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살 어린 임금 단종이야기

열두 살 어린 임금 단종이야기

$15.00
Description
열두 살 어린 임금, 단종의 짧지만 눈부신 이야기.
세종의 사랑 속에서 태어난 조선의 정통 후계자 홍위는 열두 살의 나이에 왕위에 오릅니다. 원손에서 세손, 세자, 그리고 왕에 이르기까지 모든 정통 절차를 거친 조선의 유일한 군주였습니다. 그러나 어린 왕의 왕좌는 오래 지켜지지 못했습니다. 권력을 노린 수양대군의 계유정난으로 조정의 권력은 뒤바뀌고, 결국 단종은 왕위를 내놓고 영월로 유배를 떠나게 됩니다.
이 책은 역사 속 비극적인 왕으로만 기억되던 단종의 삶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따뜻한 동화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어린 나이에 왕이 되었던 소년의 외로움과 슬픔, 그리고 그를 지키고자 했던 충신들과 평범한 사람들의 용기 있는 선택을 통해 역사 속 인간적인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줍니다.
청령포에서 울려 퍼지던 단종의 통곡, 위험을 무릅쓰고 그를 찾아온 영월 호장 엄흥도의 따뜻한 위로, 그리고 끝까지 지켜진 충의와 우정의 이야기까지. 이 책은 역사 속 한 왕의 비극적인 운명을 넘어, 정의와 용기, 그리고 인간의 따뜻한 마음이 무엇인지를 어린 독자들에게 전합니다.
또한 단종과 정순왕후의 애틋한 이별과 200여 년 뒤 이루어진 복위 이야기까지 함께 담아, 우리 역사 속 슬프지만 아름다운 이야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어린 왕의 짧은 생애 속에 담긴 용기와 의리, 그리고 희망의 메시지.
이 동화는 독자들에게 역사 속 한 소년 왕의 삶을 통해 사람답게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조용히 전해 줄 것입니다.
역사는 멀리 있는 과거가 아니라, 한 사람의 삶과 눈물 속에 살아 있습니다. 이 책은 어린이 독자에게는 공감과 용기를, 어른 독자에게는 깊은 울림을 전해 줄 감동적인 역사동화입니다.
초등 교과 과정 연계
사회 5-2 1. 옛사람들의 삶과 문화
사회 5-2 2. 사회의 새로운 변화와 오늘날의 우리
국어 5-1 8. 아는 것과 새롭게 안 것
국어 6-1 8. 인물의 삶을 찾아서
저자

장선경

문예창작학과를졸업후좋은글을쓰고좋은책을만드는일에오랫동안마음을쏟아왔습니다.다양한분야의책을기획하고편집하며늘가슴한구석에품고있던숙제는‘어떻게하면우리아이들이역사를지루한옛날이야기가아닌나의이야기로받아들일수있을까?’하는고민이었습니다.
저자는열두살이라는어린나이에무거운짐을져야했던단종의삶을통해,오늘날의어린이들이공감하고배울수있는역사의가치를찾고자합니다.문예창작학과시절부터갈고닦은서사적감수성과출판현장의예리한감각으로,가장쉬우면서도깊은울림을주는이야기를전합니다.

목차

1.큰빛을품은아이
2.아바마마가남긴마지막부탁
3.열두살아이,왕이되다
4.궁궐의등불은하나씩꺼지고
5.용상아래길어지는그림자
6.조정을뒤흔든밤
7.검은면류관과푸른적의
8.발등까지차오른물
9.기울어진용상
10.한양을떠나던날
11.강건너에서온사람
12.하늘로돌아간큰빛
13.동을지산이내어준자리
14.그후이야기

출판사 서평

가장높은곳에서가장낮은곳으로,조선의아픈손가락‘단종’

세종대왕의각별한사랑을받으며'큰빛'이라는이름을얻었던아이,홍위.그는조선역사상유일하게원손에서왕에이르기까지모든정통성을부여받은완벽한후계자였습니다.하지만아버지문종의이른죽음은열두살어린소년의어깨위에차갑고무거운왕좌를남겼습니다.
권력의폭풍속에꺼져가는궁궐의등불,어린왕을보필하겠다는고명대신들의충심과그들을경계하는종친들의의혹이맞물리며,평화롭던궐안은서서히소용돌이치기시작합니다.용상아래드리워진숙부수양대군의거대한그림자는결국'계유정난'이라는피의바람을불러오고,단종은발등까지차오른위협속에서사랑하는정순왕후를뒤로한채유배길에오릅니다.

청령포의통곡,그리고동강에핀충절의꽃

삼면이강으로둘러싸인고립된땅영월.그곳에서어린임금단종은밤마다눈물로세월을보냅니다.복위의희망마저비극으로끝난날,차마사약을건네지못한신하앞에서단종은짧고도고단했던생을마감합니다.모두가서슬퍼런권력앞에숨죽일때,목숨을걸고시신을수습한호장엄흥도의충심은눈덮인동을지산위노루가머물던자리에작은안식처를마련합니다.

241년의기다림끝에다시빛나다

영도교에서의이별후64년을홀로견디며남편을그리워한정순왕후의애절한삶부터,긴세월이흘러다시제이름을찾기까지.이책은단순히비극적인왕의기록을넘어,시대를이겨낸사랑과꺾이지않는충절의가치를담고있습니다.역사의소용돌이속에서도결코사라지지않았던‘열두살어린임금,단종’의따뜻한빛을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