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카프카 (여전히 비밀스러운 | 양장본 Hardcover)

프란츠 카프카 (여전히 비밀스러운 | 양장본 Hardcover)

$80.00
Description
2024, 카프카 서거 1백 주년 기념
단 한 권의 책으로 만나는 그의 삶과 문학

소설가와 기획자가 소개하는 16편의 작품
풍부한 해설과 2백여 점의 도판으로 보는 카프카 북아트
2024, 카프카 서거 1백 주년 기념
단 한 권의 책으로 만나는 그의 삶과 문학

소설가와 기획자가 소개하는 16편의 작품
풍부한 해설과 2백여 점의 도판으로 보는 카프카 북아트

『프란츠 카프카: 여전히 비밀스러운』이 소전서가 북아트 시리즈 세 번째 도서로 출간되었다. 카프카 서거 1백 주년을 기념하여 그의 문학과 삶을 되짚고, 더 많은 독자에게 소개하고자 했던 전시 〈카프카 북아트전: 여전히 비밀스러운〉(24.04.27.~ 06.30.)의 기록이자 카프카의 삶과 문학을 총체적으로 소개하는 문학 안내서다.

위대한 작가의 반열에 오른 카프카는 국내 독자에게 이미 널리 읽히는 작가이기도 하다. 그러나 카프카는 일기에 남긴 문장을 통해 자신의 문학에서 마지막까지 비밀로 남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여겼다. 크게 〈저자〉, 〈작품〉, 〈전시〉로 나눠진 이 책은 작가이자 한 인간이었던 카프카의 삶과 문학 구석구석을 살펴 비밀에 닿고자 한다.
남겨진 기록을 세밀하게 살펴 일대기와 작품 활동을 시간순으로 정리하였으며, 전 한국 카프카 학회 회장 편영수 명예 교수의 강연을 바탕으로 한 〈카프카, 시대의 지진계〉를 통해 저자 카프카를 살핀다. 양선형 소설가와 전시 기획자가 함께 카프카의 문학 세계를 심도 있게 볼 수 있도록 14편의 소설과 일기, 편지에 대해 안내하며 〈작품〉을 소개한다. 〈전시〉에서는 전 세계 곳곳의 출판사, 예술가, 장정가에게 영감을 줬던 카프카의 영향력을 32종의 북아트를 통해 보여 주고자 한다. 2백여 점의 고품질의 도판과 출판, 디자인, 예술을 아우르는 해설을 통해 카프카의 문학과 예술로서의 책이 만나는 지점을 짚는다. 그 외에도 전시 내에서 진행된 〈카프카처럼 쓰기〉, 〈카프카와 영화〉 등 파트에 부가적인 설명을 붙여 소개하고 있다.
저자

편영수

서울대학교독문학과를졸업하고같은학교대학원에서카프카연구로박사학위를받았다.LG연암문화재단연구교수로서독일루트비히스부르크대학교에서독일현대문학과카프카를연구했다.한국카프카학회회장을역임했고현재전주대학교명예교수다.막스브로트의『나의카프카』번역으로한독문학번역상을수상했다.지은책으로는『카프카문학의이해』,『프란츠카프카』가있고,옮긴책으로는『카프카의아포리즘』,『카프카의엽서』,『변신·단식광대』(공역),『실종자』및빌헬름엠리히의『프란츠카프카』(문광부우수학술도서선정),구스타프야누흐의『카프카와의대화』등이있다.

목차

Ⅰ.전시기획의글:카프카소설좋아하세요?
Ⅱ.저자:프란츠카프카
1. 연보
2. 카프카,시대의지진계
Ⅲ.작품:16개의작품으로보는카프카의문학세계
1.위대한시작:1903~1912
2.단편에서장편으로:1913~1915
3.빛을본작품들:1917~1920
4.끝나지않은마지막:1922~1924
5.카프카의일기:1909~1923
6.카프카의편지:1900~1924
Ⅳ.전시:〈카프카북아트전:여전히비밀스러운〉
1. 북아트로보는카프카
2. 평범한한사람,카프카의삶
3. 카프카와영화
4. 카프카처럼쓰기
5. 카프카북아트전도슨트의소고
Ⅴ.전시자료목록

출판사 서평

위대한작가카프카에게도아직비밀이있다
돋보기로들여다보는카프카의삶과문학


그래서카프카는계속해서읽힐것인가?권력에대한공포가존재하는한앞으로도카프카의작품은계속해서다시읽힐것이다.
- 본문〈카프카,시대의지진계〉중에서

자신의모든원고와문서를불태워달라고했던작가카프카.오늘날전세계의독자는완성되고도빛을보지못했던소설,미완성으로남겨진소설,일기,편지에이르기까지카프카가남긴모든문장을읽을수있다.카프카서거1백주년을맞아,카프카의삶과문학세계에서여전히비밀로남겨진것을찾고자했던전시〈카프카북아트전:여전히비밀스러운〉은널리알려진『변신』의위대한작가카프카가아닌평범했던한인간카프카에집중했다.


체코와독일현지의최신자료를반영하여정리한카프카의연보는40년11개월의삶을다섯개의기간으로나눠서소개한다.프라하에서태어나고자란유대인카프카의유년기,법학을공부하며문학에대한꿈을키워나가던청년기,직업인으로서글을놓지않았던20대중반,본격적으로작가활동을시작한20대후반에서30대초반,병마와싸우던인생의마지막까지각시기삶에서중요한사건과작품집필연도를정리했다.또한사후체코에서카프카가금서로지정되었다가복권된내용을포함시켜,모국에서도이방인으로지냈던그의삶을재조명한다.

전한국카프카학회장이자,다수의카프카문학을번역하며국내에그를알리는데힘써온편영수교수의강연을바탕으로한〈카프카,시대의지진계〉에서는현재와미래에카프카의문학을읽는의미를찾는다.카프카의삶을둘러싼현실과메타현실을살피고,문학세계내에서중요한키워드를하나씩짚으며독자들이지닌오해와편견에서벗어나,앞으로독자가카프카를읽는법에대해고민할수있도록돕는다.


일방통행으로만작동하는의미가아니기에,우리는「변신」을다시,또다시읽어야만한다.그레고르잠자는누구나될수있고,그반대의입장도누구나될수있다.
- 본문「변신」소개글중에서


카프카는예술가로서실패했지만,그의예술적자유는문학속에서여전히살아숨쉬고있다고믿는다.
- 본문「단식광대」소개글중에서


카프카의문학세계를소설가양선형과전시기획자가함께소개한다.카프카의소설14편과일기,편지를집필시기별로심도있게다루며,독자들에게비교적널리알려지지않은작품까지살핀다.최초로집필했던단편소설「어느투쟁의기록」에서「변신」에이르기까지의시기,장편소설로발전시켜나가기시작했던『실종자』와『소송』집필시기,『시골의사』를출간하며본격적으로독자들과만나기시작했던시기,마지막까지붙들고있던장편소설『성』의집필시기까지발표되거나집필된시기별로카프카의작품이어떤이야기를하고있는지,어떻게그주제를발전시켜왔는지한눈에볼수있다.


문학과예술이만나는곳
카프카의글에서시작된북아트32종
『변신』속벌레를상상하고그리는8가지방식

기이한미로속에빠지게하는카프카의문학에매료된독자중에서예술가와책을만드는사람도한자리를차지하고있다.그의작품이여러언어로옮겨지고,읽히는와중이들은각자의방식으로카프카에게서얻은영감을표현했다.전시에서선보인32종의카프카북아트에풍부한해설을덧붙여어떠한방식으로카프카문학과예술이만나는지소개한다.

『변신』출간당시카프카가출판사에보낸편지에는표지에벌레를묘사하는그림을넣지말아달라는요청이있었다.초판본표지에겁에질린남자의그림이들어간이유였다.그러나어느아침거대한벌레가된남자에대한이야기를읽는이라면누구나벌레의구체적인형상을상상하게된다.이책에서는독일을비롯하여,스페인,프랑스,이탈리아미국등세계곳곳의예술가들이표현한8종의『변신』을소개하며,독자의상상을돕는다.

또한그가생전최초로출간한작품집『관찰』의몽환적인장면,국내독자에게친숙한『소송』,카프카적인짧은이야기에서시작되어제작된카프카적인책,문장의힘에시작된영감으로만들어진예술적인책등을통해,텍스트로는그려내기힘들던카프카의세계를엿볼수있다.

일러스트와사진으로참여한예술가,예술로서의책을만들고자했던출판사,책에실린판화를인쇄했던당대의유명한공방에대한소개를충실히실어1940년대에서최근까지북아트를만들고펴낸역사도담았다.

눈여겨볼점은제2차세계대전이후유대문학출판에힘을쓰기시작한흐름과함께,유대인예술가들이카프카의이야기에영감을받아작업한경우가다수있었다는것이다.
- 본문〈카프카적인이야기,카프카적인책〉중에서

많은문학연구자가카프카작품에서찾아낸유대교문화특유의우화적세계를공유하는유대인예술가들의작업은특히주의깊게볼부분이다.유대인으로서카프카가지녔던정체성을재조명하는시선이자,출판의역사에서어떤의미가있는지짚어보는계기가될것이다.


평범한한사람카프카를만나다
카프카처럼쓰기,카프카와영화를통해느끼는새로운시선


작가카프카가아닌평범한한사람으로보고자하는기획으로2024년소전서가에서펴낸두권의책도함께소개하여전시와이책의획을보충하여설명한다.모국체코의작가라데크말리와일러스트레이터레나타푸치코바가협업하여만들어낸책『프란츠카프카:알려진혹은비밀스러운』을통해우리가지니고있던카프카에대한편견과오해를바로잡았다.섬세한선을통해카프카적인일러스트를구현한레나타푸치코바의작업은전시내곳곳에서활용되기도했다.소설가최유안이카프카가걸었을산책길5개를그리며걸어본뒤쓴『카프카의프라하』는독자에게카프카를더친밀하게소개한다.

전시내많은관람객이참여한〈카프카처럼써보기〉에서는그의문장에어떤특징이있는지,보고느낀것을카프카적으로어떻게표현할수있을지독자가고민할수있는기회를마련했다.또한전시내에서상영했던오손웰스감독의영화「소송」에대한설명과제작과정에서감독이고민했던내용을실어문학과영화의만남에대해서도볼수있다.덧붙여그외어떤영화에서카프카를만나볼수있는지영화리스트를통해소개한다.

마지막으로이모든것을관람객과함께보며안내자의역할을한〈카프카마스터〉의소고도담았다.두달의시간동안카프카를사랑하는독자,그를더알고싶어하는독자들의곁에서소설가김갑용이보고느낀기록이다.


〈이것은카프카가아니다.〉그의소설은한번도카프카였던적이없으니까.하지만곧이어나는책을가리킨손길을거두지않은채로대답을번복해야했을것이다.〈이것은카프카다.〉그의삶은언제나문학그자체에머물고자하였으므로.
- 본문〈카프카에서카프카아닌으로〉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