하느님? 저 마거릿이에요》, 《생쥐 기사 데스페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안데르센 동화집》, 《겁쟁이 빌리》 외 여러 권이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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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이 책의 특징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뉴베리상 수상작의 깊은 감동!
1997년 뉴베리 아너 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엄마가 사라진 어느 날》이 30년 만에 새 옷을 입고 출간되었다. 그 당시 뉴베리 아너 상 외에도 보스턴글로브 혼북 어워드 아너 상을 수상한 데 이어,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과 퍼블리셔스 위클리 ‘올해의 책’, 미국도서관협회 ‘청소년을 위한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는 등 평단으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미국의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작품의 주제를 가지고 학생들이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등 토론 주제로도 널리 쓰일 만큼 오랫동안 꾸준하게 사랑받아 온 작품이다.
《엄마가 사라진 어느 날》은 엄마의 실종(우드로)과 아빠의 자살(집시)이라는 감당하기 어려운 상처를 저마다 안고 있는 두 아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제 열두 살이 된 우드로와 집시가 언제나 피하고 싶었던 아픈 진실을 받아들이고 세상 밖으로 당당히 발걸음을 내딛으며 자신의 본래 모습을 찾아 나가는 여정을 그려낸다. 고통스런 진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아이들의 심리와 그 속에서 피어나는 우정, 그리고 힘겨운 시간을 이겨낼 수 있도록 곁에서 힘이 되어 주는 가족의 사랑 등이 섬세하게 펼쳐지며 깊은 감동을 자아낸다.

어느 날 갑자기 엄마가 사라진다면?
어느 날 새벽, 우드로의 엄마이자 집시의 이모 벨 프레이터가 갑자기 사라진다. 순식간에 온갖 소문과 추측이 들끓으면서, 마을 사람들의 시선이 자연스레 우드로에게로 쏠린다. 보다못한 할머니가 우드로를 집으로 데려오면서 사촌인 집시와 이웃으로 지내게 된다. 그 후 둘은 같은 반이 되어 함께 학교에 다닌다.
우드로는 엄마의 실종에 관한 얘기가 나올 때마다 기발한 상상력으로 엉뚱한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유체 이탈과 몸이 투명해지는 약 등 환상적인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반 아이들에게 크게 인기를 얻는다.
한편, 어릴 적 아빠의 자살 현장을 직접 목격했던 집시는 아빠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한 채 밤마다 악몽에 시달린다. 아빠의 유언 때문에 딸의 기다란 금발 머리에 집착하는 엄마에게 답답함을 느끼면서 우울한 나날을 보낸다.
그런데 엄마가 사라진 뒤에도 지나간 시간들을 추억하고, 또 엄마가 연락을 해 오리라고 믿으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우드로를 보면서 생각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한다. 처음으로 머리카락이 아니라 피아노 실력으로 칭찬을 받던 날 집시는 자기 자신으로 오롯이 빛나기 위해서는 예쁘다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그보다 더 중요한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새 학기가 시작되자, 새로운 담임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가족 이야기를 해 보자고 한다. 그 자리에서 집시가 오래도록 외면해 왔던 기억이 반 친구의 입을 통해서 소환되고, 집시는 도망치듯 교실을 뛰쳐나가는데…….
이렇듯 《엄마가 사라진 어느 날》은 지독한 슬픔을 겪은 두 아이의 내면을 섬세하게 따라가며, 결국 중요한 것은 타인의 시선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똑바로 들여다보고 이해하는 것임을 이야기한다. 타인의 시선에 쉽게 흔들리는 요즘 아이들에게 ‘진짜 나’를 생각해 보게 하는 시간을 갖게 해 주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