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여행 (가보지 않은 곳을 꿈꾸는 여행에 대하여)

생활 여행 (가보지 않은 곳을 꿈꾸는 여행에 대하여)

$15.00
Description
“잃어버린 여행에 대한 환상과 로맨스를 찾아드립니다”
가보지 않은 곳에 대한 특별한 여행기
여행은 한때 삶의 전환점이자 설렘의 상징이었지만, 이제는 수많은 여가 활동 중 하나가 되었다. 약간의 시간만 들이면 세계 각지의 비행기 티켓과 숙소를 예약할 수 있고 각종 여행지에 대한 정보와 영상 콘텐츠도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시대에 우리에게 여행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이 책은 이러한 시대적 변화 속에서 다음의 질문으로 시작한다. “우리가 향할 운명의 목적지는 정체된 자아를 흔들어줄 낯선 곳일까, 아니면 우리를 따뜻하게 맞아주는 익숙한 장소일까? 우리는 여행에 어떤 판타지를 품을 수 있고, 또 어떤 장소에서 그 꿈을 실현할 수 있을까?”
스물아홉 살 첫 여행을 한 이후 지금까지 28개의 공항을 거쳐 온 베테랑 여행가이자 여행 꿈꾸기가 취미인 심리학자 김명철은 《여행의 심리학》 이후 9년 만에 한국 최초, 어쩌면 세계 최초로 가보지 않은 곳을 다룬 여행 책을 썼다. ‘가보지 않은 곳에 대한 여행기’라는 독특한 형식을 취한 이 책은 독자에게 새로운 방식의 여행을 제안한다. 열아홉 개의 여행 꿈을 따라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오가다 보면, 일상에 묻혀 잊고 지냈던 여행의 설렘과 소망을 다시 불러일으켜준다.


저자

김명철

저자:김명철
서울대학교에서서양사와심리학을전공하고동대학원에서성격심리학으로석사와박사학위를받았다.통섭을즐기고심리학의창의적응용에몰두하며활발한저술활동을하고있다.사람들이즐겁고힘차게친환경행동에나서도록하는심리적요인이무엇인지탐구함으로써환경문제에대한절망과냉소의문화를타파하고자《지구를위하는마음》과《내일또만나,깃대종》(2025년우수환경도서선정)을썼다.그외지은책으로《여행의심리학》,《다를수록좋다》등이있다.스물아홉살에첫여행을떠난이후지금까지28개의공항을거쳐온베테랑여행가이자여행꿈꾸기를취미로삼은그는이번에한국최초,어쩌면세계최초로가보지않은곳을다룬여행에관한책을썼다.차가운바다의털북숭이들을만날수있는미국수어드여행부터금단의섬예멘소코트라섬까지오랜세월그려온여행꿈이펼쳐진다.

목차

들어가며소망과설렘

1모험과몽환
차가운바다의털북숭이들
-미국수어드
매콤과달콤은왜붙어다닐까?
-남인도도사&멕시코몰레
하이킹이상등반이하
아르헨티나엘찰텐
달콤한아포칼립스
-미국스포캔&미국허드슨밸리
자기초월적여행
-페루카미노델잉카&보츠와나오카방고삼각주
숲속의벌새와이상향
-코스타리카몬테베르데운무림보호구역
데스티네이션언노운
-우루과이몬테비데오&도미니카공화국산토도밍고

2기억과순례
벽돌과마법
-요르단페트라
여기잠들다
-프랑스파리
피와땀과황금
-시스티나예배당&산타마리아델레그라치에
반려견을그리며
-영국허더즈필드&일본후지큐하이랜드
그리고아무도없었다
-튀르키예카르스&영국버아일랜드호텔

3시작과끝
음악은여행을부른다
-뉴질랜드로토루아호수
표정으로읽은곳
-오스트레일리아브리즈번&모리셔스
익숙하며새로운
-라오스메콩강크루즈&태국의기차
세상끝과끝에존재하는두열차
-노르웨이베르겐라인&뉴질랜드트랜즈알파인
반드시그리하리라
-인도엘로라와아잔타&네팔안나푸르나베이스캠프트렉
평화와번영이찾아오기를
-예멘소코트라섬
모든여행의시작과끝
-대한민국인천공항

나가며별꿈

출판사 서평

“잃어버린여행에대한환상과로맨스를찾아드립니다”
가보지않은곳에대한특별한여행기

여행은한때삶의전환점이자설렘의상징이었지만,이제는수많은여가활동중하나가되었다.약간의시간만들이면세계각지의비행기티켓과숙소를예약할수있고각종여행지에대한정보와영상콘텐츠도손쉽게얻을수있는시대에우리에게여행은어떤의미가있을까?이책은이러한시대적변화속에서다음의질문으로시작한다.“우리가향할운명의목적지는정체된자아를흔들어줄낯선곳일까,아니면우리를따뜻하게맞아주는익숙한장소일까?우리는여행에어떤판타지를품을수있고,또어떤장소에서그꿈을실현할수있을까?”

스물아홉살첫여행을한이후지금까지28개의공항을거쳐온베테랑여행가이자여행꿈꾸기가취미인심리학자김명철은《여행의심리학》이후9년만에한국최초,어쩌면세계최초로가보지않은곳을다룬여행책을썼다.‘가보지않은곳에대한여행기’라는독특한형식을취한이책은독자에게새로운방식의여행을제안한다.열아홉개의여행꿈을따라현실과상상의경계를오가다보면,일상에묻혀잊고지냈던여행의설렘과소망을다시불러일으켜준다.

특별한꿈만큼특별한여행이찾아온다
털북숭이를만나러가는여행부터자기초월적여행까지
당신의여행목록에없던19개의낯선여정

책에서소개하는19가지여행꿈은그가오랫동안마음에품어온장소들이다.소설을읽다가,영화를보다가,혹은음악을듣는순간문득떠오르기도했고,동물과자연에대한그의남다른애정이이끈여정이기도하다.현실과상상이교차하는그여행지들은,그만의감각과시선으로발견한특별한공간들이다.책은크게‘모험과몽환,기억과순례,시작과끝’이라는세가지주제로아메리카부터아시아,유럽,중동,오세아니아,아프리카까지지구곳곳을넘나든다.첫번째‘모험과몽환’을키워드로한꿈의여행지는미국알래스카수어드라는지역이다.수어드는몹시춥고알래스카주의가장큰관문도시앵커리지에서도멀리떨어져있는작은도시다.이곳에무엇이있기에그를끌어당기는것일까?바로귀엽고몽환적이고보고만있어도행복해지는털북숭이해달이다.배위에돌을올려놓고조개를깨먹는모습으로유명한해달을보는것만으로도행복한여행이될수있다.여기에수어드고속도로는절경으로유명하고,수어드에서출발하는키나이피오르국립공원투어도빼놓을수없다.두번째장‘기억과순례’의여행지중하나는죽은이를찾아가는파리여행이다.흔히들낭만의도시파리에대한기대와파리의현실이빚는부조화에서비롯된불안증‘파리증후군’을겪는다지만,낭만의도시라는기대는잠시잊고위대한작가,예술가,음악가들이잠든판테온,몽파르나스,페르라세즈묘지를걷는순례여행은파리를여행하는또다른방식이된다.마지막장‘시작과끝’에서는세계에서가장아름다운기차여행이라는별칭이붙은노르웨에베르겐라인과그대척점에있는뉴질랜드트랜즈알파인기차여행을꿈의여행지로꼽는다.베르겐라인을타면세계자연유산으로지정된네로이피오르에서내릴수도있고,트랜즈알파인은뉴질랜드남섬의척추인남알프스산맥을가로지르며장엄한풍경을펼쳐낸다.기차에몸을실은채아무것도할수없어도괜찮다.영국의위대한문필가찰스디킨스가기차여행후남긴찬사처럼,“그위에서는책도못읽고,생각에잠길수도,잠을잘수도없다.그냥꿈을꾸는수밖에.”

이외에도자기초월적여행을꿈꾸게하는페루카미노델잉카,자연주의이상향을완성한몬테베르데운무림보호구역,마법적사고를촉발하는요르단페트라,아늑함과질식감을동시에느끼기위한튀르키예카르스,미지의목적지를향한데스티네이션언노운여행,평화와번영을꿈꾸며금단의섬에멘소코트라섬,우리에게여행의시작이자끝인인천공항등다양한꿈의여행지를만나볼수있다.

낯선여정은늘가장가까운곳에서시작된다!
남들이가는길말고,나만의여행이필요할때

늘가던곳,남들이가는루트로만떠나는여행에지쳤다면,《생활여행》을읽으며저자가제안하는19가지꿈의여행지를참고해일상에서여행꿈꾸기를시작해보자.책에서제안하는여행지들은새로운여행목록에충분히담을만한매력을지니고있다.우리의일상속어디서든여행을부르는것들은존재한다.우연히맛본낯선나라의음식이마음에들었다면,그맛의뿌리를따라음식여행을떠나보자.좋아하는것이있다면남의시선을의식하지말고,마음껏꿈꾸고차근차근정보를모아그여정을실현해보는것도좋다.한번의여행에서모든걸다하려는욕심은버려야한다.좀더긴호흡으로여행을바라본다면,여행은훨씬더자유롭고아름다워질것이다.어디로든떠나고싶을때떠날수있도록일상에서여행꿈을놓지말자.저자는여행이란현실을벗어난낭만이자,꿈을구체화하는과정임을이야기하며,우리가다시여행을‘꿈꿀’수있도록이끈다.저자가제안하는달콤하고낭만적이고때로는오싹한여행지를읽다보면나만의여행꿈을그려보고싶어진다.마음속깊은곳에서가장뜨겁게타오르는‘갈수없을것같은여행’이야말로진짜여행꿈이다.지금당장비행기를타지않아도,짐을싸지않아도,일상을풍요롭게해주는‘생활여행꿈’은오늘이자리에서도충분히시작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