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에 내린 별, 내란을 넘다

땅에 내린 별, 내란을 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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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그날 밤 우리 사회는 소용돌이에 휩쓸렸고 여의도에는 응원봉의 물결이 넘쳤다. 역사는 어떻게 이어질까? 70년대부터 세기를 넘은 20년대 학번까지, 민주동문회라는 이름으로 길 위에서 만난 특별할 것 없는 사람들의 기록에 이 해답이 있다. 몇 달간 벌어진 내란사태를 비롯해 5.18민주항쟁, 동학농민전쟁까지 거슬러 오르면, 평생을 바쳐 그 격동의 시간에 맞서 싸운 사람들이 있었기에 역사는 이어져왔다는 것을 알게 된다.
물결을 만드는 커다란 힘은 시대라는 이름의 바람이지만, 물결은 바람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수면 위를 헤엄치는 작은 새들도 수면의 움직임을 바꾼다. 우리가 만드는 작은 물결이 결집할 때 물결은 바뀔 수 있다.
저자

강민서외22명

이책의필진22명은한국외국어대학교민주동문회(외민동)회원들이다.필자들이직접겪은경험을말한다.12·3계엄이후부터내란을일으킨자가파면되기까지,혼란과두려움속에서도희망을놓지않았던날들의기록이다.필진의연령대는70년대학번부터20년대학번까지다양하다.서로다른분야에서살아가던사람들이민주주의라는신념아래하나가되었다.

목차

들어가며

1__그날밤여의도에별이내렸다
함께,찌그덩찌그덩어여차/임창수
나에게묻다/함칠성
12월3일밤우리가민주주의였다/김문성
탄핵이답이다/백자
두렵지만오늘도우리는/조세연
서강대교/최재직

2__길위에선사람들
광장에서,다시만난세상/강민서
다시만난세계/이중원
쌍화차의온기를담아평화의세상으로/조화명
우리가이긴다/이경석
외민동과윤석열/이수진
내란세력과의투쟁/김국현
서울시민을대변하는사람들에게일어난일그리고시민/임종국
내란밤의기록/남기창

3__휘청이는일상
기억하지않고는증인이될수없다/유영초
영국에서맞이하는계엄/장유진
주민들의안녕과새들의평화/윤설현
이토록사적인계엄/김경은
241203_어제,오늘그리고/정석원

4__다함께살아갈세상
광장의목소리/이민지
학생들도참지않아요/김민지
윤석열퇴진의길을만들어온노동자/허영호

출판사 서평

2024년12월3일밤,대한민국은큰혼란에빠졌다.갑작스럽게내려진비상계엄령은많은사람에게충격과두려움을안겨주었다.누군가는국회로달려갔고,누군가는광장에서촛불을들었으며,누군가는자신의자리에서할수있는일을찾았다.이책은바로그날을중심으로풀어낸이야기다.민주주의를지키기위해함께한순간들,거리에서마주친얼굴들,계엄이후달라진일상을기록했다.기억이모여역사가된다.개인의작은기억들이모여모두가함께만들어낸역사가되었다.
우리는기억하고기록할것이다.
자유를향한우리의발걸음이멈추지않았음을증명하기위해.
역사는기억하는사람들이완성한다.
작은목소리들이모여커다란외침이되고,그외침이기록으로남아다음세대로이어진다.이책을쓴사람들은한국외국어대학교출신이라는공통점이있지만,특정학교,특정인의이야기에그치지않는다.민주주의를지키기위해마음을모았던모든이들의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