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관 비밀 친구

별빛관 비밀 친구

$15.00
Description
사라진 기억, 시작된 우정!

전학 간 학교에서의 따돌림 그리고 비밀 친구와의 극적인 만남.
‘학교 폭력’과 ‘복수’, ‘용서’, ‘우정’에 관한 성장 드라마
소리 없이 행해지는 ‘학교 폭력’이 있습니다. 무시와 배제 같은 방법으로 더 교묘하고 은밀하며 물리적 폭행이나 욕설 대신 말을 걸어도 대답하지 않기, 단체 활동에서 의도적으로 배제하기, 온라인 채팅방에서 무시하기 등 피해자를 고립시키는 행위입니다. 이것 또한 물리적 폭력과 마찬가지로 피해자에게 자존감 저하, 자기 존재 부정, 우울감, 불안 등 심리적으로 큰 피해를 입힙니다. 모든 학생이 존중받고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의 주인인 우리 어린이들이 서로를 배려하고 차별 없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별빛관 비밀 친구』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학교 폭력의 피해에 대해서 생각해 볼 기회를 줍니다.
새운 초등학교에는 아이들 모두가 알고 있지만 절대로 가지 않는 장소가 있습니다. 바로 별빛관 4층에 있는,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낡은 과학실입니다. 아주 오래 전, 그 과학실에서 실험을 하다가 사고가 났고 그때 숨진 사람들이 유령이 되어 그곳에 갇혀 있다는 괴담이 아이들 사이에 퍼져 있습니다. 점심시간, 서윤이가 홀로 별빛관 과학실에서 소리 내어 울고 있습니다. 서윤이는 얼마 전 강원도에서 전학을 왔는데, 친하게 지내자고 먼저 다가왔던 권혜림 무리에게 투명 인간 취급을 받으면서 외톨이가 되었고, 힘든 학교생활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울음소리를 들은 유령이 서윤이 앞에 나타납니다. 하지만 그 유령은 아이들 사이의 괴담과는 달리, 불의의 교통사고로 모든 기억을 잃고 유령이 된 아이입니다. 둘은 서로가 겪은 일을 공유하며, 눈앞에 닥친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기 시작합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별빛관 비밀 친구』를 읽고 그 속에 담긴 우정, 배려 그리고 진정한 용기에 대해서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저자

원림

오랫동안 마음속에 간직한 생각과 감정을 글로 풀어내고 싶었습니다. 이번 책은 그 첫걸음입니다. 아직은 서툴지만, 이 작은 이야기가 누군가의 마음 한편에 오래 머물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사람과 마음을 잇는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싶습니다.

목차

과학실의 유령 _ 7
서윤이의 사정 _ 15
유령 동맹 _ 33
유령의 정체 _ 50
비밀과 거짓말 _ 63
너만 있다면 _ 78
가장 소중한 친구 _ 97
혜림이의 몰락 _ 113
미안하다는 말 _ 131
할 수 있는 일 _ 153
용서를 빌어 _ 162
날 기억한다면 _ 174

출판사 서평

▶ 외로움을 이겨내는 믿음의 힘
서윤이는 따돌림을 당하면서 깊은 외로움을 느끼게 됩니다. 외로움은 단순한 고독이 아니라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의미를 되묻게 되는 감정이기에 서윤이는 마음속 심한 고통을 겪습니다. 그러던 중 별빛관 과학실에서 해율이를 만나고, 자신의 사정을 이해해 주는 해율이에게 믿음이 생기면서 마음을 다잡아 갑니다. 결국 자신에 대한 믿음까지 생기면서 당당해지고, 더 강한 자신과 마주하게 됩니다. 진정한 우정은 어떤 어려움도 견디고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되며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하는 순간, 더욱 깊어집니다.

“밥 먹으러 가자.”
유령의 말에 서윤이는 긴장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더니 곧 마음을 굳게 먹은 듯 유령을 따라나섰다. 하지만 급식실 앞에 도착하자 용기가 나지 않는지 한참을 망설였다.
“들어가자.”
한동안 기다려 주던 유령이 재촉했다. 하지만 서윤이는 쉽게 발이 떨어지지 않는 눈치였다.
“오늘 못 들어가면 계속 그럴 테니 힘을 내 보자.”
서윤이에게 급식실은 피할 수 있다면 영원히 피하고 싶을 정도로 쓰라린 곳이었다.
“내가 있잖아. 괜찮을 거야.”
서윤이는 자기 곁에 든든하게 버티고 선 유령을 보고는 어금니에 힘을 꽉 주었다.
급식실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권혜림 무리가 보였다. 그 아이들은 서윤이를 보고 한참을 킥킥댔다. 그러더니 또 자기들끼리 수군거렸다.
“쟤네 시시한 애들이야. 신경 쓸 거 없어. 네 옆에는 내가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
유령은 서윤이에게 힘이 되고 싶었다.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도 서윤이는 점점 마음이 차분해졌다. 유령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급식실이 생각했던 것만큼 두렵게 느껴지지 않았다.
-본문 중에서-

줄거리
새운 초등학교 별빛관은 새로 신관을 지으면서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건물이다. 별빛관 4층에는 낡은 과학실이 있는데, 아주 오래 전, 그 과학실에서 실험을 하다가 사고가 났고 그때 숨진 사람들이 유령이 되어 그곳에 갇혀 있다는 괴담이 아이들 사이에 퍼지면서 아무도 가지 않는 곳이 되었다. 서윤이는 얼마 전 강원도에서 전학을 왔는데 헤림이, 원희. 선아가 친하게 지내자고 먼저 다가왔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아이들이 서윤이를 은밀하게 따돌리기 시작한다. 아이들의 따돌림에 지친 서윤이는 학교에서 아무도 찾지 않는 공간인 별빛관 과학실을 찾아가 소리 내어 운다. 그때 시끄럽다고 투덜대는 목소리를 듣고는 화들짝 놀란다. 과학실에 실제로 유령이 있었던 것이다. 서윤이에게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