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랑하고 쫀득한 과학 이야기 1: 아르키메데스부터 푸리에까지 - 라임 주니어 스쿨 27

말랑하고 쫀득한 과학 이야기 1: 아르키메데스부터 푸리에까지 - 라임 주니어 스쿨 27

$16.80
저자

존 그리빈, 메리 그리빈

저자 : 존 그리빈 (John Gribbin)
영국의 과학저술가이자 서식스 대학교 천문학과 객원연구원이다. 서식스 대학교에서 물리학을 공부하고, 케임브리지 대학교 천문학 연구소에서 프레드 호일(Fred Hoyle)의 지도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네이처]와 [뉴사이언티스트]에서 과학 저널리스트로 활동했으며, [타임스], [가디언], [인디펜던트] 등에 글을 발표했다. 탁월한 과학저술가로서 과학자 전기를 포함해 양자물리학, 진화와 유전, 기후변화, 우주의 기원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100여 권의 책을 썼다. 2000년에 영국 왕립문학협회 펠로로 선출되었으며, 2009년에는 영국과학작가협회가 수여하는 평생공로상을 수상했다.
주요 저서로는 『슈뢰딩거와 양자 혁명』, 물리학 대중화의 포문을 연 작품으로 평가받는 『슈뢰딩거의 고양이를 찾아서』를 비롯해서 『슈뢰딩거의 새끼 고양이와 실재 탐색』, 『다중우주를 찾아서』, 『양자 컴퓨팅, 콜로서스에서 큐비트까지』, 『138억 년』, 『스티븐 호킹의 삶과 과학』, 『아인슈타인의 삶과 과학』 등이 있다. 『슈뢰딩거의 고양이를 찾아서』 외에 여러 권이 한국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저자 : 메리 그리빈 (Mary Gribbin)
영국에서 활동하는 교육자이자 아동청소년 과학 도서 작가로서, 심리학을 전공한 뒤 특별한 보살핌이 필요한 4~16세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20년 동안 일한 경력이 있다. 『쉬』, 『코스모폴리탄』, 『가디언』 등 여러 신문 잡지에 기고했고, 『시간과 우주』라는 책으로 'TES 어린이 정보도서상'을 받았을 정도로 어려운 개념을 쉽게 잘 풀어 전달하는 재능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는다. 특히 아동청소년 도서 작가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저서로는 존 그리빈과 함께 저술한 『필립 풀먼 ‘그의 암흑 물질’의 과학THE SCIENCE OF PHILIP PULLMAN'S HIS DARK MATERIALS』,『나는 물리학을 가지고 놀았다』 등과 『시간과 공간TIME AND SPACE』,『영과 무한 사이 거침없는 숫자 이야기』,『원자부터 무한까지FROM ATOMS TO INFINITY』 등이 있다.

그림 : 안주영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캐릭터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도록 따뜻하고 친근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달달곰 과자 가게》 시리즈, 《도전! 초등 국어 표현력 퀴즈왕》, 《말맛이 살고 글맛이 좋아지는 EBS 초등 어맛! 속담 맛집》, 《놀라운 어휘 학습도구어 2》, 《해피팸 퀴즈북 논리편》 등이 있습니다.

역자 : 양병헌
어려서부터 책 읽는 걸 좋아하고, 글 쓰는 걸 재미있어 했어요. 카이스트에서 항공우주공학을 전공한 뒤, 지금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차세대 모빌리티를 공부하고 있답니다. 옮긴 책으로 『오늘은 칭찬 받고 싶은 날』 『분홍 소녀 파랑 소년』 『소프트 씨, 녹으면 안 돼요!』 『그거 있잖아, 그거!』, ‘디지털 시민 학교’ 시리즈 외 여러 권이 있어요.

목차

추천의 말
작가의 말

1. 과학적 사고의 출발
아르키메데스 너무너무 지저분한 수학자 * 아르키메데스가 발명한 전쟁 무기 * 내 원을 밟지 마시오!
아리스토텔레스 지식을 전파하는 아카데미와 소피스트 * 자기 생각을 당당히 말한 죄 * 아리스토텔레스가 아테네를 떠난 이유는? *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참 스승 * 아리스토텔레스의 4원소 모형 * 태양을 구성하는 제5원소, 에테르 * 행성은 어떻게 움직일까? * 사과가 깃털보다 빨리 떨어진다?! * 코끼리가 다리를 구부릴 수 없다고?
클라우디오스 갈레노스 검투사를 돌보는 주치의 * 해부학의 아버지, 갈레노스 * 분열과 암흑의 시대 * 비잔틴 제국의 종말
알하젠 미치광이 폭군의 과학 고문은 너무 괴로워! * 우리 눈에 물체가 보이는 원리는? * 드디어 과학이 잠에서 깨어나다

2. 암흑의 시대에서 빛의 시대로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 돈 걱정 없이 공부만 한 행운아 * 뭐니 뭐니 해도 천문학이 최고! * 지구가 태양의 주위를 돈다! * 생각할 시간조차 없이 바빠! * 프톨레마이오스 체계를 뒤엎다 * 코페르니쿠스 주장의 참과 오류 * 지동설을 뒷받침하는 ‘관성’ * 세상의 비난과 무관심에 잠시 묻히다
안드레아스 베살리우스 해부학에 몰두하다 * 시체를 훔쳐서라도… * 잘못된 해부학 교육 * 직접 해 봐야 안다! * 그릇된 선택, 허망한 죽음 * 베살리우스의 제자들

3. 과학을 하려면 의사가 돼라?
윌리엄 길버트 최초의 진정한 과학자 * 보이지 않는 힘, 정전기 * 지구는 거대한 자석이다 * 우주에서도 물리학 법칙이 적용된다고? * 여왕의 주치의가 되다
윌리엄 하비 혈액이 두 종류라고? * 혈액은 돌고 돈다 * 청교도 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르네 데카르트 병약한 부잣집 아이 * 벽에 붙은 파리 한 마리를 좌표로? * 데카르트의 직교 좌표계 * 심장은 펌프 기계다 * 너무 춥고 어두운 스웨덴의 겨울

4. 무한한 우주와 그 너머의 세계
티코 브라헤 개기 일식으로 운명이 바뀌다니! * 평생을 바칠 만큼 가치 있는 일 * 천문학자가 될 운명 * 티코의 별 * 우라니아보르그 천문대 * 허망한 죽음, 그러나 연구는 계속된다
요하네스 케플러 스물두 살의 수학 교사 * 우주는 기하학적인 질서를 갖는다 * 브라헤의 후계자가 되다 * 루돌프 천문표 * 드디어 케플러의 제1법칙 탄생! * 어머니가 마녀라고? * 점성술사로 생을 마감하다 * 과학 발전을 가로막은 장벽, 종교
갈릴레오 갈릴레이 수학에 빠지다 * 아리스토텔레스의 낙하 이론은 틀렸다! * 공학자에서 천문학자로 * 천체 관측용 망원경 * 코페르니쿠스 체계가 이단? * 마지막까지 연구를 멈추지 않다

5. 두 명의 위대한 로버트
로버트 보일 엄격한 부잣집의 막내아들 * 보이지 않은 대학 * 공기의 부피는 압력에 반비례, 보일의 법칙 * 연금술을 화학으로 * 세상 만물은 원자로 이루어져 있다 * 왕립 학회의 탄생
로버트 훅 손재주가 매우 뛰어난 아이 * 보일의 수석 조교가 되다 * 과학자들의 똑똑한 대리인 * 현미경의 마술 * 불타 버린 런던을 재건하다 * 새로운 천재의 등장 * 훅과 뉴턴의 논쟁 * 거인들의 어깨 위에 서서

6. 우주의 모든 운동을 설명하다
아이작 뉴턴 불운한 어린 시절 * 나를 건드리지 마! * 오로지 공부에만 집중하다 * 사과나무와 만유인력 * 연금술에 빠지다 * 중력은 내가 옛날에 이미 다 증명했어 * 과학 역사상 가장 위대한 책, 『프린키피아』 * 왕립 조폐국장 자리에 오르다 * 사라진 훅의 초상화
애드먼드 핼리 남반구의 티코로 거듭나다 * 그의 운명을 바꾼 핼리 혜성 * 신출내기 캡틴, 핼리 * 핼리가 스파이로 활동했다고? * 혜성의 귀환을 예측하다 * 우주의 엄청난 크기를 가늠하다

7. 지구를 둘러싼 수수께끼에 도전하다
존 레이 충성 서약은 위험해 * 식물학을 개척하다 * 대대적인 탐사 여행 * 내 연구는 모두 친구의 공
카를 폰 린네 식물의 체계를 세우다 * 사람은 ‘호모 사피엔스’ * 과학은 질서다! * 암컷(♀)과 수컷(♂)의 기호
조지프 뱅크스 식물학에 빠진 아이 * 미지의 남쪽 대륙을 찾아서 * 식물의 섬, 보터니만 * 뜻밖의 고난과 기회 * 위대한 영웅의 화려한 귀환 * 지구는 언제 생겨난 거지? * 화석을 둘러싼 논쟁
콩트 드 뷔퐁 지구가 혜성 때문에 만들어졌다고? * 지구의 나이가 7만 5천 년?
조제프 푸리에 지구가 식는 데 걸리는 시간 * 지구 나이를 계산한 ‘푸리에 해석’

출판사 서평

천재인 듯 괴짜인 듯! 위인전 밖에서 만나는 과학자들의 진짜 얼굴

수학 문제에 몰두하느라 씻는 것조차 잊었던 아르키메데스, 기존의 우주관에 의문을 던진 코페르니쿠스, 오랫동안 이어진 해부학의 오류를 바로잡기 위해 직접 시체를 해부한 베살리우스, 종교 재판과 가택 연금 속에서도 연구를 이어 간 갈릴레이, 빛과 운동의 비밀을 파헤치며 세상을 하나의 법칙으로 설명하려 했던 뉴턴.

이 책은 교과서나 위인전 속의 근엄한 모습에서 벗어나, 별난 호기심과 집념, 실패, 갈등이 뒤엉킨 과학자들의 삶을 생생하게 펼쳐 보인다. 때로는 엉뚱하고 때로는 집요했던 과학자들의 진짜 모습을 만나게 되는 것이다. 위대한 업적 뒤에 숨은 인간적인 이야기는 과학을 한층 친근하게 만들고, 새로운 발견을 향해 끝까지 파고들었던 그들의 열정에 자연스럽게 빠져들게 한다.

말랑한 이야기로 열고 쫀득한 과학으로 채우는 ‘발견의 순간’

『말랑하고 쫀득한 과학 이야기』라는 책의 제목처럼 처음에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시작하지만 그 안에 담긴 과학적 원리는 결코 가볍지 않다. 벽에 붙은 파리 한 마리에서 좌표계의 힌트를 얻은 데카르트, 열이 퍼지는 원리를 수학으로 풀어 지구가 식는 시간을 계산한 푸리에까지. 엉뚱한 일화와 기발한 발상으로 호기심을 끌어낸 뒤, 자연스럽게 “왜 그렇게 생각했을까?”, “그 생각이 맞는지는 어떻게 알아냈을까?”라는 질문으로 독자를 이끈다.

과학자들의 생각을 따라가다 보면 관찰하고, 질문하고, 확인하고, 다시 생각하는 과학적 탐구의 과정이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온다. 재미있는 이야기에서 출발해 과학적 사고의 원리까지 다다르는 구성은 과학을 낯설어하는 아이에게는 친근함을 자아내어 흥미를 돋우고, 탐구를 즐기는 아이에게는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여 과학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틀린 생각도 과학의 역사다! 오답을 고쳐 가며 쌓아 올린 과학의 세계

지금의 기준으로 보면 틀린 생각도 한때는 세상을 설명하는 중요한 이론이었다. 이 책은 과거의 오류를 단순히 ‘틀린 답’으로 치부하지 않는다. 당시 사람들은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무엇을 계기로 그 믿음이 흔들리고 바뀌었는지까지 낱낱이 살펴본다. 프톨레마이오스의 천동설도, 갈레노스의 해부학도 새로운 관찰과 증거 앞에서 한계를 드러냈고, 그 과정에서 더 나은 설명이 등장했다.

틀리고, 의심하고, 고쳐 나가는 과정이 바로 과학이 앞으로 한 발 한 발 나아 온 역사인 것이다. 아이들은 이를 통해 과학 지식이 어느 날 갑자기 완성된 것이 아니라 수많은 시행착오와 발견이 쌓여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실패 속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가는 탐구의 가치를 배우게 될 것이다.

다시 말해, 과학의 역사는 몇몇 천재가 홀로 만들어 낸 영웅담이 아니다.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된 지식은 시대와 문명을 건너 전해졌고, 비판과 수정을 거치며 새로운 발견의 토대가 되었다. 앞선 과학자가 남긴 발견과 풀지 못한 문제가 다음 세대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는 셈이다.

이 책은 그 연결 고리를 하나하나 짚어 줌으로써 아이들이 흩어져 있던 지식을 따로따로 외우는 대신, 과학이 어떻게 이어지고 발전해 왔는지 그 흐름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