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바꾼 화학 이야기 2 (자본주의부터 세계대전까지 | 개정판)

세계사를 바꾼 화학 이야기 2 (자본주의부터 세계대전까지 | 개정판)

$19.50
Description
건축 패러다임을 바꾼 ‘철근 콘크리트’ 개발, 자동차 사회의 주춧돌이 된
‘공기를 넣은 고무 타이어’ 발명에 이르기까지 최첨단 문명을 꽃피운
물질의 중심에는 ‘화학’이 있었다!
프랑스 정원사 조제프 모니에가 철근과 콘크리트의 장점을 결합해 만든 ‘철근 콘크리트’가 건축 패러다임을 바꾸고 세계사의 물줄기를 돌렸다. 특허를 취득한 지 19년째 되던 1885년, 독일 건축가 구스타프 바이스가 모니에의 ‘철근 콘크리트’의 뛰어난 내구성과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200만 마르크라는 거액에 특허권을 사들이면서부터 일어나기 시작한 변화였다. 이후 바이스는 ‘철근 콘크리트 공법’을 빌딩ㆍ교량ㆍ콘서트홀 등 대규모 건설에 폭넓게 활용하며 건축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해 나갔다. 1906년, 샌프란시스코 대지진을 계기로 ‘철근 콘크리트 공법’은 20세기 건축의 확실한 주류로 자리 잡았고 현대 문명의 발전 방향에 심대한 영향을 끼쳤다. 샌프란시스코 대지진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당시 대지진으로 초토화된 거리에 파손되지 않고 건재한 창고 건물이 있었는데, 그 건물이 ‘철근 콘크리트 공법’으로 지어졌다는 사실이 전 세계에 알려지면서였다.
아일랜드 수의사 존 보이드 던롭이 우연히 발명한 ‘공기를 넣은 고무 타이어’가 세계사를 바꾸고 현대 자동차 사회를 지탱하는 주춧돌이 되었다. 이는 던롭이 아들의 자전거 경주 대회 참가를 돕고자 ‘바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심하던 중 팽팽하게 부풀어 오른 동물의 배를 치료한 경험을 응용하여 만든 ‘세렌디피티’이자 대단한 혁신 제품이었다.
이 책에는 수천 년간 인류가 해결하지 못한 식품 장기 보존 문제를 해결하여 전쟁사를 바꾼 프랑스 요리사 아페르의 ‘밀폐 보존 용기’와 영국 발명가 듀란드의 ‘통조림’ 발명 이야기에서부터 영국의 ‘로켓 개발 실패’가 초강대국 미국 탄생의 원동력이 된 아이러니한 이야기, 발명 초기 냉장고ㆍ냉동고의 냉매로 ‘독가스’가 사용된 섬뜩한 이야기, 제1차 세계대전의 전투 양상을 바꾼 투명 아크릴 플라스틱 ‘유기 유리’와 제2차 세계대전 승리의 열쇠였던 ‘성능이 향상된 휘발유’ 이야기 등 화학을 둘러싼 흥미진진하면서도 뇌세포를 활성화시킬 만한 이야기로 빼곡하다.
저자

오미야오사무

도립니시고등학교,와세다대학교이공학부를졸업하고대형입시학원화학강사로사회생활을시작했다.현재가와이주쿠(河合塾,대형입시학원으로,일본전국에수백개의지점보유)나고야지구강사로나고야와도쿄를오가며강사생활에전념하고있다.독서,식도락,술,요리,미식,자전거,바다수영,여행등다양한취미를즐기며사는저자는인문학,그중에서도특히역사에지대한관심을가지고있으며방대한지식을갖추고있다.시리즈전작『세계사를바꾼화학이야기─우주탄생부터산업혁명까지』와이책『세계사를바꾼화학이야기─자본주의부터세계대전까지』는그값진첫열매라할수있다.
저자트위터:https://twitter.com/nyamborghini1

목차

서문_‘밀폐보존용기’와‘통조림’,‘철근콘크리트’,해저케이블절연물재료‘구타페르카’,‘공기를넣은고무타이어’,인조견직물‘레이온’에이르기까지최첨단문명을이룩한물질과재료의중심에는‘화학’이있었다!

1HISTORYOFCHEMISTRY
자본주의에서제국주의로

†1804년
식품보존기술발명-식품살균과보존을위해지혜를짜내온인류

세균ㆍ곰팡이를공격해파괴함으로써생물을보호하는물질,포름알데히드|밀폐보존용기를발명하여세계요리사와전쟁사를바꾼요리사,니콜라아페르|식품장기보존이라는수천년의인류과제를‘통조림’이라는혁신적인기술로완성한영국발명가피터듀란드

†1806년
알칼리제조의희비극-배신당한발명

영국의해상봉쇄로심각한알칼리부족사태에직면한프랑스|혁신적인탄산나트륨제조법을발명했으나돈도명예도잃고권총자살한의사출신화학자르블랑|프랑스가외면한르블랑공정을이용해화학공업의비약적인발전을앞당긴영국

†1808년
근대원자설-돌턴이근대원자설을주창하다

고대그리스시대에탄생한원자라는단어를근대에부활시킨영국과학자돌턴|돌턴의원소기호는베르셀리우스의원소기호와달리왜널리보급되지못했을까?

†1809년
농업을화학의관점에서바라보다-자본주의적근대농법의시작

농경지를사등분하여돌려짓기하는‘노퍽농법’으로생산성을비약적으로향상시키다|농업에경제학을융합시켜근대화를지향한독일농학자알브레히트테어

†1811년
시대를너무앞서나갔던분자설-재발견되기까지50년동안무시당한천재

돌턴의원자설로도설명할수없는화학반응이란?|50년동안화학계에서철저히외면당한아보가드로의분자설

†1812년
나폴레옹군의패배-감염병앞에서맥을못추는무적의프랑스군

‘전쟁의신’나폴레옹도거꾸러뜨린무서운감염병발진티푸스

†1812년
어둠을밝히는가스등-배관을통해에너지를보내다

제철업발달로탄생하게된‘머독의가스등’이세계사를바꾸다

†1814년
실패작으로끝난로켓개발
-영국로켓실패가초강대국미국의작은원동력이었다?

미국대통령관저가‘화이트하우스’로개명된것이독립전쟁당시영국군의로켓포공격으로불탔기때문이라는데?|남북전쟁의물줄기를바꾼볼티모어항맥헨리요새전투|영국의로켓병기가실패작인것이오늘날초강대국미국이탄생한중요한요인이었다고?

†1824년
시멘트의부활-눈에보이지않는이론이거대구조물을지탱하다

석조등대건설과정에‘소성시멘트’분야를개척해세계건축사를바꾼토목공학자존스미턴|‘포틀랜드시멘트’를개발하여현대문명을상징하는고층빌딩건설을가능케한영국벽돌공조지프애스프딘

†1825년
획기적인고무제품탄생-고무시대가세상을바꾸기시작하다

‘악마의물질’로불리며골칫거리로전락한콜타르로방수포를만들어공업화에성공한찰스매킨토시

†1827년
사진발명-반도체제조에도활용되는사진기술

17세기네덜란드화가페르메이르도‘카메라오브스쿠라’를이용해그림을그렸다고?|우표보다작은크기실리콘에다이오드100만개등디바이스를새겨반도체를만드는‘포토리소그래피’기술

†1834년
콜타르를분석하다-누구도상상하지못한가치를찾아내다

골칫덩어리취급받던콜타르에서인공염료페놀과아닐린을추출해보물섬으로만든독일화학자프리들리프룽게|모두에게외면당한룽게의혁신적인두발명품‘페놀’과‘아닐린’의가치를알아보고성공을일군화학자는?

†1837년
사진실용화-은염사진,컬러사진,디지털카메라로진화하다

본격적인사진실용화의계기가된프랑스화학자다게르의발명품‘다게레오타이프’

†1839년
고무실용화-현대문명을지탱하는고무의시대로

고무실용화에뚝심있게도전해탄성과내구성을갖춘고무를개발하는데성공한미국발명가찰스굿이어|굿이어가우연히발견한‘가황법’으로전세계에신소재고무열풍이불다|생고무4,000톤을얻기위해인디오3만명을희생시켰다고?|고무를구성하는거대한분자폴리이소프렌의두가지구조는?

†1839년
아편전쟁-영국의압도적인해군력앞에몰락한중화제국

중국상인의차독점상황이만든두가지역사적흐름,‘아편전쟁’과인도산차‘아삼홍차와다르질링홍차의탄생’|아편전쟁의영향으로일어난태평천국의난으로2,000만명이사망하는대참사가벌어지다|유럽열강에비해중국의화포개량이더딜수밖에없었던이유|제르튀르너는왜양귀비추출물을분리한물질에그리스신화의꿈을관장하는신의이름을따서모르핀이라고명명했을까?

†1841년
농업과화학의융합-비료를공업적으로인공합성하는시대가오다

한랭화의영향으로자전거가발명되었다는데,왜일까?|비료를공업적으로인공합성하는시대가펼쳐지다

†1845년
흑색화약의종언-새로운화약의시대가도래하다

유럽각국의육군군복이갈수록화려해질수밖에없었던절박한이유|질산과황산을닦아낸앞치마가우연히가져다준기적적인발명|쇤바인이개발한‘면화약’이새로운폭약으로실용화될수있었던결정적이유

†1846년
에테르마취수술-고통없는외과수술시대로

아산화질소가스를이용하여마취제를개발하는데성공한치과의사호레이스웰스|에테르를사용하여환자를전신마취시킨뒤턱종양제거수술에성공한치과의사윌리엄모턴

†1846년
니트로글리세린발견-훗날의노벨상제정에크게기여하다

획기적인협심증치료약으로사용된니트로글리세린|니트로글리세린이발생시키는미량의일산화질소가혈관을확장하여협심증발작을막는다?|폭발성강한니트로글리세린으로유전화재를진화한다는데,어떻게그게가능할까?

†1847년
소독법발명-소독법과병원감염예방으로많은산모의생명을구하다

감염병예방을위해손씻기등간단한소독이얼마나중요한지인류에게처음알린의사겸과학자제멜바이스|출산이그야말로목숨을거는일이던시대|병원체조직으로부터전자를빼앗아분자구조를바꿈으로써파괴하는차아염소산|의사의손이산욕열을전염시키는매개체가되어온사실을밝혔다는이유로의사회에서추방당한제멜바이스

†1851년
냉동장치발명-기계제빙과기계냉장을통한운송이가능해지다

냉장고ㆍ냉동고라는획기적인기계를발명하고도불우한삶을살다간미국출신의사겸과학자존고리|초기냉장고에는독가스가사용되었다는데,과연사실일까?

†1853년
페리의내항과포경-램프용기름의주력이고래기름에서석유로

20세기에급증한마가린수요가왜고래의수난으로이어졌을까?

†1855년
제철의신기술-제철업발전에크게공헌하는기술의기초를만들다

전로법의기원이되는기술을발명하고제철기술을혁신한영국발명가헨리베서머|초기에베서머의전로법에클레임이쏟아져들어온이유|법원서기관시드니토머스는어떻게이난제를해결했을까?

†1855년
알루미늄막대-대량생산이가능해지면서알루미늄시대가찾아오다113

알루미늄1그램을만드는데순금1킬로그램과맞먹는돈이들어갔다고?|알루미늄제조가다른어떤금속제조와도비교가안될만큼어려운이유

†1856년
합성염료탄생-우연한발견을계기로세계사를바꾸는화학회사들이탄생하다

나폴레옹군에게반나절만에패한뒤과학기술향상과근대화에몰두한프로이센|‘콜타르연구야말로유기물질의보물섬’이라고생각하며연구에매진한독일화학자호프만|알렉산드로스대왕도쓰러뜨린무서운감염병말라리아를퇴치하기위해퀴닌분자합성을시도하는호프만|식민지인도에주둔한영국인들은왜기나나무껍질추출물로강장수토닉워터를만들었을까?|퀴닌인공합성실험을하던중우연히발견한합성염료로막대한부를축적한퍼킨부자|퍼킨이합성염료를발명해새로운공업분야를개척했음에도영국에서합성염료가발전하지못한까닭은?|19세기말에탄생해‘세계사를바꾸는’원동력이된독일의유명화학회사들|천연염료와완전히똑같은분자를인공적으로합성하는데최초로성공을거둔그레베와리베르만

†1860년무렵
발효원리를해명하다-‘미생물학의아버지’파스퇴르가이룬업적

‘백신’이라는용어를만든역사적인물이파스퇴르라고?|미생물이부패를일으키며아무것도없는‘무’의상태에서는생물이탄생할수없음을증명한파스퇴르

†1861년
알칼리대량생산-스마트한제조방법을발명해특허를취득하다

알칼리제조법을발명해대재벌이된솔베이가‘솔베이회의’를개최해마리퀴리,아인슈타인등을후원하고양자역학을발전시켰다는데?|‘세스퀴탄산소다’는어떻게솔베이법을대체하게되었나?

†1865년
무균외과수술-안전한수술의시대로

‘살균’개념을정립하여근대의료를탄생시키는데크게공헌한외과의사조지프리스터|리스터는왜“제멜바이스야말로위대한소독법의발명자다”라고칭송했을까?

†1866년
다이너마이트발명-폭약으로얻은거액의부가학문발전에이바지하다

규조토에니트로글리세린을스며들게하면안정화되어폭발을제어할수있다는사실을발견한노벨|노벨의발명품다이너마이트는어떻게세계지도를바꿔놓았나

†1866년
독일통일-시대흐름을타고거대재벌이탄생하다

적군과아군모두같은제조사의화포를사용하여전쟁을치르는아이러니한시대|‘철혈정책’으로군비확장정책을펼치며독일통일을추진한프로이센수상비스마르크|프로이센과오스트리아모두쾨니히그레츠에서크루프사의대포로싸웠는데,프로이센이압승을거둔이유는?

†1866년
무선과해저케이블-원거리통신의진화로세계가단숨에좁아지다

볼타의전지,모스의전기부호등의발명에힘입어본격화한전기무선통신이세계사의물줄기를바꾸다|세계를단숨에좁혀놓은해저케이블건설을가능케한특수물질,구타페르카

†1866년
다이아몬드원소-우주에는다이아몬드로이루어진별이있다

다이아몬드연마술이나오기전다이아몬드가격이사파이어등보석의10분의1에도미치지못한까닭|교활한방법으로남아프리카의다이아몬드를독점한‘남아프리카의나폴레옹’세실로즈

†1867년
철근콘크리트발명-현대문명의상징

철근과콘크리트의장점을결합해최강의건축재료‘철근콘크리트’를발명한프랑스정원사조제프모니에|고대로마시대콘크리트건축물이2,000년넘게건재함을자랑하는데반해철근콘크리트로지은건물이200년밖에버티지못하는이유

†1869년
유전을관장하는물질-분자생물학의토대를쌓다

경이적인과학ㆍ의학기술의집대성,백신기술|백혈구시체를분석해백혈구세포핵에서수수께끼의산성물질‘뉴클레인’을발견했으나불운하게도인정받지못한미셰르

†1869년
원소주기율표의의미-물질탐구의‘지도’를만든화학자

프랑스화학자부아보드랑에게어느날러시아에서날아온의문의편지|물질의결합과반응에는일정한규칙이있다는과학적물질관을확립한멘델레예프의원소주기율표

†1870년

출판사 서평

▣프랑스정원사조제프모니에가철근과콘크리트의장점을결합해만든
최강건축재료‘철근콘크리트’가세계건축사를바꾸다

1867년,화학원리를응용하여‘철근콘크리트’를개발하고실용화하는데성공함으로써19세기말부터20세기초무렵건축패러다임을변화시키고세계사를바꾼인물이있다.놀랍게도그는과학자도공학자도건축가도아닌정원사였다.프랑스인조제프모니에가바로그다.모니에는어떻게혁신제품‘철근콘크리트’를개발했을까?
당시유럽을비롯한많은나라에서화분은주로전통적인도기로만들어졌다.그러다가신소재콘크리트를이용해만든화분이등장해팔리고사용되기시작했다.그런데이신제품에는한두가지치명적인결점이있었다.바로‘너무무겁고쉽게깨진다’는점이었다.
모니에는콘크리트화분의결점을보완할방법을,즉화분의두께를줄여가볍게하면서동시에강도를높일방법을모색했다.그야말로‘두마리토끼’를잡는것이목표였으니그과정이녹록할리가없었다.많은궁리와노력끝에그가고안한아이디어는철근과콘크리트를결합시키는방법,즉철망(철근)에콘크리트를흘려넣어만드는방법이었다.이는철근과콘크리트가지닌기본속성을명확히이해하지못하면나올수없는획기적인아이디어였다.그기본속성이란뭘까?콘크리트는압축에강한반면잡아당기는힘에는약하다.반대로철은압축하면쉽게휘어져버리지만잡아당기는힘에는강하다.이두가지속성이결합되어탄생한모니에의‘철근콘크리트화분’은역시예상대로비교적가벼우면서도매우단단했다.조제프모니에는그것을파리만국박람회에출품해큰호평과찬사를받았으며1867년특허도취득했다.
그때로부터20여년의세월이지난1885년,조제프모니에가개발한‘철근콘크리트’가날개를달고본격적으로날아오르기시작하는결정적인계기를맞게된다.독일건축가구스타프아돌프바이스가모니에에게200만마르크라는막대한비용을지불하고‘철근콘크리트’특허를사들인이후벌어진상황이었다.이미하중시험등을통해철근콘크리트의성능을높게평가한바이스는이공법을빌딩ㆍ교량등대규모건설에폭넓게활용하며새로운건축붐을주도해나갔다.
철근콘크리트공법이비약적으로발전하던그무렵요하네스브람스,안톤브루크너등이주도하는낭만주의음악이선풍적인인기를끌었으며오케스트라구성도대규모가되었다.여기에더해루트비히판베토벤은음악을귀족과교회로부터해방시켜누구나즐길수있는예술로만들었다.그결과일반대중이너도나도콘서트장을찾게되면서대규모콘서트홀을건설하는일이뚜렷한시대흐름으로자리잡아가고있었다.이를가능하게한것이바로‘철근콘크리트공법’이었다.
철근콘크리트공법이전세계적으로주목받게된결정적인계기가있었다.미국샌프란시스코에서대지진이발생한1906년의일이다.리히터규모7.8의강진으로,2만명에가까운사망자를냈으며당시샌프란시스코인구40만명의약3분의2에달하는25만여명이집을잃을정도의대참사였다.한데놀랍게도당시샌프란시스코어느거리의폐허가된곳에있는창고만무너지지않고버티고서있는것이발견되었고,그소식이전세계로퍼져나갔다.이창고가철근콘크리트로지어진건물이었음을말할나위도없다.

▣아일랜드수의사존보이드던롭이아들의자전거경주준비를돕다가
우연히발명한도구‘공기를채운타이어’가자동차사회를앞당기고
세계사를바꾸다

오늘날의자동차사회를지탱하는주춧돌격인‘공기를채운타이어’를발명하고상용화하는데성공함으로써세계사를바꾼의외의인물이있다.존보이드던롭으로,그는과학자나공학자가아닌아일랜드출신수의사였다.그는어떻게‘공기를채운타이어’라는,시대를바꾸고세계사를바꾸는혁신제품을개발할수있었을까?
던롭은딜레마에빠져있었다.당시열살이던아들의자전거경주대회참가준비를돕는과정에발생한상황이었다.나무바퀴에고무막대를붙여서만든자전거바퀴의고무가닳아서끊어지고만탓이었다.난감한문제를해결할묘책을궁리하던던롭의머릿속에갑자기쌈박한아이디어가떠올랐다.‘그렇지!예전에내가치료한적있는어느동물의배가팽팽하게부풀어몸이팽창했었지?그런식으로공기를불어넣어팽팽해진고무튜브를바퀴에붙이면되지않을까?’그는지체없이그아이디어를실행에옮겼다.바람이잔뜩들어가팽팽해진고무튜브를나무바퀴바깥쪽에도넛모양으로붙여본것이다.
이렇게탄생한‘공기를채운고무타이어’는던롭의아들에게는자전거경주대회우승트로피를,던롭에게는특허와함께엄청난부와명예를선사해주었으며,오늘날의자동차사회를지탱하는주춧돌이되었다.이는아일랜드수의사존보이드던롭이자신의동물치료경험을바탕으로아들의자전거경주대회참가를돕고자바퀴문제를해결하기위해궁리하던중일어난‘세렌디피티’이자세계사의물줄기를바꾼흥미진진한일화다.

▣영국의세균학자알렉산더플레밍이우연히발견한‘푸른곰팡이’가
인류의평균수명을획기적으로늘리며세계사를바꾸다

‘우연한생물학적발견과발명’으로인류사의난제중난제였던‘높은영유아사망률’을획기적으로낮추고세계인의평균수명을크게늘리는데공헌한인물이있다.영국세균학자알렉산더플레밍이바로그주인공이다.플레밍은어떻게그런위대한업적을남길수있었을까?
1928년,알렉산더플레밍은런던세인트메리병원에서세균학자로근무하고있었다.그무렵그는한천배지를많이만들어황색포도상구균(감기에걸렸을때콧물이노래지는원인이되는균과같은부류)을샬레에배양하고있었다.그러던중그는여름휴가를가게되었는데,휴가기간동안다른연구자에게연구실을빌려주기위해정리하느라그샬레들을그늘진구석으로치워두었다.그런데그중에는급하게치우느라미처뚜껑을덮지못한샬레도몇개있었다.
긴휴가를마치고병원으로돌아온플레밍은배지에푸른곰팡이가생긴샬레를발견했다.그는다시황색포도상구균을배양하기위해소독을하려고했다.그도그럴것이푸른곰팡이가생긴이상순수배양은실패한것으로볼수밖에없었기때문이다.
플레밍의머릿속에어떤생각이번뜩인것은바로그때였다.그는푸른곰팡이가생긴샬레를자세히살펴보았다.놀랍게도푸른곰팡이가번식한곳주변의포도상구균이죽어서배지가투명해져있었다.플레밍은그푸른곰팡이가세균의성장을억제하는물질을배출한다는사실을간파했다.그는한시도지체하지않고푸른곰팡이연구와배양에착수했다.이후플레밍은그푸른곰팡이가생산하는미지의물질을‘페니실린’으로명명했다.그는또푸른곰팡이의배양액을여과한물질이세균을죽인다는사실을밝혀냈다.이공로를인정받아플레밍은1945년노벨생리학ㆍ의학상을수상했다.
알렉산더플레밍에게영예를안겨주고세계의학사의물줄기를바꾼그푸른곰팡이는어디서날아왔을까?그의연구실에서공기를타고올라와샬레에들어간것으로추정된다.이렇듯그야말로우연히발견된푸른곰팡이와페니실린등의항생물질이1900년대에31세였던세계인의평균수명을오늘날73세정도까지획기적으로늘려놓았으니세계의학사는물론이고세계사그자체를크게바꾸었다고해도지나치지않을것이다.

‘밀폐보존용기’와‘통조림’ㆍ‘포틀랜드시멘트’ㆍ‘코카콜라’ㆍ인조견직물‘레이온’ㆍ‘유기유리’ㆍ‘성능이향상된휘발유’등최첨단문명을꽃피우고세계사의물줄기를바꾼물질의중심에‘화학’이있었다

교보문고65주연속역사분야베스트셀러(『세계사를바꾼10가지약』),교보문고‘2019년을빛낸역사책100권’1위(『세계사를바꾼13가지식물』),2021년교육청학생교육문화원추천도서(『세계사를바꾼37가지물고기이야기』),행복한아침독서추천도서(『세계사를바꾼10가지약』『세계사를바꾼13가지식물』『세계사를바꾼37가지물고기이야기』『세계사를바꾼10가지감염병』),학교도서관저널추천도서(『세계사를바꾼13가지식물』『세계사를바꾼37가지물고기이야기),교보문고CEO를위한북모닝도서(『세계사를바꾼13가지식물』『세계사를바꾼37가지물고기이야기』『세계사를바꾼10가지감염병』『세계사를바꾼커피이야기』『세계사를바꾼화학이야기─우주탄생부터산업혁명까지』)등주요온·오프라인서점에서베스트&스테디셀러로자리잡고꾸준히판매되며내용과가치면에서도인정받은‘세계사를바꾼’시리즈.『세계사를바꾼화학이야기2-자본주의부터세계대전까지』가그연장선에서출간되었다.
이책의시대배경은19~20세기로,자본주의가고도로발전하고제국주의가횡행하는와중에세계열강의끝간데를모르는욕망이서로충돌하다가종국에제1ㆍ2차세계대전으로확대되는격동의시기였다.
이책에는인류가수천년간해결하지못한식품장기보존문제를해결하여세계전쟁사를바꾼프랑스요리사아페르의‘밀폐보존용기’와영국발명가듀란드의‘통조림’발명이야기에서부터영국의‘로켓개발실패’가초강대국미국탄생의원동력이된아이러니한이야기,현대문명을상징하는고층빌딩건설을가능케하는영국벽돌공조지프애스프딘의‘포틀랜드시멘트’발명이야기,산모에게치명적인산욕열의원인을밝혀내많은이들의목숨을구하고도강제로정신병원에입원해학대받다가비참하게죽은헝가리의사겸과학자제멜바이스의가슴아픈이야기,19세기중반무렵발명된초기냉장고ㆍ냉동고의냉매로‘독가스’가사용된섬뜩한이야기,20세기초반에엄격히시행된‘금주법’이‘코카콜라제국’의버팀목이된이야기,평범한일하는여성의위상을왕후ㆍ귀족의위상과동등하게만들어준인조견직물‘레이온’이야기,그리고제1차세계대전의전투양상을크게바꾼투명아크릴플라스틱‘유기유리’와제2차세계대전승리의열쇠였던‘성능이향상된휘발유’이야기등화학을둘러싼흥미진진하면서도뇌세포를활성화시킬만한이야기로빼곡하다.