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귀족 8 (초판 한정 부록 : 자석 스티커)

백성귀족 8 (초판 한정 부록 : 자석 스티커)

$11.38
Description
“큭··· 진정해라, 내 안의 농사 근육이여···!!”
아파트 공터에 난 잡초를 보면 내면의 제초 본능이 깨어나는 만화가,
백성 귀족 아라카와 히로무의
리얼 버라이어티 농가 에세이 코믹 만화 제8탄!
『강철의 연금술사』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만화가 아라카와 히로무가 또 다른 대표작 『백성귀족』 8권으로 돌아왔다. 연재 18년을 넘어 어느덧 작가의 최장기 연재작이 된 이 시리즈는 한층 풍성해진 동물 에피소드와 유쾌한 농가 경험담, 실제 농장 취재기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담아내며 일본 현지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 8권은 말, 곰, 가족, 디자인, 기후, 동물, 역사 등 다양한 주제를 넘나들며 농가의 삶과 자연의 순환 속에서 발견한 웃음과 감동을 전한다. 아라카와 히로무 특유의 날카로운 관찰력과 유머러스한 시선이 빛나는 이 시리즈는, 단순한 만화를 넘어 현대 농업과 인간, 자연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깊은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지금 처음 『백성귀족』을 접하는 독자들에게는 농업과 농촌의 매력을 흥미롭게 소개하는 최고의 입문서가, 오랜 팬들에게는 더 깊어진 농가 유머와 작가의 철학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저자

아라카와히로무

1973년홋카이도출신.고교졸업후7년동안가업인낙농업에종사하는한편여러잡지에일러스트와4컷만화를투고한끝에1999년‘제9회에닉스21세기만화대상’수상을계기로상경해본격적인만화가의길을걷게되었다.이후2001년스퀘어에닉스의《월간소년간간》에서첫연재작이자대표작인『강철의연금술사』를연재개시,어마어마한반향을불러일으키면서일약21세기일본만화계에서가장주목받는작가중한명으로급부상하기에이른다.
강렬한주제의식과완성도높은스토리,그리고그와중에허를찌르듯번득이는유머감각을골고루겸비한작풍으로평판이높으며,현재는『은수저~SilverSpoon~』를완결하고『아르슬란전기』와함께자신의작품중최장기연재작이된농가에세이『백성귀족』을연재중이다.
대표작으로는『백성귀족』,『강철의연금술사』,『은수저~SliverSpoon~』,『아르슬란전기』(원작다나카요시키),『황천의츠가이』등이있다.

목차

83마리…3
84마리…15
85마리…27
86마리…35
87마리…43
88마리…53
89마리…61
90마리…71
91마리…79
92마리…90
93마리…101
94마리…109

출판사 서평

말(馬)이야기:유쾌한착각과뜻밖의역사
8권의문을여는것은아라카와의유쾌한착각담이다.작가는일본의유명배우오구리슌(小栗旬)을유명경주마‘오구리캡’과혼동했던일화를풀어내며첫장부터독자에게웃음을선사한다.이를시작으로홋카이도를대표하는토종말품종‘도산코’의기원과개척기의역사를짚고,경주마가어떻게식용마로전용되는지등경제동물로서말이지닌다양한면모를흥미롭게소개한다.웃음속에서도탄탄한정보와시사성을놓치지않는구성은『백성귀족』만의독창적인스타일을보여준다.

조류독감과방역이야기:‘조류독감한방에가금농가는모든것을잃는다!’
8권에서는농가의일상을위협하는실질적인재난,조류독감에대한이야기도그려진다.새는물론사람도감염될수있지만아직사람간직접전염사례는없다는것,조류독감에걸린새의알이나고기를먹어도감염되지않는다는점등정확한정보는기본.현실의축산업과위생,감염병대응이라는무거운소재를아라카와특유의경쾌한필치로풀어낸다.그럼에도작가는“조류독감한방에가금농가는모든것을잃는다!”라는말을강조하며이사태가농민에게미치는현실의충격과위기를결코가볍지않게다룬다.

코드네임OSO18:“곰이나타났다!”
홋카이도의곰출몰은과거개척기의이야기아니었냐고?놀랍게도2018년부터2022년까지무려60마리도넘는소가코드네임‘OSO18’로불리는불곰의습격을받았다.아라카와농장의전성기시절에사육하던소가60마리라고하니그피해의심각성을짐작할만하다.작가는이에피소드를자연스럽게유해동물사냥꾼들의이야기로이어가며큰웃음을선사하지만,이러한곰에피소드는『백성귀족』이단순히재미에만머무는농촌만화가아니라농업의현실과위기까지진정성있게그려내는작품임을다시한번증명한다.

핼러윈이야기:호박을하염없이닦는시즌
핼러윈은이제서양만의풍속이아니다.이웃나라일본역시핼러윈이벤트가농가의중요한소득원으로자리잡은모양이다.작가는관상용호박과식용호박의차이,품종별인기,포장방식의변화까지폭넓게소개한다.핼러윈의상업화가지역농업생산과도맞닿아있다는사실은,계절이벤트가단지도시소비문화에그치지않고농민의작물선택과수익구조에도영향을미친다는사실을일깨운다.농산물역시시대에따라유행을타며,농민은그흐름을예민하게읽고대처해야한다는점은웃음과정보라는『백성귀족』특유의균형감각을잘보여주는사례다.

2박3일도카치취재기:직접현장으로
8권의하이라이트는아라카와히로무와편집자이시이씨,그리고연재처인《격월간윙스》편집장이함께떠난‘2박3일홋카이도도카치취재여행’이다.이3인취재팀은연재15년만에처음으로만화의무대이자작가의고향인도카치를찾아지금까지다뤄온소재의실제현장을둘러본다.농업 고등학교,오비히로100년기념관,전통농업보존전승관,농업자재점포등을방문해홋카이도의농업변화와역사를생생하게체험하기도한다.
마지막에는『백성귀족』속기행의끝판왕,아라카와의아버지가등장한다.그는도카치의기후변화,기계화된작업환경,사라진풍습들을진지하게들려주며만화에다큐멘터리적인현실감을부여한다.이취재여행은작가의시선이현재농업과어떻게교차하고있는지를보여주며,『백성귀족』의세계관을한층확장하는의미있는대목이다.

한국어판만의특전자석스티커동봉!
이러한현실감넘치는농가이야기와생생한에피소드들덕분에이시리즈는일본현지에서시리즈누계410만부를돌파할정도로큰사랑을얻고있으며,이를반영하듯2023년방영을시작한텔레비전애니메이션도꾸준한인기를얻으며시즌3까지확정된상태다.「백성귀족」애니메이션블루레이동봉한정판이따로존재했던일본과달리,한국어판8권에는모든독자를위한초판한정특전으로「백성귀족자석스티커」가포함된다.오직초판에서만만날수있는특별구성으로,만화의유쾌함을실생활에서도소소하게즐길수있다.

‘농(農)픽션만화’의진화를증명하는최신권
웃음과정보,현장의생생함이절묘하게어우러진『백성귀족』8권은농촌의일상을무대로한만화의틀을넘어,농업과사회,자연과인간이맞물리는풍경을유쾌하면서도깊이있게그려내며‘농(農)픽션만화’라는장르의매력을확장한다.농가의일상에서피어나는유쾌한에피소드부터농민의삶을뒤흔드는현실적인위기,그리고작가자신의고향에서직접발로뛰며담아낸취재여행까지,이번권에는아라카와히로무의시선과목소리가더욱깊이스며들어있다.
긴연재의시간동안『백성귀족』시리즈는시대의변화속에서도흔들림없는농업의가치와농민의유쾌한강인함을전해왔다.작가의말처럼“인간도결국자연속의일부”임을깨닫게하는『백성귀족』8권.현대를살아가는모든이들에게농업과자연,그리고일상의소중함을다시생각하게해줄작품이다.웃고공감하고배우는농가라이프,지금바로만나보자.

“‘대자연에게죽지않고운좋게살고있다.’라는감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